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부터 이미 공감 100% 되는 이 책은, 이탈리아에서 유학을 한 작가가 경험한 수많은 유학생의 고충 이야기.그리고 그 속에서 깨닫게 되는 인간관계의 중요성 또는 인간관계의 덧없음.또한 일상에서 느끼는 소소한 깨달음과, 큰 교훈. 솔직히, 작가의 글씨는 다소 악필(?? 내가 누굴 평할 입장의 글씨는 아니지만…) 이라서 주로 그림으로 이루어진 본문임에도 불구하고 읽기에 오히려 편안했다. (바로 못알아보고 두번 본 글자가 몇개 있었던 건 비밀) 하지만, 그림이나 글씨보다도, 작가가 직접 경험한 것을 토대로 쓰고 있는 여러가지 소소한 깨달음들은,우리가 일상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포인트를 소소하게 집어내면서사람의 다름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부분이 있다.그것만으로도, 다시 한번 지금의 내 삶과 주변을 돌아볼 기회를 주는 것만으로도 이책의 가치는 이루 말할 수 없이 귀하다고 하겠다.다음 작품에서는 작가가 조금 더 알아보기 쉬운 글씨체를 가다듬고 오길 바래본다. 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