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1 초등 국어 학습 만화 2
Mr. Sun 어학연구소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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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테어즈

 초등 국어 학습 만화 2


<사자성어 천재가 되다!>




올드스테어즈의 초등 국어 학습 만화 시리즈 중

사자성어에 대한 책입니다.

뜻과 한자가 어려운 사자성어를

단순하면서도 전달이 잘되는 그림으로

아이들이 즐기며 반복해서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쉽게 받아들이도록 만들어 줍니다.




이 책 한권에 각양각색부터 희로애락까지

총 100가지의 사자성어가 담겨 있습니다.

저는 뜻을 알지만 막상 아이가 물어보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난감할때가 많은데요.

이젠 이 책을 보며 같이 찾아 봅니다.

어떤 의미인지 재밌는 만화를 통해

아이가 몸소 체험하듯 확실히 알아가는 모습에

너무나 뿌듯합니다.

올드스테어즈의 초등국어 시리즈 중

맞춤법 책을 먼저 만났는데요.

재밌다며 수시로 보더니

왠만한 맞춤법은 저보다 더 잘 알게 됐어요.

사자성어도 외우지 않아도

잘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자성어는 한자인만큼

한자의 뜻을 풀어서

재밌는 에피소드들로 표현했어요.

저도 모르던 한자가 정말 많네요.

엄마의 달콤한 말에

깜빡 속아 넘어간 아이의 모습이

감언이설의 뜻을 잘 표현해 주고 있습니다.




만화를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좋아하는 우리 아이는

한눈에 쏙쏙 들어오는 심플하면서도

유쾌한 그림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경거망동 하면 어항이 떠오를 것 같아요.

그림 연상 기법으로 

오랫동안 잘 기억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로 다른 입들이 한가지 소리를 외친다.

여러 사람이 같은 말을 하는 상황을 뜻하는

이구동성 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얼굴이 벌개지도록

무언가 주장을 하는 그림이 

이구동성을 잘 표현하고 있어요.

사자성어를 배우다 보니

한자공부도 저절로 되는 것 같아요.

사자성어 좀 알았다고

대화할때 적재적소에 잘 써먹고 있는

우리 아이를 보면 뿌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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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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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글 / 이주희 그림




우리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들도 모두다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예요.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천봉주는 모든 거꾸로 하는 아이예요.

봉주의 눈에는 세상이 거꾸로 보이나 봅니다.

구구단도 거꾸로 외우고

벌 설때도 물구나무를 서서 있어요.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예요.

선생님 앞에서 말하는게 가장 두려운 봉주는

아이들의 칭찬에 용기를 얻으며

자신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친구때문에 상처받기도 하고

친구에게 위안을 얻기도 하며

우리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차송이와 신바람은 유치원때부터 단짝 친구예요.

둘은 성격도 잘 맞아서 줄곧 붙여 다녀요.

그런데 말썽꾸러기 기탁이는 두 친구를

놀려 댑니다.

사귀는 사이라구요.

송이는 기탁이의 놀림에 바람이를 멀리하고

그런 송이를 바라보는 바람이는 속상합니다.

둘의 우정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기탁이는

오늘도 친구들을 놀리고 건드리다 벌을 섭니다.

벌을 서면서도 장난을 멈추지 못하는 기탁이는

아무도 못말려요.

선생님은 이렇게 각양각색의 색깔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느라 오늘도 바쁘시지만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사람은 어느 부분에선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각자 개성이 뚜렷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각자 너무 다르지만

같은 교실에서 어울려 생활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전에는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할 수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내일부터 학교에 가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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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쟁이 푸딩과 함께라면 소원어린이책 8
조 버거 지음, 서애경 옮김 / 소원나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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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나무


<방귀쟁이 푸딩과 함께라면>


조 버거 지음




소원나무의 그래픽 노블 

푸딩 시리즈 2탄

방귀쟁이 푸딩과 거짓말쟁이 샘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이들은 특히 어렸을때

상상속 이야기를 부풀려 하거나

잘못을 숨기기 위한 거짓말을 하곤 하는데요.

샘은 어떤 아이인지 궁금합니다.




책 표지에 주황색 동그란 부분에

이렇게 쓰여 있어요.

'이곳을 긁고 냄새를 맡아 보세요.'

우리 아이는 그곳을 열심히 긁어

냄새를 맡아 봅니다.

그런데 아무 냄새도 안난다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는데요.

표지의 글을 자세히 보니

아래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거짓말 주의!'

아무래도 샘의 거짓말에 당한 것 같아요. 큭


내일부터 방학인 샘은 기분이 너무 좋아요.

절친 찰리와 방학 내내 놀 수 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3주뒤에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에

마음이 들떠 있습니다.

샘과 찰리가 가장 좋아하는 범죄수사영화

<크라이 울프>를 상영하기 때문이예요.




샘은 난처할때마다 그럴듯한 거짓말을 

둘러대는데 1등이예요.

오늘도 엄마를 에어로빅댄스 책임자로

마을축제위원회에 추천해서

깜짝 놀란 엄마에게 변명을 늘어놓습니다.

샘의 거짓말하는 버릇을 어떻게 고쳐야 할까

고민하던 중 샘의 누나가 아이디어를 냅니다.

축제때까지 남은 3주동안 거짓말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아야 축제에 갈 수 있다구요.

샘은 크라이울프를 너무나 보고 싶기 때문에

거짓말하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과연 샘이 잘 지킬 수 있을까요?




거짓말을 하지 않고 너무 솔직해서

엄마를 난처하게 만드는 샘은

어쨋든 3주동안 약속을 지킵니다.

