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사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단순히 글솜씨를 올리기보다는, 문장 하나하나를 나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부모가 되기위한 마음가짐이나 말투를 익히기에 필사만큼 좋은 것이 무엇이겠는가? 이 책이 그 반증이다.- 작가는 이미 ‘부모의 인문학적 소양이 자녀의 인성을 결정한다’ 라는 믿음 아래 많은 저서를 펴낸 바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특히 필사의 효과에 대한 강한 확신이 있다.- 책의 내용은 부모가 자녀에게 들려줄 말 뿐 아니라 부모 스스로가 마음 속에 다짐해야할 이야기까지 담겨있다. 단순히 말 뿐이 아니다. 자녀가 가지고 가야할 마음가짐이나 태도에 관한 이야기. 부모가 자녀를 위해 가지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어른의 자세 등 이야기들이 담겨있다.단순한 필사책이라기보다는 부모를 위한 자기계발서라고 보는 것이 맞겠다.- 그래서 이 책을 권하고 싶은 사람은, 딱 초등학생이나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이다. 내가 낳아서 키우고 있는 아이지만 어쩌면 그리도 나와 다른지 모르겠지만, 하루에도 열번은 더 부딪히는 것이 부모지식 간인 듯 하다. 이 책은 그런 부모와 자녀가 모두 알았으면 하는 이야기라기보다는, 아이를 대함에 있어 어른의 모습을 보일 수 있는 부모가 되도록 부모의 마음을 다잡아주는 이야기이다. - 본문의 내용이 내 스스로를 뜨끔하게 만드는 것은, 나만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느낀 바가 실로 많다.- 나와 같이 자녀를 대할 때 감정이 조금 더 앞서는 부모라면 이 책이 훌륭한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필사 그 자체로도 마음이 가라 앉을 것이고.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