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양동이
모리야마 미야코 글, 쓰치다 요시하루 그림, 양선하 옮김 / 현암사 / 200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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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물었어요. 

"너희들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이니?" 

"닌텐도요~"   

답을 듣는 순간 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어려운 질문을 했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요즘 아이들,  쉽게 얻고 쉽게 질리고 쉽게 버리는데 익숙해져 있어요.  

남들보다 더 예쁘고 더 멋있고 더 비싸야한다는 생각뿐이고요. 

 노란 양동이는 아주 하찮은 양동이를 갖고 싶어하는 아기 여우의 마음이 잘 표현되어 있어요.  

 우연하게 길에서 발견한 양동이지만 주인이 나타날지 모른다는 생각에  

일주일동안 주인을 기다리죠.  

 아기 여우에게는 그 일주일이 정말 기나긴 시간이었을거예요.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아기 여우의 마음을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지..  

그래도 우리 아이들..믿어 보세요.  

아기 여우처럼 깨끗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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