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메라의 땅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김희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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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메라의땅1
#베르나르베르베르 #열린책들

여덟 살때부터 단편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는 글쟁이
베르나르 베르베르 작가님의 책들은 너무나도 유명해서
안읽어 본 사람이 없을 정도인데...그 중 저!!는 작가님의
책만 몇 권 구매해놓고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다가 책장에
고이고이 모셔놓고 뺐다 집어넣었다가 무한반복 표지관찰만
한 사람이었죠... 반성합니다~~

가제본 서평단을 모집할때 읽어보고 싶기는 했으나
두꺼운 책의 두께로 내가 과연 다 읽을수 있을까 걱정되서
도전을 못하다가 이 번 서평단에 지원하게 되었는데요
와~~ 완전 대박입니다^^ 어쩜 이리 재미있게 쓸 수 있는거죠?
작가님의 책들을 읽기전 불호일까봐 겁냈던 저는 찾아볼 수
없습니다. ㅎㅎㅎ

이 이야기는 우리가 책을 펼치고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5년후에 일어난다는 암시의 문구로 시작합니다.

"변신 프로젝트는 어머니 자연을 모방하여 우리 자신을 다시
다양화하려는 것입니다. 세가지 인간 아종을 창조하여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우리가 맞닥뜨릴 시련에 대처하려는 것이
목적입니다. 각 아종은 혼종, 다시말해 인간과 다른 종의
이종 교배의 결과물입니다."

날아다니는 인간..인간과 박쥐의 혼종 에어리얼 ..헤르메스
땅을 파는 인간..인간과 두더지의 혼종 디거..하데스
헤엄치는 인간.. 인간과 돌고래의 혼종 노틱..포세이돈

"공기,물, 흙이라는 세 요소를 손에 넣음으로써 우리 종의
생존을 보장하려 합니다. 지진이 일어나면 날 줄아는 이들은
무사하겠지요. 쓰나미가 닥칠 경우 헤엄칠 줄 아는 이들은
살아남을 겁니다. 지구 온난화가 극심해질때 서늘한 지하에
거주하며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이들은 버틸수 있겠죠."

연구자로서 알리스에겐 한가지 포부, 단 하나의 프로젝트,
단 하나의 집념뿐이다. 인류 문명의 흔적이 미래에도 남아
있도록 하는것. 알리스는 미래를 위해 다른 대책들을 찾으려
노력하고 그 중 하나가 인간의 신체 형태를 새로이 창조하려는
것이다.

우리는 공해나 소음, 연기에 일조했다. 플라스틱 물건들을
소비하고 구입하는 걸 즐거움으로 삼았고 쓰지도 않고 금세
내버리고 있다...자동차들의 엄청난 소음과 배기가스를 냈고..

우리가 그저 편하게만 생각해오고 쓰고 버리는 것들로 인해
세상이 변해갈 때 ...변하지 않게 노력해야 할 것 들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는듯 했다...

세 종의 혼종들 사이에서 다시 에이리얼들이 탄생하고
미래의 희망이 열렸다고 말하며 1부가 끝난다.

1부,2부 같이 리뷰를 올려야 하지만...느림보 책읽기의 속도가
조금 느린탓에 따로따로 올리려 합니다.

책은 서평단에 당첨되어 열린책들 @openbooks21 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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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 대하여 - 무엇이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가
문형배 지음 / 김영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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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의에대하여
#문형배 #김영사
#무엇이우리를살아가게하는가

전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제18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2018년 4월19일 헌법재판관 임기를 시작하여
2025년 4월 18일 퇴임했다.
정상에 오르는 산보다 산책을 좋아하고 나무에 대한
관심과 지식이 많고 엄청난 독서광이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소소한 일상들을 적어왔던 글들을
평생 책 한 권 내는 것을 꿈꾸었던 자신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고자 에세이집으로 편집하여 내놓게 되었다.

