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력 - 무엇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사이토 다카시 지음, 황선종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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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력]

 

​"오로지 읽은 것만이 나에게 남았다."

생각법에서 대화법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공부 멘토 사이토 다카시 교수가 말하는 책 한 권을 읽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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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그랬던 것 같다.

책을 읽는 것 자체가 독서하는 것이라는 생각..그런데 이상하리만큼 읽고 또 읽는데 글자만 읽었다는 느낌이 언제부터인가 들기 시작 했던 것 같다.그리고 대부분 독서의 이유가 시험에 대한 준비 과정?같은...요즘 아이들은 어린시절부터 독서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걸 볼 수 있다. 내 절친도 아이들 독서하는 법을 가르치는 선생님이니까..그 친구의 이야기만 들어보아도 독서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늘었다는 걸 알게 된다..

하지만 나의 어린시절엔 안타깝게도 영/수 학원다니는 것 만으로도 만족할 시절...이렇게 구체적인 독서방법에 대한 경험들까지는  생각도 못했던 것 같다. (나만그런가.몰라도... ㅡㅡ)뒤늦게나마 독서에도 방법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면서 스스로 터특해 가는 과정을 겪고 있는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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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력] 이 책은 "왜 독서를 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대답을 하기 위해 썼다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평생을 공부해야 하는 이 시대에 반드시 필요한 독서력에 대해 그 방법과 요령들을 밝히고 있다. 책은 의외로 두껍지 않아 읽는데 무리가 없고 부담이 적어 책상 한켠에 늘 눈에 띄도록 두고 바로바로 꺼내어 보기 좋게 구성되어 있다. 크게는 4장으로  1장에서는 독서력을 가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독서력에 대한 중요성과 왜 필요한지 독서력이 주는 어마어마한 결과에 대해 이펙트 있는 주장을 하고 있다.

책은 읽어도 되고 읽지 않아도 된는 것이 아니라 읽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다.

독서로 길러진 사고력이 뭔가를 생각할 때 큰 힘이 된다.

대화를 나눌때도 독서 경험이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p.20​

​2장에서는 나를 찾고 싶다면 독서를 하라:자아형성을 주제로 자신을 찾아가는 방법중 최고의 방법을 독서로 삼아 책과 관련된 모든 활동들을 그냥 덮어두기 보다는 모두 독서력을 기르는 방법으로 삼는 새로운 시야를 갖도록 돕는다.  3장에서는 독서는 스포츠다:자기단련을 주제로 독서력을 기르기 위해 스스로 훈련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독서도 스포츠와 비슷한 숙달의 과정이 필요하며, 이를 받아들이면 훨씬 독서하기가 쉬워진다. 4장에서는 독서는 커뮤니케이션이다.:세계관의 확장을 주제로 충분한 독서력이 길러졌다면 이를 활용해 써먹는 과정이다. 책을 읽고 대화의 질을 높여 스스로 독서력의 힘을 맛보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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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사람들은 [독서력]책을 보고 사이토 다카시 저자는 어쩌면 일반적으로 알법한 이야기를 잘 정리한 책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틀린말은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은 꼭 읽어봐야 할 이유라면 이 책을 읽고 난 후 나도 모르게 책에 대한 흥미와 책을 읽고자 하는 나의 가슴을 열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책을 통해 한 번 더 독서력에 대한 조언을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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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세계 OECD국가중 독서량이 꼴지라는..안타까운 말을 들은 기억이 있다.

책속에 길이 있다는 말도 있듯이 글자만 읽고 권수만 늘리는 독서를 하기 보다는 그 모든 문장,문장에서 느껴지는 보이지 않는 내 안의 힘을 키우는 독서를 통해 내가 바뀌고 세상을 바꾸는 능력을 쌓아간다면, 그리고 그 필요성을 인지한 독자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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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DIY
롤프 엘네브란드 지음, 김현정 옮김 / 삼호미디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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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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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세계 DIY족을 열광시킨 이케아 해커스들의 리폼 인테리어 "​

 

저자 : 롤프 엘네브란드
저자 롤프 엘네브란드는 전 세계 이케아 제품 DIY족들의 메카인 ‘이케아 해커스(IKEAHACKERS.NET)’ 사이트의 수상작과 주요 프로젝트를 모아 집필했다. ‘민주적 디자인’이라는 개념을 통해 탄생한 이케아 제품을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이케아 해커스의 작품을 보며 많은 사람이 영감을 받길 바란다.

