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정 무민, 사라진 우표를 찾아라! 탐정 무민 시리즈 2
토베 얀손 지음,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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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정신 

[ 탐정 무민, 사라진 우표를 찾아라! ]


토베 얀손 원작 /  이지영 옮김



조각가 아버지와 일러스트레이터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토베 얀손이
탄생시킨 핀란드의 대표 캐릭터 무민이예요.
제작년인가 예술의 전당에서 무민 전시회를 개최했었어요.
그때 아이와 갔다가 무민을 사랑하는 많은 한국 팬들을 보았어요.
아이들 뿐 아니라 20대 30대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더군요.
우리딸은 무민 그림동화를 도서관에서 보고 팬이 되었는데요.
어린이작가정신에서 출간된 무민은 그림동화 뿐만 아니라
탐정 무민 시리즈와 무민 클래식, 무민 코믹 스트립, 무민 연작소설 등
아주 다양합니다.
탐정 무민 시리즈는 처음인데요.
무민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궁금합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무민과 스니프는 엄청난 비명소리에 깜짝 놀라요.
소리가 나는 바닷가로 달려가 보았더니
헤물렌 아저씨가 울상을 짓고 있어요.
우표 수집가인 아저씨의 우표 스크랩북이 굴러 떨어져

소중한 우표가 온 사방에 흩어져 있어요.




한편 집에서는 무민마마가 제인 이모에게 편지를 쓰고 있어요.
편지쓰기를 마친 무민마마는 미리 사놓은 우표를 찾습니다.
창가에 파란 새가 노란 우표를 물고 있네요.

우표를 붙인 편지를 미이가 우체통에 넣어요.




바닷가에서 무민과 스니프는 아저씨의 우표를 한장도 빠짐없이
열심히 찾아 드려요.
그리고 쉬러 집으로 갔어요.

며칠 뒤 친구들과 수영을 하고 오는 길에
걱정가득한 얼굴로 앉아 있는 아저씨를 만나요.
아저씨는 가장 값비싼 우표가 사라졌다고 슬퍼하고 있어요.

친구들은 어떻게 하면 아저씨 기분이 나아질까 걱정이예요.
어 그런데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무민집에 찾아왔어요.
무민마마가 부친 편지는 우표때문에 보낼 수가 없다구요.
아~ 왠지 사건이 해결될 것 같은 기분이예요. ㅎㅎ

새가 전해준 우표는 헤물렌 아저씨가 바닷가에서 잃어버린
그 소중한 우표였던 거예요.
무민마마가 사온 우표는 집에 떨어져 있었답니다.

무민과 스니프가 찾아냈죠.




이렇게 사건이 해결되고 모두에게 고마운 헤물렌 아저씨는
멋진 파티를 열어주었답니다.
편지를 받고 도착한 제인 할머니도 함께요. ㅎㅎ

책을 한번 읽고 다시 펼쳐 그림을 자세히 보면
처음에 못봤던 걸 발견할 수가 있어요.
우리딸은 어떻게 된건지 알겠다면서 신나서 
탐정이 된 것처럼 찾아냈어요. ㅎㅎ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의 그림속에 새하얀 무민이
더 잘 보이는 건 왜일까요? ㅎㅎ
추운 핀란드라는 나라에서 탄생한 새하얀 무민은
눈 같고 너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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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열매 사계절 그림책
이지은 지음 / 사계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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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 빨간 열매 ]



이 지 은 그림책




<종이아빠>와 <할머니엄마>의 작가 이지은.

책도 유명하고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 작품들이라

엄마라면 모두들 아실 거예요.

종이아빠는 아이와 아빠가 손잡고 관람도 했었어요.

귀여운 아기곰과 빨간 열매 이야기도 재밌을 거예요.





눈덮인 산 속 어느 아침이예요.

아직 겨울잠을 자고 있어야 할 아기곰이

일찍 잠에서 깨어 발자국을 남기며 걸어갑니다.





걷다가 배가 고파 어느 나무 기둥에 기대어

앉아 있는 곰의 머리위로

무언가 톡 떨어집니다.

어~!

빨간 열매 예요.

허기진 아기곰은 얼른 먹어 봅니다.

열매가 너무 맛있어서 더 먹고 싶은 곰은

높고 높고 아주 높은 나무를

기어오르기 시작합니다.





한참을 올라가니 빨간게 보여요.

드디어 열매를 찾았나 봅니다.

앗~!

그런데 열매를 닮은 애벌레 였어요.

안녕 애벌레야. 인사를 합니다.

또 열매를 찾아 오르고 오르던 곰은

빨간 다람쥐와 마주치고

빨간 벌집과 마주칩니다.

안녕하세요!

우리딸도 벌집에게 두손 모아 인사합니다. ㅋㅋ





오르고 올라 나무 꼭대기까지 왔지만

열매는 어디에도 없어요.