"판사란 타인의 인생에 특히 극적인 순간에 관여하는 사람이다.
분쟁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인생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없다면
자칫 그들 인생에 커다란 짐을 지우는 오판을 할지도 모른다."

"죄를 인정하고 형을 선고하는 것은 판사의 몫이겠지만 결국
뉘우치는 것은 피고인의 몫이겠죠. 피고인이 뉘우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 그것 역시 판사의 책무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정상까지 가지 않는 등산과 야구를 좋아하고 책읽기에 관심이
많은 재판관님~ 무지를 극복하고 무경험과 무소신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책을 고를때는 저자와 주제어를 보고 고르고
재미없는 책은 독후감을 쓰지 않지만 정말 좋았던 책은 블로그에
올린다고 한다.

"나쁜 사람은 있어도 나쁜 책은 없다. 어떤 책에서도 스승 또는
반면교사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께 독서를 권한다.
책이 여러분을 끌어올려 줄 것이다."

재판관님이 일독을 권하는 책들을 살펴보자면~~
나무야 나무야, 공부의 즐거움, 법의 정신, 변신, 시골의사,
팡세, 도덕경,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감시와처벌,
파리의 노트르담, 호밀밭의 파수꾼, 정의란 무엇인가,
자유론, 25시, 에밀, 손자병법, 피로사회, 의무론,
마담보바리, 난중일기, 여자의일생, 재판관의 고민,
죄와벌, 레미제라블, 전쟁과평화 등등...여러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셨다. 법관련 책뿐만이 아닌 고전문학속에서도
옳고 그름의 문제점을 찾고 이야기 나눠주심이 높은 자리에
있다고 다르지않고 우리와 같은 생각들을 갖고 있는
편안한 옆집 아저씨 같은 푸근함이 좋았다.

책 띠지에 정면을 바라보지 않고 약간의 수줍은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얼굴이 왠지 정감이 간다. 6년의 재판관 임기를
마치며 사실성과 타당성을 갖춘 결정을 해야 할 헌법재판소가
헌법이 부여한 사명을 다하기 바란다고 한다.
집단사고의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재판관 구성이 다양
해야 한다. 타인의 의견을 경청하는 과정과 경청 후 자신의
의견을 수정하는 성찰의 과정이 포함된 깊은 대화가 필요하다.
대통령 중심제 국가에서는 대통령과 국회 사이에 갈등이 고조
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한 정치적 해결이 무산됨으로써 교착
상태가 생길 경우 해소할 수 있는 장치가 없다고 하는데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당신과 나 사이, 호의가 있다.
편견과 독선에 빠지지 않고 작고 평범한 보통의 삶을
지키기 위해 배우고 성찰하며 기록한 120편의 글.

여러분도 함께 읽어보시겠어요??

책은 서평단에 당첨되어 김영사 @gimmyoung 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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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흔들릴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 멈추고, 느끼고, 마주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법
장대은 지음 / 다른상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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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흔들릴때비로소보이는것들
#장대은 #다른상상

우리는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이해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에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을 느끼는 시기이다. 균형을 찾으려 애쓰는
순간들,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자신의 모습, 익숙한 패턴과 씨름하는
내면의 목소리를 만나게 된다.

내가 가는 길이 맞는지... 이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을지..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지...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하고
자신의 신념을 지속적으로 검증하며 필요할때 방향을 수정
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된다.

이걸 왜 하고 있는지..정말 발전하고 있는것인지..다른 방법은
없는지...같은 동작을 반복할때 우리의 마음은 다른 곳으로
달아나려 한다. 반복 속에서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는 예민한
감각, 작은 진전에 기뻐할 수 있는 겸손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인내와 회복력을 얻을 수 있다.

