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생기는 삶의 고민과 인생의 무게가 힘들어질 때, 우리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그런 생각이 꼬리를 물고 사색으로 이어질 때 결국 철학적 사고에 이르게 된다. 이 책은 그런 세상의 질문들에 대한 철학적 사고를 통하여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 작가는 독일의 철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마음이아픈데왜철학자를만날까 #철학하는여자는강하다 #방황의기술 등의 저서가 있다. 이 책에서도 본인의 전공(현대철학연구)을 살려 우리에게 철학적 사색의 세계로 안내한다.

- 책은 크게 4장으로 구성된다.
1. 불안하다면, 오래된 지혜로부터
: 좋은 사람이 많은데도 왜 세상은 나쁜가? / 얼마나 선해야 선하다고 하는가? / 세상이 불안하니 아이를 낳지 않아도 좋을까? / 인스타그램 친구는 참된 관계라고 할 수 없는건가?

2. 세계의 허상은 디테일에 있다.
: 진정으로 함께 하는 자유를 경험한 바 있는가? / 가스라이팅을 알아챌 수 있는가? / 현실을 외면한 채 환상에만 사로잡혀있는가?

3. 우리는 무력해도, 생각보다 용감하다
: 인생을 대차대조표로 정리할 수 있는가? / 지는 해를 바라보기만 한다고 인생이 달라질까? / 나에게 소속감이란?

4.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위하여
: 삶도 벅찬데 죽음의 의미까지 캐물어야 하는가? / 자기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남아 있는 것들 / 최악을 예상하며 최선을 바랄 수 있는가? / 더 가벼운 삶을 향한 긍정

이처럼 다양한 생각과 주제들로 사색의 세계로 안내한다.

- 독서를 하면서 항상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데, 특히 이 책은 우리가 살면서 다루는 여러 생각들을 다양하게 소개한다. 아울러 각 주제별로 철학적 사유를 통한 접근법을 소개한다.

결론적으로 요약해보자면, 인생을 보다 선택적으로 살아가되, 그 주체는 본인이어야하며, 자신의 선함과 악함, 타인을 평가함에 있어 기준 또한 본인이어야 한다는 것.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고 정의로워야 하며 발전하고 변화하는 개인이어야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너무 줄인 감이 있다… 꼭 직접 읽어보길 권한다)

- 세상이 복잡해질수록 깊이 스스로 돌아보는 사유와 사색의 시간이 중요해지는 요즘이다. 정치, 경제, 사회가 모두 혼란해보이기만 한다. 내 스스로의 인생도 버거워 그런 것들에 신경쓸 여력도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내 스스로만큼은 돌아봐야할 여유를 만들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내버려둘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이왕이면 나를 애정하고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가보자.

이 책이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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