역자 : 김현정
역자 노경아는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독일 예나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주요 역서로는 《스무 살 전에 알아야 할 성 이야기》, 《어리석은 자에게 권력을 주지 마라》, 《두려움의 열 가지 얼굴》, 《범인은 바로 뇌다》, 《세계를 바꾼 가장 위대한 101가지 발명품》, 《거짓말하는 사회》, 《지식의 사기꾼》, 《비트겐슈타인》, 《사람들은 왜 무엇이든 믿고 싶어 할까?》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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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Y족에게 단순하고 실용적인 이케아 제품은 무한한 상상력을 통해 개성을 발휘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이며, 많은 사람에게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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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우리나라에도 이케아가 들어왔다는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모든 가구 업체들은 이케아의 가격경쟁력이나 가구의 실용적인 디자인 북유럽풍 스타일등에 대해 익히 잘 알고 있었던 듯..주변 가구업체들은 서로 할인경쟁이 들어가는 등 시끄러웠던 기억이다. 그런데도 이케아는 사람들에게 어쩌면 로망으로도 보이는 것 같다. 무언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저렴한 가격에 꾸밀 수 있다는 꿈 같은 것이 작용하는 듯 하기도 한다.

이런 이케아 제품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변형해서 개성 있는 작품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는이들을  "이케아 해커"라고 불리는 DIY족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영감을 받고 공유하기를 바라며, 요즘에는 DIY사이트, 블로그, 잡지등 많아지고 있다.

이 책은 <이케아 해커스 WWW.ikeahackers.net> 사이트에 게재된 70명의 아마추어 뿐 아닌 인테리어 전문가의 작품등 이케아 리폼 프로젝트가 소개되어 있다.

" 스웨덴의 개성은 비싸지 않다."​ 라는 이케아의 슬로건 중 하나이며, 대부분의 이케아 제품은 저렴,단순, 실용적이어서 창의력을 발휘하기에 가장 적합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개성 있는 집을 꾸밀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전에 홍콩 여행 갔을 때 처음 이케아를 접했었는데 그때 만난 이케아의 제품들은 무척 실용적으로 보였다. 무리하게 큰 사이즈가 아니고 작은 집에서도 얼마든지 공간 활용을 가능하게 한 기능들이 눈여겨 볼만 했고, 그러면서도 아기자기한 느낌들과 소품들로 주방,공부방 등 한눈에 정리되어 있어 구경하는 사람들도 꽤 많았고, 가구에 대한 틀을 깨는 계기였다고 할 수 있다.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겠다는 생각? 뭐,,,이런거였던것 같다. 여행중이라 물건 구입은 어려웠지만 아이디어부분은 역쉬~감탄할 만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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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거실의 변신>

이 책은 거실,침실.현관과 복도.주방과 다이닝룸.아이방,욕조,조명,기타 등 8개 파트로 소개되어 있으며, 기존에 있는 가구들을 리폼을 통해 제 창조되어 가는 과정을 디테일한 설명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작품마다 디자이너의 이름과 준비물(재료/공구),제작과정에 필요한 Tip, 어떤 의도와 영감으로 제품을 디자인하게 되었는지 등의 설명을 통해 제작과정을 담은 사진들도 함께 실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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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액자로 꾸민 벽>

요건 내가 정말 개인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거였는데, 다음에 꼭 꾸며보기로 마음먹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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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집모양의 수납장>

