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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로 시작하는 스터디플래너 성공비결 6가지
하태민 지음 / 학토재 / 2021년 10월
평점 :
- 자녀들이 스스로 알아서 학습계획을 세우고, 매일의 학습기록을 남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로만 듣던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내 자녀를 본다면 너무나 행복할텐데…라고 생각하는 부모라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 책은 동 출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징검다리플래너 를 기반으로 하는 플래너 작성에 관한 사용 가이드이다. 대상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이다.
- 작가는 학토재출판사의 대표이자 교육학자이다. 과거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뇌교육관련 석,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주로 뇌과학 기반으로 학생들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책들을 펴내고 있다.
- 작가는 교육이 사람농사를 짓는 일이라는 믿음으로,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고심하고 있다.
- 책은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징검다리플래너의 작성 요령에 대한 가이드이다.
1. 먼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질 것
2. 기록하는 습관의 장점
3. 플래너의 구성 살펴보기
4. 플래너 기록의 4단계 (수업자료모으기>목록쓰기>키워드쓰기>요약하기)
5. 첫 한달에 집중하고 노력하라.
6. 친구, 선생님과 서로 공유하고 격려하라.
2부는 징검다리 플래너로 공부한 아이들의 사례모음이다.
초, 중, 고등학생들의 사례가 있다. (본문에도 나오지만, 지금까지 징검다리플래너를 이용한 학생이 17만명이라고 한다.)
- 부록으로 실린 중학생용 징검다리 플래너를 보니, 믿음을 가지고 끝까지 따라갈수만 있다면 분명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구성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생각해보고, 나의 장/단점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내 수업시간이 끝나면 수업내용을 간단히 요약정리할 수 있는(또는 키워드를 모아서 적을 수 있는) 메모습관도 가지도록 유도한다.
끝으로 정리한 내용들을 다시 요약함으로써 학습과 생각정리에 모두 도움되도록 구성했다.
- 사실 성인들도 플래너나 다이어리를 메모하는 일을 귀찮아한다. 나 역시도 구매했으나 새거 그대로 내년을 맞이하는 다이어리가 몇권인가. 어려서부터 이런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임을 어른이 된 이제는 잘 안다.
내 자녀에게도 이런 습관을 길러주고 싶다. 학토재가 만든 징검다리 플래너부터 시작하는 것도 분명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다. 미리 검증한 다른 학생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생긴 믿음도 있다.
이제 우리 자녀들과 함께, 부모인 우리도 함께, 플래너를 이용한 메모 습관, 생각정리 습관을 가질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