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식이의 과학 일기 1 - 뇌와 사춘기 뚜식이의 과학 일기 1
신혜영 그림, 최유성 글, 샌드박스네트워크 외 감수, 뚜식이 원작 / 서울문화사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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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의 말씀에 언제부턴가 듣는 둥 마는 둥

네~ 는 하는데 움직이지 않고

내가 알아서 할게요

엄만 왜 나한테만 그래요~

점점 변화하는 모습이 보여서

이제 몇 년안에 사춘기가 시작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자연스러운 성장과정이지만

질풍노도의 시기에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과 잘 지내면서

이 시기를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지요.


앞으로의 변화에 대비하고 사춘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재미난 도서를 함께 읽어봤어요.

가족스토리로 인기 만점인 "뚜식이"를 주인공으로 한 도서인지라 공감가는 내용에 재미날 것 같았어요.^^

사춘기를 뇌 과학적으로 분석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어서 꽤 깊이 있게 사춘기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



뚜식이의 일기로 알아보는 사춘기인데요.

평범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그대로 녹아 있어

공감 지수가 100프로였어요^^


재미난 스토리에 유머와 재치는 덤이였어요.^^


첫번째 일기부터

"엄마랑은 말이 안 통해!"인데요.

사춘기가 되면

어느 누구도 날 이해해주지 못하고

그저 혼자인 것만 같죠.


특히...제일 가까웠던 엄마도 그런 존재가 되어 가고

엄마의 말 하나하나가 잔소리로 들릴 뿐이죠.


나도 다 아는데!!

왜 내 마음을 알려고도 안 하고 엄마 말만 하는 거냐고요 !!!


뽀족한 말이 나가게 되는데,

엄마의 마음을 알게되면 미안한 마음이 들고 후회하게 되기도 합니다.


별일 아닌 일에 격한 반응을 보이고 말도 거칠어지는데

이는 "전두엽"과 관련이 되어 있다고 설명이 나와 있어요.


그냥 감정선으로 다가간 적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설명이 나와 있으니

이해가 더 잘 되는 거 같아요.


이 시기에 어쩔 수 없는 양상이라는 사실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

.

<이슬기 소장님과 함께하는 과학 이야기> 파트에서는

뇌의 변화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이 나오면서 예민한 시기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도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는 부분이라 너무 좋았답니다. ^^


부모 입장에서도 자녀가 거칠게 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고 있으면 유용한 거 같아요.


자녀의 말과 행동이 이유가 있는 변화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고

너그러이 봐주고 이해하려고 한다면 자녀와의 갈등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숙면하는 방법에 나와 있는 부분도 현실적으로 효과 만점인 방법이라 너무 좋았습니다!!

자기 전엔 격렬한 운동보단 차분히 있는 걸로!!


흥미로운 과학이야기에서

엄마가 뚜식이에게 소리 지르는 이유가 나오는데

엄마의 모습이 제 모습이거든요.


왜 남자들이 다른 사람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하는지도 알게 되었답니다.

일부러가 아니였어요..^^


뚜식이를 주인공으로 한 사춘기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으면서 전문적인 내용도 알게되어 너무 좋았어요.

현실적인 방안도 제시해줘서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


사춘기를 앞둔 친구들과 부모님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너무 유익한 도서예요^^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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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엔 마라탕 3 -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는 까닭은? 생일엔 마라탕 3
류미정 지음, 손수정 그림 / 밝은미래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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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미래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아이가 학수고대하던 생일엔 마라탕 3권이 드뎌 출시되었어요!

저도 재밌게 읽고 있는 생일엔 마라탕 시리즈인데요.

생일에만 보이는 마라탕가게×마라탕을 먹으면 

소원이 이뤄진다는 판타지 요소가 자꾸만 읽고 싶게 만드는 거 같아요.


이번 편에선 마마가 땀방울을 모으게 된 이야기가 나오고, 마마의 주변 인물의 이야기도 나왔어요.

본격적으로 마마의 본색이 드러나고 있어 벌써 다음 편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3권에 수록된 두 편의 이야기에는

주인공 어린이의 간절함이 짙어진 만큼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정도 또한 선을 넘었던 거 같아요.


간절했던 소원을 이루고자 하는 욕심이 지나쳤기에 

그런 결과들을 낳았던 거 같은데요.


저보다 먼저 읽은 아이에게 어떤 생각이 들었냐고 물어보았답니다. 


"마라탕을 좋아하지만, 마라탕을 먹고 소원이 이루어지는 도움 같은 건 받고 싶지 않다.