그런데 나무 꼭대기에서 곰이 찾은건

아주 아주 큰 빨간 열매

햇님이예요.

곰은 그 커다란 햇님 열매를 먹겠다고

나무에서 뛰었어요.

아이쿠!

어쩌면 좋아요.

그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어떡하죠.

불쌍한 아기곰...

하지만 나무 아래에서

엄마곰이 아기를 구해 주네요.

그리고 빨간 열매가 아기곰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연필과 먹으로 표현한 것 같은 회색빛 그림에

오직 빨간 열매만이 강렬하게 빨간빛을 뽐내고 있는데

아기곰의 빨간열매를 향한 갈망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아기들을 위해 아직 추운 겨울인데

빨간열매를 가득 모아놓고 아기곰을 찾아 헤맨

엄마의 마음도 잘 느껴집니다.

가을비가 며칠째 계속 내려 으슬으슬 춥고 스산한 날

만난 따뜻한 그림책 한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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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숨은 그림 찾기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사벨 무뇨스 그림, 루이스 캐럴 원작, 사라 파월 각색 / 국민출판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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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 

동화숨은그림찾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동화도 읽고 숨은그림찾기도 하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쑥쑥 키울 수 있는

재밌는 책이 나왔어요.

국민출판에서 출간된 책인데요.

숨은 동물 숫자 찾기, 숨은 도시 숫자 찾기, 정글에서 색칠하고 찾기,

다른그림찾기 등 종류도 다양해요.

그 중 우리딸 취향저격은 바로 이 책입니다. ㅎㅎ





워낙 유명한 이야기라 모르는 사람이 없죠.

그런데 작가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는

미처 몰랐었는데 책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어려서부터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일을 좋아하던 루이스 캐럴은

사실 수학선생님 이었어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재밌는 이야기를 글로 썼어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그의 가장 유명한 책이 되었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등장 인물을 만나 보아요.

여러 특징있는 인물들이 많이 나오는 책이라

등장인물도 사람부터 동물까지 다양합니다.





책 왼쪽 윗편에 재밌는 글을 읽고

아름다운 배경의 그림속에서

귀여운 숨은그림을 찾아 봅니다.

토끼도 찾고 개구리도 찾고 데이지꽃도 찾아 보아요.






재밌게  책도 읽고

그 속에 숨은 그림들도 찾고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 책이예요.

숨은그림찾기 난이도는 그리 높지 않아서

유아들이 신나게 찾을 수 있어요.

사실 우리딸은 책을 보자마자 혼자서 한권 뚝딱 다 했답니다.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가지고 놀 수 있는 책이예요.

집중력이 부족한 우리딸이

집중해서 다 해내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이 책이 참 맘에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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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돼지야 그림책이 참 좋아 51
신민재 지음 / 책읽는곰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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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곰 

그림책이 참좋아 051


 [ 언니는 돼지야 ]



신민재 그림책





귀여운 자매의 이야기 언니는 돼지야

거울속 언니의 모습이 돼지네요.

그리고 그 모습이 재밌다며 사악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파란머리 동생의 모습이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전 남자인줄 알았어요. ㅋㅋ





언니는 공주예요.

공주처럼 왕관을 쓰고 긴 머리를 나풀거리며

이쁜척은 다 하고 다니죠.

하지만 나와 단 둘이 있을때는

나를 시녀 처럼 부려먹는 나쁜 언니예요.

공주와는 전혀 안어울리는 행동만 한다니까요.

코딱지도 마구 파고 더러운 발을 베개에 올려 놓고요.

이상한 춤을 추고 내 물건을 마구 빼앗가 갑니다.





누가 우리 언니좀 잡아 갔으면 좋겠어요.

흑흑흑~~~

오늘은 우리반에 와서 내 별명을 큰 소리로 불렀어요.

야! 불타는 감자!

허걱.

내가 짝사랑하는 성훈이도 있는데..

난 정말 불타는 감자가 되고 말았어요.

나쁜 언니 절대 용서 못해요.

복수하고 말겠어요.

씩씩!!





언니는 골탕먹일 작전을 구상하던 중

못보던 젤리 가게를 발견합니다.

마녀같은 주인 아줌마와 

마녀와 아주 잘어울리는 무섭게 생긴 젤리들이 가득해요.

주인 아줌마는 레드썬 이라는 젤리를 추천합니다.

먹으면 본모습이 나타난다나요?

나는 젤리를 사서 내 서랍속에 넣어뒀어요.

언니는 맨날 내 서랍을 뒤져 내것을 훔쳐 먹거든요.

과연 언니의 본 모습은 어떨지 궁금한데요.


엥?

언니의 본모습은 다름아닌 뚱뚱 돼지였어요.

