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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DIY
롤프 엘네브란드 지음, 김현정 옮김 / 삼호미디어 / 2015년 4월
평점 :
[이케아DIY]
" 전 세계 DIY족을 열광시킨 이케아
해커스들의 리폼 인테리어 "
저자 : 롤프
엘네브란드
저자 롤프 엘네브란드는 전 세계 이케아 제품
DIY족들의 메카인 ‘이케아 해커스(IKEAHACKERS.NET)’ 사이트의 수상작과 주요 프로젝트를 모아 집필했다.
‘민주적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탄생한 이케아 제품을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이케아 해커스의 작품을 보며 많은 사람이
영감을 받길 바란다.
역자 :
김현정
역자 노경아는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예나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주요 역서로는 《스무 살 전에 알아야 할 성
이야기》,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마라》,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 《범인은 바로 뇌다》, 《세계를 바꾼 가장 위대한 101가지
발명품》, 《거짓말하는 사회》, 《지식의 사기꾼》, 《비트겐슈타인》, 《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 할까?》 외 다수가
있다.
" DIY족에게
단순하고 실용적인 이케아 제품은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개성을 발휘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며, 많은 사람에게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얼마전
우리나라에도 이케아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모든 가구 업체들은 이케아의 가격경쟁력이나 가구의 실용적인 디자인 북유럽풍 스타일등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었던 듯..주변 가구업체들은 서로 할인경쟁이 들어가는 등 시끄러웠던 기억이다. 그런데도 이케아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로망으로도 보이는 것 같다. 무언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저렴한 가격에 꾸밀 수 있다는 꿈 같은 것이 작용하는 듯 하기도 한다.
이런 이케아
제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변형해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는이들을 "이케아 해커"라고 불리는 DIY족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고 공유하기를 바라며, 요즘에는 DIY사이트, 블로그, 잡지등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이케아 해커스 WWW.ikeahackers.net> 사이트에 게재된 70명의 아마추어 뿐 아닌 인테리어 전문가의 작품등
이케아 리폼 프로젝트가 소개되어 있다.
" 스웨덴의 개성은 비싸지 않다." 라는 이케아의 슬로건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이케아 제품은 저렴,단순, 실용적이어서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에 홍콩
여행 갔을 때 처음 이케아를 접했었는데 그때 만난 이케아의 제품들은 무척 실용적으로 보였다. 무리하게 큰 사이즈가 아니고 작은 집에서도 얼마든지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한 기능들이 눈여겨 볼만 했고, 그러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들과 소품들로 주방,공부방 등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가구에 대한 틀을 깨는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겠다는 생각? 뭐,,,이런거였던것 같다. 여행중이라 물건 구입은 어려웠지만 아이디어부분은 역쉬~감탄할 만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사진:거실의 변신>
이 책은
거실,침실.현관과 복도.주방과 다이닝룸.아이방,욕조,조명,기타 등 8개 파트로 소개되어 있으며, 기존에 있는 가구들을 리폼을 통해 제 창조되어
가는 과정을 디테일한 설명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작품마다 디자이너의 이름과 준비물(재료/공구),제작과정에 필요한 Tip, 어떤 의도와
영감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게 되었는지 등의 설명을 통해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실려져 있다.
<사진:액자로 꾸민 벽>
요건 내가 정말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거였는데, 다음에 꼭 꾸며보기로 마음먹었다. ㅎㅎ
<사진:집모양의 수납장>
딸의 좁은
방에는 늘 수납공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장난감과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재미있고 경쾌한 수납 공간을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창고에 있는 이케아의 '빌리책장'을 생각해냈다. 줄자로 재보니 크기도 엘라의 방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주저할 게 없었다. 우리는 이 빌리 책장에
MDF목판을 이용해 문도 달고, 분홍색 외관에 하얀 창문도 만들어주기로
했다.P.108
<사진:위트 있는 벽지를 사용한
플로어 램프>
<사진:접이문을 단
미니바>
이케아의 빌리
책장에 {파츠 오브 스웨덴}의 부품을 이용하여 빌리 책장에 접이문을 달아 미니바를 만들었다. P.193
책 속의
아이디어들과 작품들을 한 껏 구경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우리집 현재 가구등을 살피게 되며 급 리폼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누구나 좀 더 편리하고 아늑한 집을 꿈꿀것이라 생각한다. 밖에서 일에 찌들어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의 아늑함으로 갖은 피로를 풀 수 있다면
약간의 수고로움이 나쁘지만은 않아보인다.
마지막으로
<벰츠>와 같은 이케아 제품을 더 멋지게 꾸밀 수 있는 부속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이 외에 성공적인
리폼을 위한 팁과 이케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내집 꾸미기.좀 더 실용적이고 좀 더 편리하게 ,,손재주가 없더라도 할 수 있도록 쉬운 방법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인테리어나 가구DIY등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한번쯤은 권해보고 싶은 도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