가족들에게 온 택배상자때문에

곤란해질 뻔 하긴 했지만요.

그나저나 이 집 고양이 푸딩의

방귀 냄새는 날로 심해지는데요.

나중에야 그 원인을 알게 됩니다.

역시 방귀는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

달라지나 봅니다. ㅎㅎ

우리 아이도 때론 거짓말을 할때가 있어서

당황스러운 적이 있는데요.

거짓말에는 책임이 따른 다는 걸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길 바랍니다.

샘과 샘의 가족들 그리고 고양이 푸딩이의 이야기

재밌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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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진짜 귀신을 봤어! - 숭민이의 일기(절대절대절대 아님!) 풀빛 동화의 아이들 33
이승민 지음, 박정섭 그림 / 풀빛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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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빛


숭민이의 일기


<나 진짜 귀신을 봤어!>


이승민 글 / 박정섭 그림




진짜 아이가 쓴 일기처럼 

공감되는 글로 인기를 끌고 있는

숭민이의 일기 시리즈 입니다.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는 

제목을 보더니 무서울 것 같다고 

벌벌 떨더니 책을 읽기 시작하고는

재미에 푹 빠져서 손에서 놓지를 않았어요.




늦잠꾸러기에 어지르는게 특기인 숭민이는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는 초등학생입니다.

얼마전 이사를 간다는 말에

친구들에게 아끼는 물건을 선물로 주었는데

바로 앞동으로 이사를 간 숭민이는

선물을 돌려받는대신

친구들에게 소원 쿠폰을 줍니다.

오늘은 상이의 소원으로 오이반찬을

대신 먹어주기로 했어요.

억지로 들어주는 척 했지만

사실 숭민이는 오이를 좋아해요.

오이송까지 부르고 다닐 정도예요.

책 속에 QR코드를 찍으니

52밴드의 오이송이 흘러 나옵니다.

우리 아이 재밌다고 계속 들었어요. ㅋㅋ




최근 학교에 귀신이야기가 퍼져서

아이들이 다들 무서워하고 있어요.

화장실도 혼자 못가고

엘리베이터도 혼자 못타고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들까지 나왔어요.

숭민이는 귀신을 믿지 않았어요.

대신 그럴싸한 가면을 만들어

아이들을 놀래키는 장난을 시작했어요.

그런 숭민이한테도 어느날 귀신이 나타납니다.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친구들과 귀신이야기를 하며

화장실에 혼자 못간적이 있어요.

숭민이의 일기는 누구나 공감하며

재밌게 볼 수 있는 책이예요.

저도 어릴적 생각이 납니다.




어느날 버려진 강아지를 만나게 된 숭민이는

불쌍해 보이는 강아지에게 간식도 사주고

집에 데려와 씻겨주기도 합니다.

버려진 강아지가 입양이 되지 못하면

안락사 된다는 걸 알게 된 후

엄마는 강아지 키우기를 허락합니다.

너무 잘 됐죠.

우리 아이도 강아지를 참 좋아해서

매일 기르고 싶다고 조르곤 합니다.

우리 아이는 숭민이가 부럽다고 합니다.


아이들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일기형식으로 엮어서

아주 편하게 술술 읽히는 책이예요.

작가님의 이름과 비슷한 숭민이

그리고 박정섭작가의 그림도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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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교과서 인물 : 이중섭 - 들소처럼 굳세게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한 화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공은혜 지음, 이다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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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중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화가 이중섭.

그의 삶을 이야기 교과서 인물에서

들어다 봅니다.

이중섭의 소 그림은 한국 미술 역사에 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중섭이 그린 소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알고 싶습니다.




제주도에 자주 갔었는데 그곳에 이중섭의 거리와

이중섭미술관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되면 

서귀포에 살면서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고 싶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어려서부터 그림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인 이중섭은

공부는 뒷전이고 항상 그림에만 몰두했어요.

중학교 입학시험에도 통과 못한 중섭이를 보며

어른들은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중섭이의 뜻은 한결같았습니다.

평양에 있는 고등보통학교에 떨어진 중섭은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오산 학교에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유명한 화가 출신의 미술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릴때는 마음의 창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는 걸 선생님께 배우며

한층 그림의 깊이를 더해 갔습니다.

어느날 들판에 갔다가 소를 만나게 됩니다.

소를 관찰하며 우리 조선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인가 봅니다.

이중섭이 소를 그리기 시작하게 된 일이요.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이중섭은 수많은 고통을 보고 느끼며 자랐습니다.

이중섭의 소 그림에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이중섭은 평범함에 그치지 않고

여러가지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화가 였습니다.

화선지를 긁어내어 표현하기도 하고

돈이 없어 물감과 종이를 사지 못할때는

나무 판이나 은박지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더 넓은 나라에서 미술을 배우고 싶었던 이중섭은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조선으로 와서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하지만 6.25 전쟁은 이중섭을 가족들과 갈라놓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일본으로 건너가고

조선에 남은 이중섭은 평생 가족을 그리워 하며 살았습니다.

다시는 가족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아~~ 너무나 힘든 시대에 살았던 이중섭.

안타까워요.




이중섭의 작품에는 소 그림 뿐 아니라

그리운 제주도의 풍경이나 가족그림

부인에게 보낸 편지 등이 있어요.

이 책에는 못보던 작품둘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중섭의 세계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그림에 대한 열정만으로 삶을 불태운

자랑스러운 화가 이중섭이

가족을 끝내 만나지 못한게 가장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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