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천문학자로 태어난다 - 별과 우주에 관한 가장 인간적인 이야기
지웅배(우주먼지) 지음 / 오아시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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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모두천문학자로태어난다 #카시오페아 #지웅배
* 이 책은 카시오페아출판사 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읽고 작성한 주관적 서평입니다.

- 우주에 관한 책 하면 코스모스 나 코스모스 나 코스모스… 밖에 생각이 나지 않는 나지만,
이 책만큼은 우주에 관심이 있는 사람도 없는 사람도 즐겁게 천문학자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자신있게 추천할 수 있다.

- 작가는 구독자 26만명을 자랑하는 ‘우주먼지의 현자타임즈’ 운영 유튜버이며 동시에 천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대중과 나누고 있는 천문학자 이기도 하다. 현재는 세종대학교 자유전공학부의 조교수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 ’날마다 우주 한 조각’ ‘갈 수 없지만 알 수 있는‘ ’과학을보다시리즈’ 가 있다.

-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모든 이야기는 별을 세며 시작되었다
: 천문학은 사실 하늘을 올려다보는 행위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늘의 모양, 별의 개수와 위치를 면밀히 관찰하는 학문. 그래서 어쩌면 우리 모두는 천문학자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2장. 오래된 믿음은 어떻게 무너졌을까
: 우주에 대한, 지구에 대한 인식의 역사적 변화 흐름을 알려준다. 천동설과 지동설에서부터 시작하여,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다고 믿어지는 암흑물질에 대한 이해까지.

3장. 수 광년의 어둠을 뚫고 날아 온 메세지
: 우리가 바라보는 우주의 별빛은 사실 최근의 것이 아니다. 심지어 수많은 별들이 빛을 내고 있는데도 우주가 깜깜한 이유가 궁금하지 않은가? 이는 사실 우주가 무한히 넓고 팽창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한다. (한 번도 고민해본 적이 없었다. 놀라운 천문학!)

4장. 사과는 어떻게 우주의 힘을 설명했을까
: 인류의 역사를 바꾼 세번의 사과가 있다고 한다.(선악과, 프랑스현대미술의아버지 폴세잔의 사과, 뉴턴의 사과)
특히 뉴턴의 사과는 중력을 알게 해주었다. 우주공간에도 수없이 작용하고 있는 중력에 대한 이야기.

5장. 텅 빈 공간을 채운 보이지 않는 힘
: 우주 팽창은 어찌 가능한가? 우주의 무한한 빈 공간은 사실 무언가 다른 것으로 가득 찬 것은 아닌가?
암흑물질과 에테르에 대한 천문학자들의 연구를 볼 수 있다.

6장. 지구 너머로 향하는 이야기.
: 외계 생명체가 있을까? 우리는 화성으로 테라포밍에 성공할 것인가?
화성은 금방 이주할 것만 같았는데 왜 아직도 할 수 없는 것인가? 에 대한 대답이 담겨있다.

- 많은 천문학 관련 도서는 지나치게 수학적이거나, 전문용어가 넘치거나, 혹은 너무 철학적이다.
하지만 이 책은 그 선을 넘지않는 범위 내에서 천문학을 쉽게 설명한다.
평소 작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천문학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자주 해왔는지 알 수 있는 필력이다.

이로서 천문학을 잘 몰랐거나 관심없던 사람조차도
아, 이런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것이 천문학이로구나! 하며 깊은 애정과 관심을 보일 수 있을 정도의 책.

우주에 관한 책을 읽으면 제일 먼저 드는 소감은 역시 우주의 위대함 이지만,
그 다음 드는 생각은, 그 우주에 직접 나가보지 않았음에도 우주를 연구하고 있는 천문학자들의 천재성 이다.

이 책 역시 지웅배 작가에 대한 애정이 생겨나는 책이다.
이토록 쉽고 재미있게 우주를 설명해 줄 수 있다니.
이런 작가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것도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 아닐까.

우주가 조금 더 친숙해지는 책.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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