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를 위한 장편 동화. 개인에게 주어진 신체의 시간을 사고팔수 있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작가의 상상에서 시작된 소설. 어른이 가볍게 읽기에도 나쁘지 않다.- 작가는 #오백년째열다섯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사실 이 작품을 못 읽어봐서 아무 선입견 없이 책을 읽었다.- 동화가 대부분 그러하지만, 주인공은 시간을 사고 파는 현실에서 잘 적응하며 살다가(심지어 엄마가 시간관리사 라는 직업을 가졌다.) 친구가 시간을 대거 팔고 누나가 되어 나타난 사실을 알게 된 후 펼쳐지는 권선징악 성격의 동화이다. - 시간을 사고 판다, 는 개념은 사실 예전에 #인타임 이라는 영화에서 본 것과 비슷했다. 영화에서는 시간이 화폐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 동화보다는 조금 더 가혹한 조건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할까. 다만, 이 동화는 유전자 속 노화와 관련된 시간을 사고 판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