완벽을 추구하는 것은 때론 아무것도 시작하지 못하게 만드는
덫이다. 첫 시작부터 완벽해야 한다는 생각이 압박감이 되어
시작 자체를 극도로 어렵게 만든다.
너무 빨리 자기 검열을 하게 만들고 위험을 감수하거나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 것을 두렵게 만들기 때문에 창의성을 제한하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삶은 결과보다 과정에 있고 보이지 않는 일상의 작은 선택들이
결국 우리의 인생을 형성한다.
모든것은 하는 일의 크기가 아니라 시작했다는 사실이다.
변화는 쉽지 않을것이다. 마음에 저항이 찾아오고 익숙한 패턴이
당신을 다시 원점으로 돌려 놓으려 할것이다.

"어떤 계단도 한 번에 다 오를 수 없으며 가장 견고한 건물도
한 번에 한 벽돌씩 쌓아 올린 것임을." 기억하자!!!

1장 인생의 페이지를 배움으로 채운다는 것
2장 흔들리더라도 다시 중심을 잡는다는 것
3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하는 것
4장 나만의 방식으로 유연하게 나아가는 것
5장 타인과의 공명으로 세계를 넓혀가는 것
6장 마음의 저항을 이겨내고 이루는 삶을 사는 것

나이가 들어도 항상 멈춤하게 되고 내가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본다. 마음이 힘들때마다 꺼내볼 수
있을 책이라서 좋았고 오늘의 계단쌓기라는 부분에 하루
한가지씩 숙제처럼 생각해보고 정리해 볼 수 있는 코너가
있어서 좋았던 책입니다.

멈추고, 느끼고, 마주하고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법을
함께 읽어보시겠어요??

책은 다른상상 @darun.sangsang 에서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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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계절의 농담 - 담도암 4기, 시한부 6개월을 완치로 바꾼 기적의 시간들
박주혜 지음 / 브로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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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계절의농담
#박주혜 #브로북스

"나는 살아야 한다. 나를 위해서, 또 내 곁의 모두를 위해서."

"나는 죽어가는 것이 아니라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췌장암 4기 ...최종진단은 담도암 4기...

책이 좋아서 북스타그램 하시는 분들의 피드를 구경하며 좋아요를
열심히 누르고 댓글맛집들의 글들도 꼼꼼히 읽어보는 재미에
혼자 좋아하게 된 몇몇 분들이 생겨나고 그분들 중 한 분이
주혜작가님이었다. 첫번째 책도 너무 재미있게 읽고 유용한 정보도
얻었었다. 그런데 갑자기 췌장암이라는 글을 읽는데...
이거 뭐지? 작가님 이야기인거 맞는건가?
애들도 셋이나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해...진짜라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그런데 이 아픈 상황에서도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남기고 싶다고
글을 쓰기로 했다는 소식에 ...아픈데도 그게 가능해??....
걱정이 앞서는데도...가능함을 보여주시네?!
결국엔 책 출간도 해내시고 완전관해라는
진단도 받으시고 씩씩하게 잘 이겨낸 주혜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지속되던 복통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담도암 4기진단을 받게
되고..항암치료를 받으면서 힘들었지만 주저앉지 않고 이겨 낸
이야기들..옆에서 항상 힘이되어준 남편분과 아이들의 이야기.
암 환우들과의 이야기, 6개월이라는 시한부선고를 받았지만
쉽게 포기해버리지 않고 반드시 나아질거라는 강한 의지로
버틸 수 있었던 날들의 이야기에 맴찢했다가도 주혜님의 용기에
다시 응원의 마음을 갖기도 했습니다.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맨날 눈물콧물 쥐여짜고 있었겠지??
이럴땐 어떻게 했으려나..계속 나의 상황에 비추어 생각하며
읽게 되는 상황들이었다...
어쨌든 이제 다 나으셨다니 한 숨 돌려봅니다.