딸의 좁은 방에는 늘 수납공간이 부족했다. 그래서 우리는 많은 장난감과 옷을 보관할 수 있는 재미있고 경쾌한 수납 공간을 만들 수 없을까 고민하다가 창고에 있는 이케아의 '빌리책장'을 생각해냈다. 줄자로 재보니 크기도 엘라의 방과 완벽하게 맞아떨어져 주저할 게 없었다. 우리는 이 빌리 책장에 MDF목판을 이용해 문도 달고, 분홍색 외관에 하얀 창문도 만들어주기로 했다.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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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트 있는 벽지를 사용한 플로어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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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접이문을 단 미니바>

이케아의 빌리 책장에 {파츠 오브 스웨덴}의 부품을 이용하여 빌리 책장에 접이문을 달아 미니바를 만들었다. P.193

 

 

책 속의 아이디어들과 작품들을 한 껏 구경하고 나면 자연스럽게 우리집 현재 가구등을 살피게 되며 급 리폼에 관심이 생기게 되는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누구나 좀 더 편리하고 아늑한 집을 꿈꿀것이라 생각한다. 밖에서 일에 찌들어있다가 집에 돌아왔을 때의 아늑함으로 갖은 피로를 풀 수 있다면 약간의 수고로움이 나쁘지만은 않아보인다. ​

​마지막으로 <벰츠>와 같은 이케아 제품을 더 멋지게 꾸밀 수 있는 부속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회사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으며 이 외에 성공적인 리폼을 위한 팁과 이케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내집 꾸미기.좀 더 실용적이고 좀 더 편리하게 ,,손재주가 없더라도 할 수 있도록 쉬운 방법들도 많이 소개되어 있어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인테리어나 가구DIY등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한번쯤은 권해보고 싶은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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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씨의 발칙한 출근길 - 직장인을 위한 제대로 먹고사는 인문학
이호건 지음 / 아템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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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씨의 발칙한 출근길]​

" 직장인을 위한 제대로 먹고사는 인문학 "

" 사표를 쓰기 전에 니체를 만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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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책을 읽어나가면서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일깨워주었던 것 같다. 이제는 인문학에 대해 관심도 많아지고 그에따라 재해석되거나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인문학 관련 도서들도 매우 많이 나오고 있다.

그 중에 [니체씨의 발칙한 출근길]이라는 도서는 그 인문학의 힘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을 전달하는 듯하다. 처음 제목으로만 보았을 때는 니체씨를 주인공 이름으로 착각..ㅋㅋ했지만..예상과는 좀 달랐다으며, 우선 니체에 대해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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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는...

독일의 철학자. 생(生)철학의 대표자로 실존주의의 선구자, 또 파시즘의 사상적 선구자로 말해지기도 한다. 본 대학을 거쳐 스위스의 바젤 대학 교수직(1869~1879)을 그만두면서부터 고독한 생활을 하다가 정신이상으로 정신병원에서 생애를 마쳤다.

그는 종래의 합리적 철학, 기독교 윤리 등 모든 종래의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이데올로기를 부정하고 철저한 니힐리즘(nihilism)을 주장하여 생()의 영겁회귀() 속에서 모든 생의 무가치를 주장하고, 선악의 피안에 서서 '약자의 도덕'에 대하여 '강자의 도덕'을 가지고 '초인'()에 의해서 현실의 생을 긍정하고 살아야 함을 주장했다.

이 사상 속에는 생물진화론의 생존투쟁의 사고가 존재하고 있음과 동시에, 자본주의가 제국주의 단계로 진행해 가는 19세기 말의 사회상태를 반영하여, 노동자 계급의 격렬해져 가는 공세 앞에서 자본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종래의 자유주의적 부르주아 이데올로기를 대신하여 파시즘의 이데올로기를 제창하였으며, 사회주의를 '노예도덕'으로 간주하고 지배계급의 독재지배를 '군주도덕'으로 높이 내걸어 '권력에의 의지'를 강조하는 입장에 선 사람이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니체 [Nietzsche, Friedrich Wilhelm] (철학사전, 2009, 중원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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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과장의 Q. 질문하기 예**

1장(자유)2장(가치전도)3장(도덕)​4장(인생)5장(변화)6장(자아)

Q.사표를 쓸지 말지 고민이네요.

