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으로 답을 찾는 인공지능 윤리 수업 -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에피소드 X 탐구 질문, 2025년 하반기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추천도서
박형빈 지음 / 한언출판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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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챗GPT, 딥페이크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또는 범죄에 도용되고 있는 인공지능. 이러한 인공지능은 사용자에 따라서, 목적에 따라서, 즉 사용자의 선악판단과 기준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 청소년세대에게 이러한 인공지능 관련 윤리 기준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청소년세대가 인공지능 윤리에 대한 인식을 하고, 생각할 계기를 제공하는 (심지어 재미도 있는!) 도서이다.

- 작가는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를 지냈으며, 동 대학 교육전문대학원 에듀테크전공 및 인공지능인문용합전공 교수이다. 저서로 #AI윤리와뇌신경과학그리고교육 #인공지능윤리와도덕교육 등이 있다.

- 작가의 전공과 기존 저서에서 알 수 있듯, 작가는 이에 대한 전문가인 동시에 계속하여 발전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윤리적인 기준을 수립하는데 진심인 분.

-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된다
1. 인공지능의 현주소와 윤리의 필요성
2. 인공지능과 인간다운 사이에서 제기되는 질문들
3. 인공지능이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
4. 향후 도래될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윤리적 책임

- 사실 인공지능에 대하여 조금 고민해 볼 필요가 있는 질문들이 많이 담겨있다. 청소년 필독서로 소개되고 있지만, 사실 성인들도 같이 읽어야 할 책.

인공지능 자율주행차가 처음 등장했을 때 언급되었던, 오른쪽에 5명, 왼쪽에 1명 사람이 있다면 어느 쪽으로 가야 더 “나은”것인가? 와 같은 도덕적 질문들이 언급된다.

이 외에도 인공지능 휴머노이드(사이보그)가 우리 곁에 다가왔을 때 그들을 진짜 친구나 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가 하는, 공상과학영화에서도 자주 다루는 주제도 있다.

각 주제에 대하여 가상의 사례들을 만들어내어 책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도서로 선정된 이유가 아닌 듯 싶다.

- 종종 서평을 AI로 올려볼까 하는 고민에 늘 휩싸이고 있는 요즘. 책에서 다루는 정도로 깊은 고민은 해보지 않았음을 인정한다. 발전하는 기술에 부합하는 윤리적 기준이나 가치관의 필요성도 강하게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그래서 성인들이 먼저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이 책을 인공지능시대를 살아가는, 살아가게 될 모든 사람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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