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인공이 아가새를 접하게 된 것은 아빠의 새에 대한 애정과 관심 덕분. 아가새를 버리려던 이웃주민으로부터 새를 무사히 구해낸 뒤, 새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애정이 생기게 된다.그리하여 결국 주인공와 친구들이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새를 구하고 자연으로 보내주는 과정을 들려주는 따뜻한 이야기.동시에 자연 보호를 할 때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보람이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교훈적 성격의 동화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꼭 언급해야할 것은 그림작가 #남수현 님의 그림이다. 새와 주인공을 따뜻하게 그려내어 이야기를 살려주는 것은 물론, 언뜻 와닿지 않을 수 있는 아가새의 모양이나 크기에 대해서도 보여줄 수 있어 책을 읽는 재미를 배가한다.- 아이들이 자연 보호에 전혀 관심없다면 이 책을 권해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새를 싫어하는 아이에게 역효과일지도…그럼에도 따뜻한 이 책을 추천한다.- 아울러, 실제 단체로 존재하는 아가새돌봄단 분들의 노고에도 감사와 박수를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