Q.높은 자리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Q.새로운 시도를 하려는데 다른 사람들이 비웃을 때

Q.버릇처럼 매주 복권을 사게 됩니다.

Q.익숙해진 업무를 계속하는 게 좋을까?

Q.정말 있는 놈이 더 해요!

Q.나도 남들처럼 대학원을 가야 할지 고민이 되네요

Q.선배를 제치고 좋은 평가를 받아서 미안한 생각이 들어요

Q.사는게 재미없고 권태롭다고 느껴질 때

Q.최고를 꿈꾸는데 허드렛일만 줘서 고민이에요​

Q.잘나가는 동기 때문에 자격지심이 들 때

Q.굳이 변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Q.강력한 경쟁자 때문에 고민이 될 때

Q.업무가 바쁜 동료를 도와주지 못해 눈치가 보일 때

Q.다른 사람들이 제가 한 노력을 너무 몰라줘요.

Q.지금 정도면 나름​ 괜찮게 사는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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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치 내가 오과장이 되어 대리 질문하는 느낌? 거기에 니체씨가 따끔하게 답변해주는 내용들을 보며, 정말 공감되는 이야기가 많아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회사 생활을 했던 사람이나, 지금 회사에 다니는 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되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꼭 필요할 이야기들이라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질문하나하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고민해보았을 뻔한 이야기였다. 니체씨가 고민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면서 나의 고민도 함께 사라지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그 고민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방법으로 풀어나가야 하는지 지혜도 얻게 된다.

지금도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과거 직장경험을 했을 때 풀지 못해 힘들어했던 부분들이 말끔히 정리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얻게 되었다. 책 속의 이야기를 일일이 나열할 수도 있겠지만 그 보단 고민하지 말고 꼭 읽어보시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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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고전 콘서트 시리즈 2
김경집 외 지음 / 꿈결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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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

질문의 힘!! 고전에서 시작된다.

어두운 밤에 북극성을 좌표로 잡으면, 길을 잃지 않고 원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질문의 힘입니다. 그리고 질문하는 능력은 '고전'에서 배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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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부터인가 인문학 열풍이라면서 너도 나도 책읽기에 매달리고 있다. 나는 인문학 열풍을 알기 전부터 독서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고 틈틈히 도서관을 드나들기 시작했다. 물론 그 전에는 시간이 없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대며 미루었던게 사실..독서를 많이 하지 않았던터라 나의 지식이 바닦날 때쯤 인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사실,,TV같은 보는 매체로만 쉽게 접근하는 강연들을 듣게 되면서 고전에 대해 조금씩 관심이 생겼고, 잘 몰라 고전을 어렵게만 생각해 스스로 책을 보거나 찾거나 하지 않았던 것이지 고전이란 우리 삶과 연결된 많은 지혜들을 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전은 단시간 내에 다 파악하기 어려워 어디에서 부터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는 생각도 들었던 중 [질문하는 십대를 위한 고전 콘서트]책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 만큼이나 고전에 대해 쉽게 설명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읽어보았다. 숭실대학교와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 읽기 강연이 있었는데 국내 최고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삶과 공부에 필요한 모든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만들어졌으며 책은 당시 강연내용을 그대로 옮겨놓은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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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가지 (생텍쥐페리-어린 왕자 / 재러드 다이아몬드-총, 균, 쇠 / 헤르만 헤세-데미안 / 애덤 스미스-국부론 /  윌리엄 셰익스피어-햄릿 / E. H. 카 - 역사란 무엇인가 / 사마천 - 사기) ​고전에 대한 강연 내용으로 한 번쯤은 제목정도는 들어본 적이 있는 주제들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책의 특성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보니 총,균,쇠 / 국부론 은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도 생각되었다. 자칫 학교 공부하듯 눈으로 보고 흘려버리게 되진 않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처음 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누구에게나 있듯이 한번에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흐른 뒤에 다시 한 번 더 읽어보다보면 훨씬 더 많은 질문들과 생각의 폭이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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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전을 지식으로 읽지 마세요. 지식으로만 얻은 이야기는 결국 자신을 합리화하는 데 쓰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대가의 시선으로 내 삶과 세상을 바라보고 그 시선을 내 것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삶으로 들어오지 않고 머릿속에만 머무는 앎은 그저 낡은 사유 체계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앎이 가슴으로 들어와 우리의 생각이 바뀌면 삶이 바끼고 사회까지 바뀔 수 있습니다.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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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선들이 있지만 이럴때일수록 청소년들에게 그들의 삶에 대한 진지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미 결정해준 방향으로만 계속되어 간다면 청소년들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을 지도 모른다. 이 책은 어쩌면 삶의 방향을 잃었거나 삶의 의미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서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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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자본이다 - 멈추지 않는 성장을 위한 사색 프로젝트
김종원 지음 / 사람in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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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이 자본이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생각하며 살아야 성장할 수 있다.

