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래픽 노블 : 예언의 시작 2 전사들 그래픽 노블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나탈리 리스.사라 괴터 각색 및 그림 / 가람어린이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사들' 소설 시리즈가 나오는 

중간중간 출간되는 '전사들 그래픽 노블'은 

'전사들' 팬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116주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전세계38개국어 번역 출판과 영화 결정'

전사들을 소개하자면 정말 

다양하고 화려한 수식어가 붙는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예언의 시작2>은

'전사들 1부'를 그래픽 노블로 만든 그 두번째 책이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은

전사들 세계관 속 지도와

등장 인물 아니 고양이들 소개로 시작한다.


호수가에 사는 천둥족, 바람족, 

그림자족, 강족은 각각 지도자를 두고 

'전사의 규약'을 지키며 살아간다.  








<전사들 그래픽 노블: 예언의 시작2>

첫 장면은 한 세대를 건너 숨겨진 

이야기부터 시작이 된다. 







책을 읽다보면 우정, 사랑, 사회, 

권력,정의에 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브로큰테일이 죽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얼마나 울었는지....ㅠ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그래픽노블은 원작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스핀오프가 펼쳐진다. 


전사들을 읽어보고 싶은데 

너무 많은 분량에 

시작하기가 부담되는 이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그렇다면 거대한 물결의 모험 소설에 

저절로 빠져들기 시작하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2 - 교과 연계 초등 필독서 48권을 한 권에! 책과 신문 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 2
오현선 지음, 피넛 그림 / 체인지업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 아이 문해력도 높이고 

논술 글쓰기 실력도 키워야 하니

책도 읽어야 하고 신문 기사도 읽고 

글쓰기도 해야 할 텐데... 


책과 관련된 기사를 찾기에도 힘들지만 

찾더라도 우리 아이랑 수준이 맞는 

기사 찾기는 현실적으로 참 어렵다. 


<책과 신문읽고 쓰는 초등 탄탄 논술>은 

초등 필독서 48권과 관련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기사를 찾아

읽는 즐거움을 느끼고 

글쓰기 활동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력을 길러 줄 수 있도록 하였다. 






엄마표 독서 논술을 시도해 본다면 

책의 활용을 상세하게 담은 

<이렇게 활용해요>를 참고 

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문학, 한국사, 정치경제, 

문화인물, 과학환경, 고전 

6가지 카테고리로 나뉘어져있다.

<초등 탄탄 논술2>를 차분히 풀며

다양한 주제를 읽고 경험해 

볼 수 있어 유익했다.


책을 재미있게 읽지만 

나와는 관련성이 없어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문기사를 보면 또 다르게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주제 관련 필독서를 소개하고

주요 내용을 정리했다. 

바로 옆 장에는 관련 기사가 

아이들이 읽기 편하게 

사진자료와 함께 게재되어 있다. 


어려운 어휘 설명이 따로 있어

기사에 대한 이해와 

어휘 실력을 높일 수 있다. 


책과 기사 내용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이다.

특히 실제로 '대변 초등학교'라는 

학교 이름을 직접 바꾼 

초등학생들의 이야기는 

정치 경제에 관심이 없는 아이들이라도

궁금할 만한 이야기일 것이다. 






마인드맵으로 생각을 넓히고 

이를 바탕으로 정리해서 글을 써보자. 


책을 읽고 관련 기사를 읽으면 

나의 삶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시야가 넓어지기 마련이다. 


내 생각을 천천히 글을 써보면 

글쓰기의 시작이 되고 

점점 글쓰는 실력이 늘면서 

더이상 어려운 글쓰기가 

아닐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딜쿠샤에 초대합니다.
강원희 지음, 박지윤 그림 / 그린애플 / 2025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딜쿠샤'는 '기쁜 마음의 궁전'

이라는 뜻을 가진 

서울의 문화유적지이다. 



<딜쿠샤에 초대합니다>는

일제 강점기에 테일러 상회를 

 운영했던​ 앨버트 테일러와

 메리 테일러 부부의 집을 소재로 한 

우리나라 역사동화이다. 

초등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읽기 좋겠다. 





앨버트는 미국UP(현UPI) 통신원으로

'3.1운동'와 '제암리 사건'을 

위험을 무릅서고 전 세계에 

알리는데 역활을 하기도 하였다. 


실제 역사와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일제 강점기부터 한국전쟁을 거친 

우리 나라의 아픈 역사를 알 수 있다.  



광산 개발업자인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살던 미국청년 앨버트는 

배우였던 영국 숙녀 제인과 결혼을 한다.  

둘은 한국에서 황금빛 은행나무 언덕 위에 

'딜쿠샤'를 지어 가정을 꾸린다. 






3.1운동 전날 메리는 세브란스 

병원에서 아들 부르스를 낳는다. 

