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최정화 님은 30년간 국제회의 통역사로, 15여 년간 문화소통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자신의 꿈을 세계무대에 펼치려고 하는 한국의 청년들에게 멘토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저자는 한국 사람들이 외국인들에게 좀 더 품격 있고 예를 갖춘 모습들을 보이길 바라며 이 책을 집필했다.
에티켓의 의미, 악수하는 법, 이름 부르는 방법, 편지 쓰는 법, 대화 시 매너, 휴대폰 에티켓, 액세서리, 화장, 페티켓 까지 보기 쉽게 간단하게 나열했으며, 초대와 방문 시 알아야 할 에티켓과 호텔 이용 시 지켜야 할 매너 등도 담겨있다. 비행기 매너와 간단한 응대어는 좋은 팁이 되었다. 와인 등급과 즐기는 법들도 참 유익했다. '와인을 마시다 보면 진실을 말하게 된다'라는 문구가 참 기억에 남았다.
마지막 국제회의에 관한 부분은 나에게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고 이것까지 알아야 할까.. 란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다.
특히 기억에 남는 내용들은 한국에선 입을 가리고 웃는 게 여성스러움을 나타내지만 외국인들에겐 웃음거리로 비하하는 듯 느껴질 수 있으며, 눈을 감고 대화를 들을 경우 굉장히 실례될 수 있는 일이란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