한국 최초 사색 전문가, 김종원 작가와 함께하는<멈추지 않는 성장을 위한 사색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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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어른들 말씀 중에 "생각 좀 하고 살아라"라는 말이 갑자기 생각이 난다. 어쩌면 이 말은 곧 너의 행동이  얕으니 깊이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라는 그런 의미가 아니였을까..? 무심코 지나가듯 던져진 말이 어쩌면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사색의 기본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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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은 말 그대로 어떤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 이치를 따지는 것을 말한다. 저자는 지난 10년간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만나 '성장'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누던 중 '단조로운 삶'이 일치함을 느끼게 된다. 이들은 자신의 하루3시간 이상을 사색에 투자한다는 것! 바로 이것이 자신의 삶과 ​세상을 제어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색으로 하여금 엄청난 영향력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 내 사색의 한계가 곧 내 삶의 한계 "라는 말이 나오는데 짧지만 강한긴장감을 주는 말이다. 단순히 생각을 하는 것에서 그치는 1차원적인 일이 아닌 깊은 생각을 하는 것! 그리고 최근 지속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인문학에 관한 부분까지 모두 해당된다.

넓고 깊은 사색을 통해 앉아서 세상을 볼 수 있다면, 또한 그 힘과 에너지를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어가 가능하다면 ​나의 가치 또한 상승하게 될 것이다. 여기에 필요한 바탕으로는 독서이고, 그 중 고전을 통해 사색의 기회를 다잡아 본다. 앞으로의 정보들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다. 그럼 정보력만으로 경쟁상대가 아니라는 것이고, 알고 있는 많은 정보들 가운데 필요로 하는 것들을 어떻게 융합시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느냐에 더 기대가 높다는 것이다. 과거에는 정보력의 싸움이였다면 지금은 혁신이 필요한 시대가 되었다. 물론 어떠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사색을 해야한다는 논리는 맞지 않다. 나를 성장시키고 나의 선택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는 사실을 모두 알고 있다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그 중심엔 늘 사색이 함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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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색가가 된는 4단계

1. 다양한 고정관념 만들기 : 오래된 나를 떠나, 세상을 관통하라.

2. 모든 사물의 객관화 : 보이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온몸으로 흡수하라.

3.가능성의 확대화 : 모든 불확실한 것을 긍정하고, 끝없이 확대하라.

4.더 많은 사색의 도구를 활용 : 천 개의 눈과 심장으로 관찰하고, 사랑으로 연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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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를 통해서도 알수 있지만 괴테나 정약용,마키아벨리,니체 등의 고전을 통해 제대로 독서하고 생각하고 그 크기를 확대해가는 방법에 관해 자세히 서술되어 있고, 다독! 만권의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독서를 통해 만가지 생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독서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라 생각되며, 나 또한 사색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보고 싶다는 생각이다. 다행히도 사색은 어떤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고 단지 나의 마음 결정만으로도 얼마든지 출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한 도전을 느끼게 한다.

독서를 좋아하는 많은 독자들에게 좀 더 깊은 생각을 갖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사색입문서가 되리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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