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한 재석이가 비상했다 까칠한 재석이
고정욱 지음 / 애플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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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청소년 독자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한다. #까칠한재석이시리즈 가 완결된다… 이번 #비상했다 편을 마지막으로 재석이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 사실 시리즈의 전편을 전혀 읽어보지 못했지만, 이번 편만으로도 왜 이 시리즈가 청소년 독자들의 큰 인기를 얻을 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간결한 문체, 단단한 짜임새, 확실한 메세지까지. 작가님은 나에게 마치 이 책 속의 김재호 선생님 같은 가르침을 주었다. (감사합니다.)

- 작가는 사실 지금까지 약 500여편에 달하는 이야기를 펴낸 바 있는 작가이다. 이 시리즈 외에도 #고정욱그리스로마신화 시리즈 등 수많은 책이 있다. 특징은, 작가 본인이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장애 1급 이다보니 장애를 가진 사람의 고충을 잘 알고, 또한 이를 극복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대부분의 저서에 장애를 가진 멘토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 이번 편의 재석이는 대학을 가지 못해 삼수를 하고 있다. (전편 소개를 찾아보니 일진이었다고…?) 글 쓰는 재능을 발견하여 관련 학과로 진학하고 싶지만 번번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망치며 재도전하고 있다.

- 이미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을 성공한 재석이의 친구들과의 이야기들은, 그리고 대학 진학을 위해 계속 도전하고 노력하는 재석이의 모습들은 우리 학생들에게 직접적인 가르침을 준다.

- 특히, 다양한 길로 나아간 재석이의 친구들과의 이야기들은 어른인 내가 읽어도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나도 그때 더 열심히 노력할걸 하는 후회도 들었다. 그 시기의 소중함도 떠올랐다. 나이먹으면 알게 되는 것들을 그 때는 전혀 몰랐기에,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높다.

- 마치 한편의 청춘드라마를 보는 느낌의 이야기. 전편들을 전혀 읽어보지 못했음에도 몰입하여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정식 출간이 기다려진다. (아직 출간전이라서 서평에는 더 많은 스토리를 담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 왠지 재석이가 그리워질 것 같다. 재석이가 비상하여 자신의 뜻대로 살아가는 멋진 어른이 되기를 응원한다!

이 책을 청소년 독자들에게 강력하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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