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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난 환승역
브런치 글빵연구소 작가 모임 지음 / 잇고 / 2026년 7월
평점 :
품절
#우리가만난환승역 #잇고 #브런치글빵연구소작가모임
* 이 책은 #르온서평단 @gbb_mom 활동으로 잇고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어디선가 본 문장이다. “인생은 B 와 D 사이의 C 이다.”
짐작했겠지만, Birth 탄생 과 Death 죽음 사이에서 연속된 Choice 선택의 결과가 인생이라는 것이다.
선택. 우리 스스로의 의지로 혹은 누군가의 권유로, 또는 타의에 의해 강제로
우리의 인생은 선택의 순간을 맞이한다.
그것을 이 책에서는 환승 이라고 부른다.
26명의 브런치 작가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맞이했던 환승의 순간들을 적어낸 에세이집이다.
- 이 책은 브런치 작가 26명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짧게 쓴 에세이 26편이 담겨있다.
사실, 브런치 작가가 되고 싶어 한 번 신청했다가 대차게 떨어진 뒤 브런치 사이트에 접속도 안하는
소심한 나이기에, 26분이 얼마나 대단한 필력의 소유자일지 짐작도 되지 않는다.
대단하신 분들.
- 누군가는 학업의 방향을,
누군가는 인생의 진로를,
누군가는 결혼이라는 일생일대의 결정을,
누군가는 이사라는 중대사를,
누군가는 그저 다 내려놓고 방황하기로 결정을,
모든 결정은 다 소중하다.
그 결정의 결과가 어디로 흘러갈지는 아무도 짐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막연히 말리는 그 소리들은
어쩌면 우리에게 남아있는 마지막 시련일지도 모르겠다.
최근 읽고 있던 니체의 책에서 읽었던 문장 일부가 떠오른다.
지름길을 택하지 말고, 다수의 의견에 기대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의 선택의 결과에 책임지라는 말.
인생을 나의 주관과 주인의식으로 살아가는지를 끊임없이 물었던 니체이기에
어쩌면 환승은 또다른 나의 주인의식의 발로일지 모르겠다.
- 26분의 작가는 환승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국면을 맞이하거나 큰 깨달음을 얻었음을 담담히 고백한다.
지금 이 순간,
인생에서 어떤 결정을 해야하는 선택의 순간에 놓여있다면,
나의 생각과 주변의 생각이 달라 너무나도 고민스러운 상황이라면,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주관과 판단을 믿고, 이후 결정한 길을 따라 최선을 다해 걸어가는 것.
그것이 우리의 환승 일테니.
@itgob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