수차례의 항암치료로 암세포를 작게 만들어서 수술에 성공하고
완전관해라는 진단을 받기까지 잘 이끌어주신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강창무교수님!! 주혜님의 강인한 정신력도 한몫 했겠지만^^
우리 주혜님~~~ 잘 치료해주시고 완치 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16p.삶과 죽음은 우리가 관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하지만 종착지인 죽음을 맞이하기 직전까지의 삶은 나의 영역
입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절망과 두려움의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인가, 작은 빛이라도 찾아내 더 큰 빛으로 만들어낼
것인가는 오직 나만이 결정할 수 있습니다.

37p.언제나 희망을 생각하려 한다. 쉽지 않을것도 안다.
오히려 거세게 싸워보고 싶기도 하다. 나는 늘 꿈을 꾸며
살았던 것 같다. 참 열심히, 삶을 사랑하며, 그리고 그 안에는
항상 희망이 있었다. 이제는 어느 때보다 엄청난 희망의 힘이,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

"나는 꼭 살아야 한다. 꼭 살아서 우리 아이들 곁에 무조건
버티고 있어야겠다."

229p.평생을 인생의 주체로 살아가며 삶을 내 의지대로
끌어가다가 한순간에 다른 이의 도움없이는 살 수 없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나는 나를 놓아버리지 않기로 했다.
다른 이에게 짐이되고 무용하기만 한 환자의 모습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일이라도 내가 필요한 어떤 일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보란듯이 해낸 후 성취감을 맛보았다.
그 작은 변화들로 내 쓸모를 확인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이끌어내어 희망의 기운을 한 스푼 더 보탰다.


브로북스 @brobooks_official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주혜님 @juhye_note 책출간 축하드립니다.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뵐 수 있다니 기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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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질감
윤우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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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도서
#사랑의질감 #윤우진 #나무옆의자

"나 죽고 싶어요. 엄마 때문에."
자신 때문에 죽고 싶다던 선우의 말을 들었을때는
마치 내장이 갈기갈기 찢겨져 나가는 기분이었다.

"제발 엄마 인생을 살아요."

"엄마는 남들 앞에서 착한 척하는거 지겹지도 않은가봐요."

남들에게는 너무나도 괜찮아 보이는 대학교수인 엄마 은희.
딸이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하거나 분노감정이 일면 손찌검을
하는 엄마가 밖에서는 전혀 다른 행동을 하는 것이 가식이라
생각하는 딸 선우의 이야기이다.

딸이 자신의 뜻에 따라 움직이지 않으면 잘못된 행동이라고
하고 주님께 기도하고 용서를 빌라고 하는 엄마 은희...
남편과의 이혼 후에는 딸 선우에게 기대하는 것도 많고
자신의 틀안에서 조금도 벗어 나는것을 용납하지 않고..
그것을 자식을 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지만 ...
은희 자신도 그런 엄마밑에서 자라며 가스라이팅 당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


에휴...에휴...가슴 답답한 탄식이 계속 나왔다.
엄마라는 사람이 대체 왜 저러는 거야??
말도 안되는 소리하고 있는거 아녀??
라고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나도 혹시 아이들에게
사랑이라는 포장지속에 넣어두고 내 꼭두각시 놀이를
하라고 조종하고 있었던건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섬뜩했다...
너 잘 되라고 그러는거지..널 위해서 그런거라면서...
세뇌시키고 있었던건가...

"은희는 지금까지 하나님의 뜻에만 맞춰 삶을 살아왔다.
단연코 자신의 뜻은 하나도 없었다.그런 은희에게 있어서
유일하게 통제할 수 있는 대상이 바로 선우였다.
자신이 원하는대로 행동해주길 바랐고 자신의 말을 잘
들어주길 바랐다."

"사랑받으려고 아무리 몸부림 쳐봤자 부모님은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사랑해주지 않는다. 평생 갈구해온 것을
종내에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닿았다."

"엄마가 나한테 사랑이랍시고 했던 것들, 그게 나한테는
다 부담이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 이제
엄마가 하나하나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나이니까, 나를
믿어줬으면 좋겠어요. 내가 선택할 수 있게."

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namu_b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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