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금, 썸머 - 나의 여름 방학 이야기 위 아 영 We are young 2
김다은 외 지음, 양양 그림 / 책폴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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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지금썸머
#나의 여름방학 이야기

풍덩~~~~풍덩~~~~
시원한 바닷가에 뛰어들어 헤엄치는 시기^^
눈이 닿는곳마다 초록초록 싱그런 초록색의 숲들로 바뀌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학교안가고 공부도 안하고 실컷 늦잠 잘수있다고 좋아하는 여름방학~~ 계곡으로,시골 할머니 집으로 놀러다니기 바쁜 시간들~~한달의 방학이 언제였나 순식간에 휘리릭 지나가고 밀린 방학생활 숙제에, 또 밀린 일기는 어쩔까...

"우리 지금 ,썸머"

김다은/나의 지나간 여름에 대하여
장경혜/여름의 끝과 시작
류시은/더 깊은 곳으로 풍덩
박산호/여름 그리고 사람
이현석/우리가 함께 보낸 여름
박다해/여름을 걷는 시간
하고운/렘브란트의 여름
이병윤/무지개가 피었다

기자,소설가,번역가,에세이스트,영화감독,
소설가,그림작가,국어교사의 앤솔러지 에세이입니다.

외할머니와의 추억소환, 학창시절의 선생님,
중2때 암내로 인한 스트레스,
친절했던 사촌언니와의 추억 등 작가들의 여름
이야기들을 펼치고 어린시절의 자신에게 편지를 남긴다.

😁10대의 내가 나를 스쳐 지나갈때 나는 홑이불을 들고 바닷가에서 잠을 자는 사람들을 떠올렸다.들숨과 날숨처럼 반복되는 파도의 발걸음 소리,물결이 다가왔다 사라지는 소리,누군가 밤새 뒤척이며 모래알을 흩트리는 소리.그 소리들이 내 귓가에 오래 울려 펴졌다.

😁누군가에게 미움받는다는 것은 얼마나 슬픈 일인지에 대해.내가 남을 해하거나 잘못을 저지른게 아닌데 존재 자체만으로 누군가에게 경멸의 대상이 되고 사랑받지 못한다는 것은 얼마나 불합리하고 이해할수 없는 일인지에 대해....
유난히 땀샘이 발달해있어 레이저 대신 절개로 땀샘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는데 거짓말처럼 땀이 거의 나지 않게되었다.

유독 땀을 많이 흘리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이렇게 까지 큰 고민일줄을 상상도 못한...일인듯..
나도 더위를 많이타서 땀을 많이 흘리긴 하지만 ...
작가님이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미술을 공부하는 언니,말을 예쁘게 하고 항상 나한테 잘해주는 언니,언니가 나한테 집에서 혼자 놀라고 하지않고 언니네 학교로 같이 가자고 말했다는게 너무너무 좋았다.

내가 뭔가를 하고 싶어할때 옆에서 그걸 같이 해주었다.
한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다.어른의 태도가 무엇일까 생각할때 나는 때때로 언니를 떠올린다.

시원한 바닷가를 상상하게 되는 여름~~
여러분은 어떤 추억을 가슴에 품고 계신가요?

이 책은 책폴(@jumping_books)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게되었습니다.
시원한 여름을 먼저 느껴볼 수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름#여름이야기#여름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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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남의 눈치만 보고 살았을까?
최리나 지음 / 모모북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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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왜남의눈치만보고살았을까?
#최리나 #모모북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인 순간,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내가 살아야만 하는 이유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게 되었다.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살면 되지 않을까.나를 아껴주는 사람들만 바라보고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을 수 없고,그럴 필요도 없다. -에필로그중에서-

책을 읽기 전에 이 책에 대한 후기를 읽어봤다.
막장 드라마같다는 사람도 있고 눈물이 나고 안쓰럽다는 사람도 있고,사람의 기준이 모두 다르기에 느끼는 것도 모두 똑같을 수는 없을것이다.
내 기준으로만 사람을 평가하고 끼워넣기 때문에..
내 기준의 삶에서 옳다고 생각되지 않으면 나와 다르다는걸 생각하기전에 이건 틀렸다라고 단정지어 생각해버린다.
그냥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았구나..이런 삶도 있구나..
책을 읽다가 위로받을것이 있으면 받고 그냥 힘든 삶도 잘 이겨냈구나...생각하면 된다.

