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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로 다시 읽는 자본주의 세계사 - 자본주의는 어떻게 이동하며 세계의 미래를 바꿔왔는가?
이동민 지음 / 갈매나무 / 2025년 1월
평점 :
- 세계의 자본, 경제의 발달이나 변화의 흐름에 따라 달라지는 세계의 정세를, 지역별(국가별)로 설명하는 책. 각 지역별로 경제와 돈이 역사적으로 어떤 흐름을 가지고 있는지 개괄적으로 파악하기 좋은 책
- 작가는 진주교대 교수이다. 전공을 바탕으로 #기후로다시읽는세계사 #발밑의세계사 등 의 저서를 펴낸 바 있다.
- 책은 크게 3개의 부분으로 구분된다.
1부. 지도와 나침반, 화약에서 시작된 자본주의
: 대항해시대 유럽에서 시작된 경제개념의 발달과 자본의 집중
: 에스파냐(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2부. 반자본주의 확산으로 분열하는 지구
: 자본주의로 인한 반부격차 등 부작용에 반발하여 생겨나는 경제체제나, 파생 국가
: 러시아 공산주의, 독일 파시즘, 미국 자본주의
3부. 이상한 나라의 자본주의가 그려낸 새로운 세계지도
: 새로운 경제강국 중국을 중심으로 달라지는 경제의 흐름
: 베트남으로 대표되는 동남아시아권의 결제발달
: 그리고, 인구가 점점 소멸되는 우리나라
역사의 흐름과, 세계지도를 잘 섞어둔 느낌.
- 총 3부 10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1) 주요 국가나 주요 경제체제, 또는 경제적 변화를 일으킨 역사적 사실을 시대나 지역(국가)별로 빠르게 설명하며
2) 역사적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지도를 통해 설명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나!
비교적 긴 역사적 흐름을 짧게 끊어내는 듯한 설명으로, 교과서를 읽는 듯한 느낌도…있다. (교수님의 책이라서 그런 듯)
- 그럼에도 위에서 말한 책의 장점을 통해 빠르고 폭넓게 세계의 경제 흐름이나 자본의 태동을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책. 중, 고등학교 학생이라면 충분히 읽어볼 수 있는 교양도서라고 하겠다.
아울러 인문학적 지식을 쌓고 싶거나, 자녀들에게 교육할 수 있는 수준의 역사적 경제흐름을 알고 싶은 부모들에게 매우 도움되겠다. 나 역시 같은 마음으로 읽었다.
이 책을 부모님들과 학생들에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