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교과서 인물 : 이중섭 - 들소처럼 굳세게 자신만의 그림을 완성한 화가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재승.공은혜 지음, 이다혜 그림 / 시공주니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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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이야기 교과서 인물


<이중섭>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화가 이중섭.

그의 삶을 이야기 교과서 인물에서

들어다 봅니다.

이중섭의 소 그림은 한국 미술 역사에 명작으로

 평가 받고 있는데요.

이중섭이 그린 소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알고 싶습니다.




제주도에 자주 갔었는데 그곳에 이중섭의 거리와

이중섭미술관이 있다는 걸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되면 

서귀포에 살면서 그림을 그렸던

이중섭의 발자취를 따라 가보고 싶습니다.

그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에게도

뜻깊은 시간이 될 거예요.




어려서부터 그림에 남다른 관심과 재능을 보인 이중섭은

공부는 뒷전이고 항상 그림에만 몰두했어요.

중학교 입학시험에도 통과 못한 중섭이를 보며

어른들은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중섭이의 뜻은 한결같았습니다.

평양에 있는 고등보통학교에 떨어진 중섭은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오산 학교에 가게 되는데요.

그곳에서 유명한 화가 출신의 미술선생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림을 그릴때는 마음의 창으로 세상과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는 걸 선생님께 배우며

한층 그림의 깊이를 더해 갔습니다.

어느날 들판에 갔다가 소를 만나게 됩니다.

소를 관찰하며 우리 조선의 모습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부터 인가 봅니다.

이중섭이 소를 그리기 시작하게 된 일이요.

일제 강점기에 살았던 이중섭은 수많은 고통을 보고 느끼며 자랐습니다.

이중섭의 소 그림에는 우리 민족의 애환이 담겨 있는 듯 합니다.




이중섭은 평범함에 그치지 않고

여러가지를 끊임없이 시도하는 화가 였습니다.

화선지를 긁어내어 표현하기도 하고

돈이 없어 물감과 종이를 사지 못할때는

나무 판이나 은박지에도 그림을 그렸습니다.

더 넓은 나라에서 미술을 배우고 싶었던 이중섭은

일본으로 건너가 미술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게 됩니다.

둘은 조선으로 와서 결혼을 하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하지만 6.25 전쟁은 이중섭을 가족들과 갈라놓고 말았습니다.

아내와 아이들은 일본으로 건너가고

조선에 남은 이중섭은 평생 가족을 그리워 하며 살았습니다.

다시는 가족을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아~~ 너무나 힘든 시대에 살았던 이중섭.

안타까워요.




이중섭의 작품에는 소 그림 뿐 아니라

그리운 제주도의 풍경이나 가족그림

부인에게 보낸 편지 등이 있어요.

이 책에는 못보던 작품둘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중섭의 세계를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어요.

그림에 대한 열정만으로 삶을 불태운

자랑스러운 화가 이중섭이

가족을 끝내 만나지 못한게 가장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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