선청성 심장병,어릴때 얼굴을 다쳐서 큰 수술도 하고,
간질 증상도 있고...두번의 결혼에 폭력과 외도로 인한 두번의 이혼..또 새로운 결혼생활의 시작..
구구절절한 사연이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인생살이였다.죽음의 문턱까지 갖다가도 아이들 생각에 다시 열심히 살아보고자 애쓰는 마음 ..
우울증으로 인한 힘든 시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치유하는 삶을 살게 된 작가님.

자기이야기를 쓴것이 왜 치유에세이라고 하는거야?라는 생각도 했었다.우리도 답답하거나 속상한 일이 있으면 친구와 몇시간씩 수다를 떨고 나면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때가 많다.작가님도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 마음을 치유할 수 있었던건 아닐까 생각한다.

연하남과의 세번째 결혼생활은 행복하게 잘 살고 계신듯.
그러나 두번의 결혼과 이혼으로 너무 힘들었을텐데...
그냥 혼자살면 안되는거였나? 하는 의문은 남는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는 것일까?
단순한 생각을 하다가도.. 나와는 다르지..라고 생각한다.
힘든 시간을 보내셨으니 앞으로는 행복한 삶만 있기를 바래봅니다.

능력보다는 내면이 단단한 내가 되고 싶다.
부족한 나라도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줄 아는 내가 좋다.
남과 나를 비교하지 않고,타인의 눈치를 보지 않으려 노력을 기울이는 내가 기특하다.244p

당신과 나, 우리 삶의 태는 비슷비슷하다.
당신도 나와 같이 스스로를 보듬고,그대의 인생을 다정하게 살아갈 이유와 열쇠를 가지고 있다.
그 열쇠의 주인은 다름 아닌 바로 당신 자신임을 결코
잊지 않길 바란다.245p

이 책은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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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대신 시애틀, 과외 대신 프라하 -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이지영 지음 / 서사원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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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대신시애틀,과외대신프라하
#이지영#서사원

사교육비 모아 떠난 10년간의 가족 여행기

새로운 장소가 두렵고 낯선 도전이 겁나 늘 보던 사람과
늘 있던 장소에서 늘 하던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던 사람이었다. 좁은 관계,반복된 일상에서 안전함을 느끼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4p

책을 펼치는 순간부터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는 내마음을 대변해주는 글들로 위로를 받는 시간이었지만 쉽게 용기내지 못해 이루지 못한 일들을 가족여행기를 읽으며 부럽기도 하고 학원비를 모아 떠났다는 용기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과연 나라면 가능했을까??...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만 하는 나를 보게된다..

아이들이 초1,6살 나이일때부터 여행을 시작한 작가님.
다들 기초가 튼튼해야하니 어쩌니 하면서 영어,수학을 시작해서 여러 학원에 보내기 바쁜 요즘 세상에...
학원비를 모아 여행을 떠난다는 일이 가능해? 진짜야?

당장 제주도만 가려해도 숙소예약에 어디를 둘러볼지 계획세우고 경비 따져보다가도...돈이 너무많이 드는데?
이러면서 계획 수정하고 .. 당장 국내여행도 가기 힘들다고 포기하게 되는게 일상이다...

고1 학원비가 60여만원을 넘고
중3 학원비가 40여만원 정도 되니
다 때려치우고 여행계획을 세워봐??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배우는게 영어단어 외우는것보다,수학문제 하나 더 푸는 것보다 좋은 선택일까??
별의별 생각을 다하면서 읽었고 부럽기만 한 여행기였지만
여행에 대한 작은 꿈하나를 심어준 책이었다.

초1,6세 겨울방학~길고 강렬했던 미국
초2,7세 겨울방학~더운 겨울로의 태국
초4,초2 겨울방학~동서양이 공존하는 중국
초6,초4 겨울방학~자유와 낭만이 있는 프링스
중2,초6 겨울방학~어딜봐도 아름다운 체코
고1,중2 겨울방학~현란한 쇼핑의 도시 홍콩

👉라이온킹 뮤지컬을 보고 나니 아이 혼자 보내는 것보다 오히려 몇 번 못가더라도 함께 하는 가족 여행이 더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엄마가 보고,겪고,생각하고,바뀌어야 세상과 아이를 보는 관점이 달라지고 결국 육아의 방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여행은 그 장소에서 끝나지 않는다.
과거의 일과 연결되고,이후의 경험과 통하고, 다른 여행과 이어진다.아무 때고 넘나들며 오갈수 있는 신비한 사차원 통로같다.

