바리데기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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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바리공주 이야기와 무슨 연관이 있을까 하는 의문으로 첫장을 넘겼다.

바리는 아들 없는 집안의 일곱번째 딸로 태어난다. 

딸이 일곱이라...그녀의 삶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못했다.

배경은 북한의 어느 마을이다.

김일성사망, 9.11테러,이라크 전쟁,영국 지하철테러..등 각종 이슈들과 책 내용이 맛물리면서 현실감을 배가시킨다.

바리는 다른 아이와 다르게 영적인 능력을 갖게 된다.

자신이 태어난 북한에서부터 영국에서 맛사지사가 되기까지 많은 위험이 바리를 기다리고 있다.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아픔 속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바리.

책의 반 정도는 거침없이 술술술 읽고 나갔지만..

바리가 영혼이 되어 저승을 떠돌아 다니는 부분 부분에서는 약간 따분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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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
이선미 지음 / 눈과마음(스쿨타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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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 인기 좀 있다고 들었습니다.

전 아직 보지 못했지만.. 주인공으로 공유와 윤은혜가 나온다죠.

우연찮게 드라마 대신 책으로 읽게 되었는데...

로맨스 소설들.. 다..뻔한 이야기죠...

그걸 알면서 읽는 이유는 글쎄요.. 대리만족이라고 할까.ㅎㅎ

돈많은 남자와 돈없는 여자..

이 두 사람이 만나는 과정이 쫌 색다르긴 한데...

티격태격하다가..결국 해피앤딩..

솔직히.. 그리 재미있진 않았어요.. 스토리가 너무 싱겁다고 할까...

긴장감도 없이 밋밋하네요..

책 내용을 어떻게 잘 살려낼 지 드라마가 궁금해 지긴 하네요..

책보단 드라마가 더 재미있을 듯..

그리고..서울에 살지 않은 이상..

빈스앤베리스 무료 시음권(아이스 아메리카노)은 버려야 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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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2007-07-22 1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보다 드라마가 낫다는데...동감한표 던지고 갑니다!!!

미모사 2007-08-04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도 드라마가 백배 낫다는 데 동감합니다. 원작자가 현재 커프 대본도 쓴다는데 아무래도 공동작가와 피디의 힘인 것 같네요;;;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 / 열린책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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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은 정말 대단했다.

번뜩이는 착상과 예기치 않은 결말...

날 두번 세번 놀라게 만들었다.

처음 이 책 제목만 듣고 나무에 관한 이야기인가 했는데...

18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의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고 싶은 분에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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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지음, 최정수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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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세상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만물의 정기를 이해하고 자아의 신화를 찾아가는 주인공 산티아고..

이 책을 읽고 난 후 ... 딱 한가지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이루고자 하는 꿈.. 나의 보물을 찾기 위해 우린 부던히 노력해야 한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이겨내고 나아가야 한다.. 뭐.. 이런 것..ㅋㅋ

간만에 좋은 책 읽어서 기분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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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그네 오늘의 일본문학 2
오쿠다 히데오 지음, 이영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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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할인을 많이 해주길래 샀습니다.

책 크기도 작아서 버스타고 다니면서 조금씩 읽으니깐 좋더라구요.

엽기 정신과 의사 이라부와 엽기 간호사 마유미짱이 펼치는 이야기~~

아라부 정신과 의사와 연결된 5편의 에피소드가 제 마음을 유쾌하게 해주더라구요.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혼자 피식 파식 웃었답니다.

참.. 서점에 가서 보니 9800원 정가로 다 받지만 이 작가의 다른 책을 한권 더 껴서 주더라구요.

그래서 인터넷은 싸게 파는 건가 쉽기도 하고..

크나큰 감동을 주거나.. 그러진 않아요..

쉽게 읽을 수 있고.. 잠시나마 날 웃게 해 줘서 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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