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생존 - 지구상 가장 혹독한 환경에서 피어난 생명의 경이로움
알렉스 라일리 지음, 엄성수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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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상황에서도 살아내는 생명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경이롭고 이를 통해 희망의 신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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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이기게 하십니다 - 결코 지지 않는 믿음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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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이 책은 현재 수영로교회 담임목사님이며

아시아언어문화연구소 국제이사를 맡고

계신 이규현 목사님이 집필하신 책이다.


이 책의 메시지는 회복, 성숙, 승리의

세 가지 키워드로 독자들을 인도한다.

. 저자는 하나님께 질문하길 권한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으로부터

답을 얻어야 하며 질문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알린다.

기도할 때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기도에 담아낸다. '하나님 이거 주세요',

'도와주세요', '지켜주세요', 등등 내가

바라는 리스트를 읊어대기 바쁘다.

생각해 보니 질문하지 않았다.


살면서 감당할 수 없는 여러 일들을

겪게 되었다. 도저히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없는 일들도 있었다. 저자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한다.




요즘같이 자녀가 귀한 시대에 부모들은

대부분 자녀가 원하는 것을 주려 하고

자녀들을 고생시키지 않으려 한다.


그러다 보니 어른들은 요즘 젊은 사람들

키우는 방식이 애들 다 버린다고도 말한다.

매가 약이라고 혼 내질 않으니 애들이

기고만장해서 자기밖에 모른다는 말도

나온다. 나도 공감한다. 하나님께 우리도

자녀인데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 것이

정말 우리는 위하는 일일까?


저자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는 이유가

자기 고집대로 뜻대로 살고 싶어서라고

말한다. 정말 그렇다. 내 가족도 내 주변

지인들도 하나님을 떠나 자유하게 살고

있다. 신앙생활을 하며 자유롭지

못하고 감옥에 갇혀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다. 그리스도인이기에

조심해야 하는 일들.. 주일을 대부분

교회에서 보내는 일들이 힘들 때도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 없이 살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길 잃은 유기견이

된 것만 같다.


하나님 앞에서 내 고집이 꺾여야 함은

마땅하다. 침묵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응답해 주실 때까지

잠잠히 기다려야 한다. 침묵도 응답이다.

세상 사람들은 절망을 부정적으로 생각

하지만 민음의 세계에서 절망이 나쁜 것 만은

아니다. 절망을 겪음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고 절망을 통해 소망을 이룰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는 생각지 못한 방식으로

응답하신다. 나도 경험해 보았다. 지금의

상황이 절망적이지만 돌이켜보면 끝이라고

생각했던 순간이 시작이기도 하다.


책을 읽으며 광야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함을 배웠다.

악한영의 공격은 끊임없이 들어온다.

우리가 믿음으로 무장해야만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 끝내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큰 계획을 믿고 하나님께

영광 올리는 삶을 살아야겠다. 영적으로

침체되고 지치신 분들, 신앙을 바로 세우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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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만나는 초1 : 안전 생활+가로세로 퍼즐 - 초등 입학 전 어휘력과 문장력의 첫 걸음! 미리 만나는 초1
SMG 에듀 지음, 이서윤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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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초등 입학을 준비를 하며 여러 책을

읽고 보여주는 것 같다. 이번에 만난 도서는

'미리 만나는 초1

안전생활+가로세로 퍼즐'이다.

아이가 워낙에 퀴즈 맞히는 걸 좋아하고 나는

늘 아이의 안전이 걱정인데 이번 도서는 초등

입학 전 어휘력과 문장력도 공부하며

안전생활까지 배울 수 있어서 1석2조이다.



학교의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첫 페이지에서 볼 수 있고 안전 단어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다. 문틈에 손 끼는 건

내가 어렸을 때 당해봐서 아이에게 누누이

말하고 있다. 아직까지 사고가 일어나지

않아 앞으로도 조심 또 조심하도록

가르쳐야겠다. 현관문에 손이 끼어서

세 번째 중지 손톱까지 빠졌는데 손톱이

빠진 자리에 다시 난 손톱은 영 모양새가

별로이다.

가로세로 낱말퍼즐은 정답이 거꾸로 있는데

엄마와 함께 우선 맞춰보았다. 그런데

'밖을 내다볼 수 있도록 벽에 만든 문'

은근히 헷갈렸다. 뭐지? 답이 생각 안 나

밑을 보니 정답은 '창문'이렇게 한 번쯤

생각해 보고 답을 유추해야 하는 문제들로

가로세로 낱말 퍼즐을 풀어볼 수 있다.

안전한 행동, 위험한 행동 아이가

스스로 구별할 수 있도록 읽고 생각하는

문제들로 구성돼 있어서 좋다. 문틈 손 끼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모두 동그라미

표시를 하며 아이 스스로 위험한 행동을

다시 한번 돌이킬 수 있는 부분 등, 디테일한

요소들을 알려줘서 참 좋다.

요즘 다들 자녀가 귀한데 사건사고가

참 많이 일어난다. 유치원 때는 몰라도

학교 입학하면 아이의 반경이 넓어져서

엄마가 쫓아다니는데도 한계가 있기에

아이 스스로 조심하도록 안전생활습관을

잘 가르쳐야겠다.

얼마 전 뉴스에서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가

엄마를 심폐소생술로 살려낸 기사를 보았다.