내 스스로 열심히 노력해서 원하는 걸 얻을 것이다."


지난 2편을 읽고는 본인도 이런 소원을 이루게 해주는 마라탕이나 음식을 먹고 싶다고도 말했었는데요.

이번엔 그런 마음이 싹 사라진 거 같아요.


그 어떤 일도 그냥 얻어 지는 것이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낀 거 같아요!


마마와 모모의 일기장을 통해 

그들의 속내를 더 알게 되서 흥미진진했던 편이였어요.


마마는 결국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될 지

궁금해지네요^^


인상적이였던 두 편의 동화와 마마와 모모의 일기장

그리고 에필로그까지 

볼 내용이 가득했던 3편이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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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레인저
박지선 지음, 박소연 그림 / 발견(키즈엠)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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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엠(발견)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동화구연으로 들을 수 있어 더 재밌는 "마마레인저"

제 목소리로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는데요.

엄마 또! 또! 또! 읽어주세요를 외쳐서
도서의 앞페이지의 QR코드로 연결하여 구연동화로도 들어보았답니다.

동화구연으로 들으니
아이의 감정
엄마의 감정
모두 느낄 수 있어서 더욱 실감넘쳤던 거 같아요.

한 편의 감동적인 만화영화를 본 듯한 "마마레인저"

읽으면서 어릴 적 제 모습이 떠올랐어요.
학교 끝날 무렵 비가 쏟아질 때
엄마는 바빠서 마중을 나오지 못 할 때가 많았거든요.
그럴 때 그렇게 서글플 수가 없었는데..
당시 제 감정이 떠오르면서
엄마 마음은 생각 못하고
'너무 철없고 어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속에 나오는 온이는 너무도 대견하고 의젓했거든요^^

그럼 온이와 엄마이야기를 만나볼게요^^

오늘도 꼴찌라는 온이.
다른 친구들은 부모님이 다 데리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또 홀로 교실에 남아있네요.
비오는 또 다른 날.
역시 온이 홀로 남아 엄마를 기다립니다.

양산이 와서 온이에게
엄마오면 같이 가자고 합니다.
엄마가 왜 늦는지 묻는 말에..

온이는
화려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신나게
얘기를 해줘요

"울트라 메가 파워 변신!!
마마레인저 변신완료"

엄마가 지구의 평화를 위해 바쁜 마마레인저라고 말해줍니다.

마마레인저의 활약에
저희 집 초3어린이까지 집중해서 보더라구요ㅋ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했어요^^

엄마는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우산이라고 표현한 부분이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전 제 엄마가 떠올랐고
아이들에겐 제가 그런 존재겠죠^^

아이들을 위해 단단하고 멋진 엄마가 되어서
언제나 맑은 우산같은 존재가 되어줘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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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내! 바나나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사토 메구미 지음, 황진희 옮김 / 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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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바나나 그림이 너무 귀엽고 따스해보여서 무작정 읽고 싶었던 <용기 내! 바나나>

평소 소심한 딸아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 것만 같아서 선택한 책인데

첫 느낌만큼이나 너무 사랑스럽고 따스했어요^^

알고보니 유명한 <과일 채소 히어로즈> 시리즈 중 하나였네요!

아이가 읽더니 계속 읽어달라고....

거짓말 안 하고 너무 재밌어서 손에서 놓지 못해요...>.<

시리즈가 있는 그림을 보더니 다 빌려달래서

바로 도서관가서 빌릴 수 있는 책들은 빌리고 나머진 예약 걸고 왔습니다. ^^

내용도 너무 재밌지만

귀여운 그림들도 책에 빠져들게 만들어줍니다^^

캐릭터들이 하나하나 다 매력있고 개성이 넘쳐요.

과일, 채소, 향신료, 악당 등등

히어로즈들이 함께 등장할 때 아이는 환호를 해줍니다 ^-^

(저도 어릴 적에 파워레인저를 무척이나 좋아했는데...그것과 비슷한 느낌이예요^^;)

내용을 한 번 살펴볼게요^^

"나는 바나나야, 겁이 좀 많아."

겁이 많은 바나나..

친구들과 숨바꼭질 놀이를 하게 돼요.

어두운 곳과 벌레가 무섭다는 바나나

우려가 현실로 다가옵니다.

덤불 속에서 누군가가 바나나를 지켜보는데요.