ㅋㅋㅋㅋㅋ

나는 내 맘대로 언니 물건을 만지고 입고 즐겁게 보냈어요.

그런데 언니 아니 돼지가 없어졌어요.

나쁜 언니지만 걱정이 되기 시작했어요.

나는 언니를 찾아 나섰어요.

길에서 사람들에게 발길질 당하고 있는 언니를 구출했어요.

우리 자매는 부둥켜 안고 엉엉 울었죠.

잠시 뒤 언니는 커다란 똥을 쌌어요.

그리고 다행히 언니의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그 후 언니는 내가 꿀꿀!!소리를 내기만 하면

나의 시녀처럼 변해서 착한 언니가 된답니다.

과연 언니가 이대로 당하고 있을까요??

마지막 장면에 언니가

그 요상한 젤리 가게를 가는 모습이 나옵니다.

뒷 이야기를 상상해 보는 것도 재밌겠어요.


책과 함께 온 종이왕관을 만들어 쓰고는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 우리딸입니다.

언니는 없지만 항상 언니를 낳아달라고 노래부르는 우리딸이

언니가 돼지가 되어 골탕먹는 모습이 통쾌했나 봅니다.

즉석에서 자작곡을 부르며 신났습니다. ㅎㅎ

언니가 좀 심술궂게 동생을 괴롭히긴 했지만

그래도 서로 힘들때는 기댈 수 있는 자매애가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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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나는 홍길동전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김유철.이유진 지음, 김바울 그림 / 미래주니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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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주니어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 14

[처음 만나는 홍길동전]


허균 원작 / 김유철, 이유진 글 / 김바울 그림




우리 고전 중에서 유명하고 재밌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홍길동전이 아닐까 싶어요.
저도 학교 다닐때는 많이 읽었지만
그때는 공부를 위한 책읽기 였지요.
지금 다시 읽으니 잊었던 이야기도 생각나고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제목처럼 초등생이 처음 만나는 홍길동전으로
이 책을 선택한다면 너무 좋을 거예요.
고전은 필독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쉽지 않고 분량도 많아서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고민이었는데요.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읽은 책이라는 생각입니다.





어느 양반집에 홍문이라는 재상이 살았는데
어느날 청룡이 달려드는 꿈을 꾸고는 자식을 낳아야 겠다 생각했어요.
부인 유씨는 영문을 모른채 망측하다고 피하니
홍문은 이 집 노비인 춘섬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홍길동 이예요.
꿈처럼 홍길동은 똑똑하고 비범하여
모든 학문에 능하고 무술또한 훌륭한 아이로 자랐어요.
하지만 노비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서자라서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한채 억울하게 살았지요.




홍문에게는 기생집에서 데려온 셋째부인 초란이 있었는데
자식을 낳지 못해 정실부인이 되지 못하니
길동이를 샘내다 못해 죽일 작전을 세웁니다.
하지만 가만히 당할 길동이 아니었기에
칼잡이를 물리치고 살아남아요.
칼잡이와 관상녀를 죽이게 된 길동은

더 이상 집에 살 수가 없었어요.




사람들을 피해 산중으로 헤매고 다니던 길동은
큰 바위로 숨겨진 도적들의 마을을 가게 되고
길동의 어마한 힘에 놀란 도적들은
길동을 우두머리로 모시게 됩니다.
이때부터 길동은 서민들의 재산을 약탈하고 사는
나쁜 벼슬아치들의 재산을 훔쳐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도적들의 영웅이 되어 살게 됩니다.
책으로 연마한 기술로
어디서 보지도 못한 분신술까지 부리면서
임금까지 들었다 놨다 합니다.
천하에 무서울 것이 없었죠.
양반들의 언성이 높아지자
길동을 잡아들이려고 별의별 꾀를 내었지만

동해번쩍 서해번쩍 하는 길동을 잡을 수는 없었어요.




길동이 집을 나가 도적이 되었다는 소식에

홍문은 병을 얻어 앓아 누웠어요.

길동은 천하에 불효자식이 된 것 같았지만

어쩔 수 없는 자신의 운명이었죠.

그 후 요괴를 만나 물리치고

예쁘고 아름답고 똑똑한 여인 셋을 만나

모두 부인으로 삼고 또 새로운 나라를 세우며

잘 살았습니다.


아이와 함께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초등학생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

200페이지 정도의 분량이라 짧지는 않지만

홍길동전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 정도는 되야

어느정도의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읽어도 전혀 손색이 없는 홍길동전

역시 우리 고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처음 만나는 초등 고전 시리즈에

사자소학, 명심보감, 논어, 고사성어, 채근담, 징비록,

속담, 삼국사기, 열하일기, 삼국유사, 난중일기, 탈무드, 이솝우화 가 

있는데요. 이 책 모두 아이에게 엄청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린이 필독서로 구입해 줘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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