👉진짜 여행은 오르막도 있고,목마름도 있고 땀도 나는 육체여행이다.계획은 계획일뿐,언제나 현실에 부딪히며 또다시 반성하고 깨닫게 하니 여행은 인생이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걸 가르쳐주는 최고의 스승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훨씬 많은 내가 당연히 남편보다 아이들에 대해서 더 잘 알아야 할 것 같은데,
의외로 남편의 촉이 더 잘 맞아 떨어질 때가 많다.어떤 논리가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어른의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고른다면
남편은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고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지영#학원대신시애틀과외대신프라하#해외여행
#육아#여행에세이#서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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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 뿌리 깊은 트라우마를 극복한 치유의 기록
캐서린 길디너 지음, 이은선 옮김 / 라이프앤페이지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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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들
#캐서린길디너
#이은선 #라이프앤페이지

"뿌리 깊은 트라우마를 극복한 치유의 기록"

캐서린길디너는 옥스포드 대학교를 졸업하고
찰스다윈이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에 끼친 영향을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25년간 임상심리학자로 일하고있다.

생존자들은 그가 임상심리학자로 지낸 25년간 잊을 수 없는 인상을 남긴 4명의 내담자와의 상담기록을 정리한 것이다.

애착장애.무성애증.자아정체성박탈.집단트라우마.
아동유기.방임.강박장애나 가스라시팅에 관한 어린시절,
허구에 가까울 정도로 비극적인 상처를 입고 살아가던
사람들과 인간대 인간으로 과거를 용기있게 마주하고 희망을 회복햐 나가는 과정을 담고있다.

완전한 격리생활을 했던 아이들은 언어결손을 잘 극복하지 못한다.애착,유대감,언어발달에 구멍이 뚫려있을 것이다.
어머니는 아이를 품에 안고 애착을 느껴야하고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애착장애가 생기면 아이는 불안에 시달리고 바깥세상을 정상적인 방법으로 탐험하거나 상대하지 못한다.

자기어머니에게 애착을 느낀 적이 없었으면 자신도,상대방에게도 애착을 갖는 법을 모른다.
모성본능은 전제 조건없이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내면을 파헤쳐 그림자 안에 숨어있는 부분에 불빛을 비추어 정면으로 마주하자.
미지의 길로 뛰어들어 변화를 추구하고 역경을 극복해보자.

라이프앤페이지(@lifenpage )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생존자들#라이프앤페이지#이은선#트라우마#치유에세이#도서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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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알수록 나의 길이 보인다
고정욱 지음 / 리듬문고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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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알수록나의길이보인다
#고정욱#리듬문고

"다른 사람과 비교할 필요없다.
나는 그저 나일뿐이니까."

나는 무엇이 되고싶은가?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위해 어떤일들을 준비하면될까?
그저 학교에 가야하니까 가방만 매고 아무생각없이 학교에 가서 앉아있고 학원에 다녀야한다고 하니까..다른 아이들도 다 다니니깐 너만 뒤처지면 안된다고..
본인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학원에 간다.

부모가 못이룬 꿈을 아이들이 대신 이뤄주기라도 할듯
아이가 시험점수 잘받아오면 어깨가 으쓱하고 점수가 엉망이면 도대체 넌 똑같은 시간에 뭘한거냐며 다그치는 부모들이 많아진다.
그런 부모가 되지 않기위해 노력해보지만
어느순간 그자리에 서있게되는것 같다.

공부도 내 살길이라는 깨달음이 있고 절박함이 있어야 더 공을 들이고 좋은 성과도 얻을수 있다.
자신의 꿈에 노력한 사람은 그 꿈을 이루지 못한다 해도 자신에게 맞는 방향으로 전환할 기회가 주어진다.
어떤 길이든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어떠한 태도로 가느냐에 따라서 그 빛깔이 달라지고 새로운 선택도 얼마든지 할 수있다.자신이 원하는 꿈을 찾아서 도전하고 실패를 하더라도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갖어야 한다.

점점 공부가 어려워지고 자기관리가 어려워지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읽기에 좋은 이 책은 성균관대학교 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 고정욱 님께서 지으셨고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하시고 인세 나눔을 실천해 나눔인 상도 수상하셨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이라는 책으로 유명하시고 어린이와 청소년의 자기계발과 리더십향상에도 관심이 많으셔서 독자들의 메일에도 응답해주시는 멋진분이시다.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고정욱#열정멘토
#좌충우돌청소년을위한나의길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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