갑작스럽게 간호사가 아기 

요람 밑에 종이뭉치를 숨겨둔다.


​일본순사가 병원에 들이 닥치지만 

들어오지 못하고 떠난다. 

제인은 그 종이 뭉치가 

독립선언문임을 알고 놀란다. 

다음 날 많은 사람이 거리로

뛰쳐나와 대한독립만세를 외친다. 

제암리에서도 독립만세 운동은 

계속 되는데 일본 순사들이 

사람들을 교회에 몰아

 총을 쏘고 교회에 불을 지른다.


미국 특파원이었던 앨버트는 

3.1운동과 제암리 사건을 취제해 

일본의 만행을 전세계에 알린다. 





부르스는딜쿠샤'에서

커다란 은행 나무에 

종이비행기를 날리기도 하고

꿈을 키우며 자란다. 


조선에는 새해가 되면 

외국인의 집을 구경하고자 

방문하는 풍습이 있었다.

어느 설 날 색동 저고리를 입은 

소녀가 딜쿠샤를 방문한다. 






한국을 사랑했던 미국인 

기업가이자 기자였던 

'앨버트 테일러'의 가족이 

일본에 의해 추방당하고

딜쿠샤는 전쟁으로 집을 잃은 

사람들이 모여사는 보금자리가 된다. 


보빙사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주사,

제암리 사건으로 부모를 

잃은 색동저고리 소녀,

꽃다운 나이에 일본순사에게 

끌려갔던 마리아 할머니,

그들은 어떤 사연을 가지고 

딜쿠샤를 찾았을까?



날이 좀 선선해지면 아이와 함께 

딜쿠샤를 찾아 가보기로 약속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다리
마그다 가르굴라코바 지음, 야쿠브 바초릭 그림, 윤신영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책 <다리>는 다리(bridges)에 

대한 정보그림책이다. 

일반 판형의 그림책보다 훨씬 커서

멋진 다리 그림을 크고 

자세히 볼 수 있다. 


종류, 모양, 구조, 건설방법, 

역사, 문화를 모두 모아좋은 

다리의 모든 것을 

아름다운 그림 속에 담아놓았다. 






언뜻 다리를 생각해보았을 때

가운데 물이 흐르고 양쪽을 이어놓은 

나무 다리, 통나무 다리, 커다란 대교, 

흔들다리 정도 떠올랐는데...

<다리> 책에서 살펴보니 

정말 다양한 종류의 다리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명한 다리.

영국의 타워브릿지,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등이 있다.


다리는 계곡이나 강, 바다를 

이어주는 편리한 시설물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경이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낸다. 


때로는 건너기위한 다리가 아닌 

아름다운 다리를 

정원에 만들기도 한다.  






아름답고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리이지만 

다리가 무너지는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도 성수대교가 무너지는 

끔찍한 사건이 있었다. 


초등저학년부터 어른까지 

다리에 얽힌 흥미로운 에피소드부터 

다양한 정보가 꽉꽉 들어차있다. 


<다리>를 통해 세상과 나, 

 세상과 또다른 세상을 잇는 

지적 경험을 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의 특별한 도시락 - 2025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
체리 모 지음, 노은정 옮김 / 오늘책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특별한 도시락>은

 '체리 모' 작가의 첫번째 그림책이다.  

홍콩에서 10살까지 자라 

미국으로 이민을 간 뒤 

처음 다니게 된 학교 생활을 

바탕으로 그려진 그림책이다. 


홍콩에서 살던 준은 부모님을 따라 

홍콩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미국 학교에서의 첫 날, 

준이 아는 단어는 세단어  

'안녕, 고마워, 몰라'이다. 





말도 안통하는 낯 선 곳에서 

준은 두렵고 외롭다. 





준의 슬픈 표정, 당황해하는 기색과

또 대조되는 홍콩에서의 행복한 모습이 

생생해서 더욱 안타깝다.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불편한 학교생활에서 유일하게 

힘이 되어준 것은

특별한 도시락이다. 


준이 도시락을 열자 

엄마의 사랑이 담긴 

도시락의 맛있는 냄새가 퍼지고

준이를 눈여겨 보았던 

친구들이 다가 온다. 





도시락을 통해 준은 

친구를 사귀게 된다.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이라

마음을 졸이며 크게 

기뻐하며 읽었다.


준의 도시락의 음식을 보면 

맛있어 보이기도 하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 맛이 궁금하다. 


책을 읽으며 책에서

중국 향신료 냄새가 나는 듯한 

착각이 들었다. 


이렇게 따뜻하고 재미있는 

'다문화 그림책'을 많은 친구들이 읽고

다른 인종, 다른 문화를 가진 

아이들이 편견을 버리고

좋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