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는 심리 조종자를 구분하는 방법, 결혼 후 달라지는 심리 조종자의 행동, 커플 생활 고립의 시작, 그들의 성생활, 남들 앞에서 주는 모욕, 사랑 때문에 몸도 아픈 피해자, 당신을 미치게 하는 대화까지 심리 조종자를 파악하기 위한 지문들과 피해자들이 어떻게 대처했는지 왜 벗어나야 하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책을 읽다 보면 씁쓸하고 문장이 매끄럽게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들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자신도 모르게 학대를 당하고 있는 이들에게 좀 더 냉철하고 이성적인 눈으로 벗어나라고 조언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 역시도 나 자신을 좀 더 소중하게 느끼고 건강한 사랑을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누구보다 나를 아껴줄 수 있는 사람은 없으며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해야 함을 깊이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