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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천 엄마의 독서 수업 - 성경적 세계관으로 아이 키우기
장대은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20년 7월
평점 :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이 영향으로 책을 가까이 할 수 있었다.
성경을 손에서 놓치 않으셨던 엄마와 집에 서재를 따로 두실 정도로 책을 즐겨 읽으셨던 아빠 덕에 나는 독서라는 평생의 큰 선물을 받았다.
엄마가 된 나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어린 시절부터 책을 읽어 주기 시작했다. 덕분에 두 아이 모두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다.

저자는 우선적으로 독서의 목표는 동기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분명히 하고 있다. 독서의 가장 중요한 동기는 하나님의 말씀을 회복하는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방법과 기술이 따라오게 되어 있다고 말이다.
실제로 나는 책을 많이 읽어서인지 고등학교 수능 언어영역은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항상 만점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런 경험이 있는지라 나도 모르게 첫째 아이가 6살이 되어 스스로 책을 읽기 시작하자 아이 독서의 동기가 다른 쪽으로 기울어 지고 있었다.책을 읽기 전에는 깨닫지 못하고 있었는데 하나님말씀의 회복은 뒷전인 결론적으로 공부 잘하는 독서만을 향해 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고 말았다.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독서에대해서 정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서 즐거웠다. 나는 '즐거움'을 위해 책을 읽는 사람이었다. 아무래도 어린 시절부터 읽었던 책에서 책읽기의 즐거움을 먼저 알게 되어서 그렇게 된 까닭인것 같다. 그런 까닭에 소설, 기독교 서적, 성경 외 책을 읽으며 생겼던 의문점들이 있었다.
나의 책읽기가 즐거움은 만족시켜주지만 그 외 다른 유익은 빠져있는 것은 아닐까?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 줄 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은 없을까?
이런 여러 의문점들을 꼭꼭 집어서 알려주어 나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그러면 왜 '엄마'의 독서수업일까? 최고의 교육환경은 그 어떤 프로그램도 아닌 가정환경이기때문이다. 부모의 신앙관, 교육관은 그 어떰 떤으로로 대신 할 수 없는 히든 프로그램이다.

독서를 통한 핵심은 트리비움, '수용-생각-표현'의 역량강화이다.
성경을 읽어야 하나님의 뜻을 알며 책을 읽어야 선인들의 가르침을 배워 나를 변화시켜 나갈 수 있다.
아이들에게 부모가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고 책을 가까이에 두고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문화를 만들어 책에 대한 추억을 만들에 해야한다. 그래도 이부분에서는 잘해 나가고 있는 듯해서 뿌듯했다.
그러나 자녀들의 독서지도의 목표 부분에서 학습 도서 전문 도서를 읽으라는 부분에서는 아이들의 관심보다는 나의 관심을 주로 보여주는 실수를 하는 나의 모습도 발견하게 되었다. 아직은 큰 아이가 6세라 부모의 독서 습관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지만 책의 선택에 있어 '즐거움'이 주가되는 습관을 조금 고치고 아이의 관심과 폭넓은 기회를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자체가 미래를 바라보고 성장을 발돋음하는 책이라 한문장 한문장이 마음을 뜨겁게 하는 문장들이 많이 있었다.
두 아이를 키우느라 나의 꿈은 잠시 접어두고 육아에 매진하고 있는 나에게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자기 관리를 한다.'라는 문장 다시 나를 자극 하곤 했다.
'옆 집 엄마를 조심하라.'는 조언도 실제적이고 현실 웃음지을 수 있는 부분이기도 했다. 나와 아이들을 다른 이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성경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일관적으로 기도하며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어야 겠다.

책의 후반부에는 실제적으로 아이의 성향과 독서 상황에 따른 맞춤형 독서 기술을 디자인 해준다.
아이가 느리든 빠르든 교육의 힘을 믿으며 차근차근 나아갈 때 열매를 맺을 것이다.
오늘부터 아이와 책 한권을 읽으며 마음을 교류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도 묻고 어떤 책ㅇ재미있고 더 자세히 읽고 싶은지 첫째와 이야기 나누고 오빠따라 책을 자주 펴 보는 3살 둘째는 보드북을 읽어주며 눈을 마주쳐야겠다.
그리고 이 책의 3부, 4부를 자세히 읽으며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개별 독서 플랜을 짜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