바로..초파리떼들..ㅠㅠ

어마무시한 초파리떼들의 공격에

바나나는 물론

바나나를 구해주려는 과일채소친구들까지도

위험에 빠지게 되는데

우리의 겁많은 바나나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과일 채소 히어로즈의 등장에

아이는 환호를 합니다!!

너무 멋지고 귀엽대요~

겁많은 바나나이지만,

친구들을 위해 기지를 발휘하게 돼요.

아이는 그 모습이 너무나도 멋졌다고 합니다. ^^

함께 들어있던 독후활동지를 해보았어요.

내가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아이가 직접 써보겠다고 해서 지켜보니

밤이 무섭다네요

어두운 곳에선 잘 보살펴줘야겠어요.

아직은 친구들을 위해 본인이 나서서 한 건 무엇인지

물어보니 아직은 생각나는 게 없대요^^

조금 더 커가면서

뭔가 할 수 있는 일들이 많겠죠..^^

과일시리즈들 책을 읽어보니

과학적인 상식들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는데요.

여름에 바나나를 실온에 며칠간 두면

초파리들이 엄청 나다는거...다들 알고 있는 과학상식이죠.

이런 특징이 책 안에 스며들어 있어서

어린 친구들이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상식을 쌓아나갈 수 있다는 점이 유익했어요^^

과일 채소들의 재미난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학 지식까지 배울 수 있는 <용기 내! 바나나>

유치원 친구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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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1 : 물리가 궁금해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 1
윌리엄 포터 지음, 리처드 왓슨 그림, 정지현 옮김, DEEP 교수학습개발연구소 감수 / 아이스크림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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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제가 과학을 어려워했다보니 아이는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와 함께 재미있는 과학책을 보는 걸 즐겨합니다.

생각 못 했던 부분들을 알게 될 때마다 통쾌함이 느껴져서 자꾸 찾아보게 되는 거 같아요.

알면 알수록 신비로운 게 과학의 세계인 거 같아요.

이번에 읽어 본 <캣슈타인 박사의 냥냥 호기심 펀치1 물리가 궁금해>도 마찬가지였는데요.

책을 읽으면 읽을 수록

"어머,, 이래서 그랬었구나.."를 계속 말하게 되더라고요.

평범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일어난다고만 생각했던 부분을 과학적 시선으로 들여다보니

세상이 달라보이는 매직이 벌어졌어요^^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물리학 분야에 따라 내용들이 나뉘어 집니다.

과학적 사고는 호기심과 궁금증에서 출발하게 되죠^^

캣슈타인 박사와 햄릿도 일상 대화를 나누는데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우리에게 많은 이야기를 해줍니다.

먼저 만화 형식으로 질문을 만나게 되고

과학 정보과 상식으로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는 구성이예요^^

과학의 원리를 글로만 설명하면

지루하고 재미없겠죠?


과학 원리를 이해하기 쉬운 삽화로 부연설명해줍니다.

만화와 설명글, 삽화들이 교차로 수록되어 있어서

긴 글을 두려워하는 아이들도 재미나게 읽을 수 있어요!^^


얼마 전에 아이가 뜬금없이 호두를 어떻게 깨냐고 물었거든요??

저희 집 주방 서랍에 호두깨는 도구가 있어서

그걸 보여주면서 거기에 넣어서 힘을 주면 예쁘게 잘 깨진다고 설명해줬어요.

호두 깨는 도구에 힘을 가하니 깨는 거지..그 원리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책을 읽고 지레의 원리를 활용한 도구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의 키를 아침 저녁으로 잴 때가 있는데

이상하게 조금 차이가 나는거예요..

그 때 당시에 막연히 아침에 조금 커진 느낌인가 했어요.

알고보니 디스크때문이였어요.

디스크가 용수철 작용을 해서

아침에 눈 떴을 땐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조금 늘어나 아주 약간 커졌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부터 우주에 관한 상식까지 접하게 되면서 다양한 과학적 사고를 길러줍니다.

초등학생들 눈높이의 엉뚱한 질문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서 읽는 재미도 쏠쏠해요.

아이의 시선에서 궁금했던 이야기들이 꽤 실려있었거든요^^


꽤 심도있는 과학용어들이 등장하는데

아직은 어려서 다 이해는 하지 못해도

이런 용어가 있고 어떤 내용인지는 대략 알게되면서

상식도 쑥쑥 키워줘요.


재미있는 퀴즈 코너들도 있어서

쉬엄쉬엄 재미나게 과학 호기심을 읽어 볼 수 있답니다. ^^

평소 과학이 막연히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아요.

평범한 일상에서 과학의 재미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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