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 초조, 화, 후회 등 자신의 감정과 매일 대립해야하는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 - 작가는 SNS에 매일 적어둔 위로의 글들을 모아 이 책을 펴냈다. 그런 작가의 글에는 독자가 진심으로 어려워할 것 같은 위기의 순간 도움이 될 수 있는 주옥같은 문구나 유명인의 말들이 담겨있기도 하다.- 내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은 결국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감정을 누르거나 이겨낸다기보다는 그 감정조차 즐기고 받아들이고, 한 걸음 물러나서 방관하기도 하는 등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는데서 시작한다. - 다만 그러한 감정의 객관화, 받아들임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자신을 먼저 돌아볼 수 있는 시간과, 그런 감정을 일시적으로 받아들이고 이겨낼 수 있는 체력도 필요하다- 작가는 그런 점을 잘 이해하고 있는 것 같다. 작가의 조언은 지금까지 많은 심리학 책이나 자기계발도서에서 언급하는 감정조절방법과 대동소이한 편이지만, 그럼에도 유익하다.- 나의 감정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순간이 되어야할텐데, 불혹의 나이가 되어서도 수많은 외부의 속삭임에 귀기울이게 되는 현실이 다소 씁쓸하다. - 그럼에도 이 책을 통해 보다 감정기복 없는 평온한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