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엄마의 오장육부 - 이 고약한 시절을 건너는 엄마 동지들에게
나민애 지음 / 서교책방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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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엄마의오장육부 #서교책방 #나민애
* 이 책은 @gbb_mom 단단한맘 님의 서평단 모집으로 서교책방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서울대학교에서 글을 가르치는 나민애 교수. 서울대 인기교수이자 나태주 시인의 딸로도 유명한 그녀지만,
사춘기 자녀 앞에서는 우리와 똑같이 괴로워하는 한 사람의 엄마였다.

이 책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의, 오장육부가 녹아내리는 듯한 괴로운 마음이 잘 담겨있다.
특유의 빼어난 글솜씨로 읽는 내내 웃기도 하고, 격하게 공감하기도 하며 순식간에 읽어버린 책.
사춘기 자녀를 둔 모든 부모들에게 위로가 된다.

- 저자는 서울대학교 학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는 교수.
시인 나태주의 딸로도 유명하지만, 나는 자녀교육에 좋은 도서를 많이 쓴 저자로 기억된다.
저서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나민애의 다시 만난 국어] 등은 꼭 추천하고 싶다.

- 책은 3개의 장으로 구성되는데, 각 장의 제목이 없다.

하지만, 굳이 정리하자면

1장은 자녀의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자녀와 감정적으로 대립하게 되는 상황들. 경험담을 적었다.

2장은 그런 자녀를 바라보며 엄마로서 스스로 느끼게 되는 감정의 변화들(서운함, 실망, 슬픔, 서러움, 섭섭함, 남편의 재발견)

3장은 사춘기 엄마로 잘 이겨내기 위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방법들

- 1장의 방문 포비아. 말만 들어도 공감된다.
물론 나는 아직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지 않아 경험하지는 못했지만,
왠지 읽으며 격하게 공감한 내용이었다.

- 2장에서 저자가 자녀와 다투며 소모되는 감정싸움과 시간을 잊기 위해서 좋은 방법으로
‘주식을 한다’ 고 하는 부분이 너무 웃겼다.
주식이 빨간색이면 돈벌어서 사춘기 자녀에 대한 고민을 잊을 수 있고,
파란색이면 돈을 잃고 있어 신경쓰여서 또한 잊을수 있다는 저자의 말.

주식을 시작해야합니다. 모두.

- 3장에서 ’너보다 더 예쁜 꽃을 본 일이 없단다‘ 라는 나태주 시인의 문구를 자신의 자녀에게 들려주면서
외할아버지의 시라는 것은 꼭 숨겨두었다는 부분에서도 웃음이 났다.
딸이 그 사실을 알면, ‘그럼 엄마 이쁘다는 소리잖아’ 하고 짜증부릴것이 염려되었다는 그 말에.
웃음이 났는데,

그게 부모의 마음이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내 아이가 늘 항상 가장 이쁘니까.

- 부모라서 힘든 때가 있다.(많다)
내 아이인데도 내 마음처럼 되지 않는 순간이 있다.(많다)
하지만,

그 모든 순간들을 덮을만큼 행복과 기쁨을 주는 아이가 있다.

다시 한 번 부모로서 힘을 내야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아이야, 사랑한다.

@seogyo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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