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총 4가지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책의 파트별로 간단히 정리해 보면,
1. 나를 채우는 질문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지, 나 자신은 정말 변화를 절실히 원하고 있는지, 나의 목표는 무엇이며 걸림돌은 무엇인지, 답하는 것보다 어려운 건 문제를 내는 것이며 질문도 알아야 할 수 있다는 저자의 조언이 참 와닿았다.
2. 관계를 잇는 질문
최고의 사교 도구는 바로 질문이라는 것이다. 어떤 모임에서나 사람들과 친밀감을 얻기 위해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 질문을 해야 한다.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 만한 간단한 질문, 또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것들을 질문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상대방이 자신 있게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해선 질문에 대한 답변을 좀 더 명쾌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대화가 즐거워질 수 있다. 다음으로 말문을 여는 질문으로 대화의 주도권을 넘기라는 부분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꽉 막힌 대화의 숨통을 틔우는 분위기를 환기 시킬 수 있는 질문 또한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3. 일의 방향을 정하는 질문
나의 목적지는 어디인지, 원하는 것을 질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손익의 양면성 그리고 리더의 눈으로 보고 질문하는 법, 왜 최선을 다하지 않았는지 일의 방향성을 위해 나 자신에게 하는 질문들은 실질적으로 나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4. 리더를 위한 질문
질문으로 상대를 움직일 수 있는 기술, 리더의 질문이 어때야 하는지, 질문을 하기 위한 세 가지 전제조건, 면접의 질을 높이는 경영자의 질문까지 질문을 함으로 인해 자신이 바라는 점들을 상대에게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그 기술들이 담겨있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에게는 얼마나 많은 질문을 했는가 떠올려 보게 되었다. 첫 번째 답변에 다시 한번 질문을 하고 그 안의 문제점을 고민하다 보면 좀 더 나은 결론이 나오기 마련인데 나 자신에게 한 질문이 너무도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좋은 질문을 하기 위해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상대방의 말에 경청해야 하며, 경청은 대인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전제조건이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반대말'을 묻는 질문법, 그리고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질문하다 보면 익숙했던 경험도 낯설게 보이면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을 명심하고 모르는 지식은 질문을 통해서 얻고 보다 나은 해답을 찾기 위해서라도 질문은 꼭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