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지음, 이주희 그림 / 한림출판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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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


<우리 반은 못 말려!>


문성희 글 / 이주희 그림




우리 아이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어요.

이 책의 주인공들도 모두다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한 아이들이예요.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들의

이야기라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천봉주는 모든 거꾸로 하는 아이예요.

봉주의 눈에는 세상이 거꾸로 보이나 봅니다.

구구단도 거꾸로 외우고

벌 설때도 물구나무를 서서 있어요.

얌전하고 수줍음이 많은 아이예요.

선생님 앞에서 말하는게 가장 두려운 봉주는

아이들의 칭찬에 용기를 얻으며

자신감을 갖기 시작합니다.

친구때문에 상처받기도 하고

친구에게 위안을 얻기도 하며

우리 아이들은 무럭무럭 자랍니다.




차송이와 신바람은 유치원때부터 단짝 친구예요.

둘은 성격도 잘 맞아서 줄곧 붙여 다녀요.

그런데 말썽꾸러기 기탁이는 두 친구를

놀려 댑니다.

사귀는 사이라구요.

송이는 기탁이의 놀림에 바람이를 멀리하고

그런 송이를 바라보는 바람이는 속상합니다.

둘의 우정이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는 기탁이는

오늘도 친구들을 놀리고 건드리다 벌을 섭니다.

벌을 서면서도 장난을 멈추지 못하는 기탁이는

아무도 못말려요.

선생님은 이렇게 각양각색의 색깔을 가진

아이들을 돌보느라 오늘도 바쁘시지만

해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저는 부럽기만 합니다.

사람은 어느 부분에선 비슷한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렇게 각자 개성이 뚜렷합니다.

이 책에 나오는 아이들이

각자 너무 다르지만

같은 교실에서 어울려 생활하는 모습이

참 사랑스럽습니다.


전에는 평범한 일상이었지만

지금은 할 수 없어서 더욱 그렇게 느껴지는 듯 합니다.

내일부터 학교에 가기 시작하는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과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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