나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주기적으로 받고

있는데 아이에게도 가르쳐야겠다. 책에도

그런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문제가 나온다. 나의 자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잘 자라주길 소망한다.

예비 초등 맘님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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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마을 책꿈 10
캐서린 애플게이트.제니퍼 촐덴코 지음, 월리스 웨스트 그림,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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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동물을 워낙 좋아하고 집에 유기견

아이를 입양해서 기르다 보니 강아지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지나가며 만나는 개들에게도

항상 인사를 하고 집 강아지는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다. 이 책은 7살이 읽기에

글 밥이 많아서 엄마가 읽어주었다.

중간중간 슬픈 내용도 나오고 난

유기견 보호소 현실을 알기에 소설이지만

마음이 울컥울컥 한 장면들이 있었다.

책의 저자는 동물을 참 사랑하는 사람

이라는 것을 책을 읽으며 느낄 수 있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뉴 베리상 수상자인 저자들이 공동 집필한

이 책은 2023년 아마존 선정 최고의

어린이 도서가 되었다.

개인적으로 많은 아이들이 이 도서를

읽었으면 좋겠다. 특히 반려견 입양을

생각하는 가정에서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읽으면 좋을 것 같다.

살 때는 이뻐도 한두 달 키우다 알레르기

때문에 파양하고 신혼부부들 키우다

임신해서 파양하고, 개가 에너지가

너무 많아서 파양하고 너무 조용해서

파양하고 파양에는 말도 안 되는

수없는 이유들이 등장한다.

그러나 주인을 잃은 아이들의 마지막은

참담하다. 책 속에서 유기견 아이들의

현실을 마주할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



버려진 개들을 위한 보호소 댕댕이

마을에는 주인에게 버려진 댕댕이들이

모여 살고 있다. 책의 주인공 첸스는

사고로 다리를 잃어서 세 발로 다닌다.

이곳에는 진짜 댕댕이와 로봇 댕댕이가

등장한다. 그리고 인간의 말, 개의 말을

모두 알아듣지만 정작 말을 하지 못하는

쥐방울이 등장한다. 모두의 말을

알아듣는 데 말을 하지 못하면 얼마나

답답할까? 자신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첸스에게 어떻게든 말을

전해주려는 쥐방울이 참 귀엽고 웃겼다.

보호소 댕댕이들은 잃어버린 가족을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기로 한다.

과연 가족을 만날 수 있을까?

첸스가 자신의 주인을 그리워하며

한없이 좋은 추억만을 떠올리는 장면에

마음이 찡했다. 개들은 정말 그렇다.

나도 유기견 구조를 여러 번 했지만

버려진 아이들은 마음도 함께 다친다.

서로 다른 존재들과 공존하며 우정을

만들고 여정을 떠나는 장면들이

참 보기 좋았다. 이 책이 영화로 나오면

참 좋겠다. 더욱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될 테니 말이다. 글 밥 많은 도서지만

지루하지 않은 댕댕이 마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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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규칙 - 나도 Happy, 모두 Happy
이토 미나코 감수, 후타바 하루 만화 / 주니북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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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이 읽어주려고 준비했는데

소녀감성으로 돌아간 엄마가 더 재밌게

보았다. 어린이들이 스스로 감정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고,

여러 가지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서로 다른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법을 배우며, 마지막으로 나의

마음을 잘 표현하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다.

내가 40대가 되고 나서 느낀 점이

바로 내 마음을 먼저 알아주고 나부터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지금도 잘 되지는 않지만 내 마음과

대화하고 내 욕구를 알아채려

노력하고 있다.



저자는 청년심리학과 임상심리학을

연구했다. 현재도 여대에서 임상심리학을

가르치는 교수님이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소녀소녀 감성이 책 속에 묻어난다.

여학생들의 감정선을 너무나 잘 표현해서

공감되고 그림 색채가 이뻐서 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여자들의 섬세한

감정의 오르내림을 잘 표현하며 알려

주기에 여학생들이 읽기에 딱 좋겠다.

나는 아들이라서 잘 모르지만 주변 여아

엄마들 보면 감정을 맞춰주는 게 너무

힘들다는 말을 자주 한다. 실제로

저학년 친구들도 교우관계 문제로

어려워하고 얼굴 아는 동네 아이들은

나에게도 상담을 하곤 한다.

이 책의 장점은 심리학 도서임에도

불구하고 용어가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이해할 수 있다.

복잡한 감정도 부정적으로 느끼지

않도록 도와준다.

나도 엄마에게 감정을 공감받는 일이

그리 쉽지는 않았다. 딸 엄마들 중에

그 역할을 잘 하는 엄마들도 물론 많지만

보통들 어려워하는 것 같다. 그럴 때는

차라리 이렇게 심리학 도서로 아이가

자연스럽게 감정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은 것 같다.

우리 아들 7살인데 벌써부터 친구관계로

고민을 한다. 그래서 책의 내용 중

아이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보여주고

아이에게 질문도 해 보았다. 아이가

다양한 감정을 느껴도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하지 못하면

짜증으로 표현하게 된다.

어른도 마찬가지이다. '알아차림'이

중요하다. 이 책이 아이의 감정 기초체력을

키우기에 딱 좋은 것 같다. 예비 초등,

초등 여아 친구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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