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임원이 되고 싶다 - 존경받는 임원의 5가지 키워드
홍석환 지음 / 이새 / 2017년 12월
평점 :
절판


존경받는 임원의 5가지 키워드가 담긴 『 나도 임원이 되고 싶다 』 를 읽게 되었다.1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하며 모시게 되었던 임원분들께 감사한 일들도 참 많았다.높은자리에 계신 임원분들이 현재의 이 자리에 오기까지 얼마나 수많은 난관과 고비를 겪으셨을까 생각 해봤다. 사원,대리의 과정을 거치지 않고 임원이 될 수 없으며 임원이 된다 하더라도 그 자리를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사원일때 나의 관점에서 이해되지 않던 상사의 모습들이 팀장이 되고보니 나역시 나의 상사처럼 지시하는 모습들을 보며 직급에 따라 보는 관점이 다르고 해야 할 일 역시 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 팀장이 되었을때도 대리처럼 일을 한다면 그 부서의 직원들은 대리를 모시고 일하는 것과 다를바 없으며, 직원들을 믿지 못해서 직원들이 해야 할 업무를 꾸역꾸역 해내는 것은 구성원들의 발전을 막는다는것을 깨닫게 되었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넓은 해안을 가지며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은 나에게 불을 밝혀주는 등불,길을 알려주는 네비게이션 같았다.



저자 홍석환교수님은 삼성/LG/ GS/KT&G에서 31년동안 HR부서에서 근무하셨다.  HR 담당자를 역임하며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 해야 할 일과 사람관리 그리고 인사담당자뿐 아니라 경영을 관리하는 CEO 및 임원이 어떤 판단력으로 조직을 이끌어가야 하는지 책을 통해 방향을 제시한다. '인사'관련 여러권의 책을 집필했으며, 매주 '한경닷컴'칼럼에 <홍석환의 인사 잘하는  남자>를 연재 중이며,15년 동안 매일 '홍석환의 3분 경영'을 통해 리더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지강사도 매일 3분경영을 보며 하루를 시작한다. 현재 인사전략 컨설팅 대표이자,IGM 교수로서 정부 및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 및 저술활동을 하고 있다.  누가 임원이 될지 정해져 있는것은 아니지만, 임원이 되기 위해 끊임없이 준비해야 하며 내공을 갈고 닦아야 함은 틀림 없다. 


책에서 제시하는 사례들은 모두 홍교수님이 직접 겪으신 혹은 비슷한 사례의 이야기들을 예로 들었다. 임원이 되고 싶은 이들에게 임원이 되기 위해선 어떠한 준비를 해야하며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는 무엇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준다. 일을 잘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수행하는 마음과 사람 관리이며, 마음을 기반으로 조직을 어떻게 성장시키고 성과를 낼 것인지에 대한 방법도 알려준다.  임원은 조직을 죽일수도 살릴 수도 있다. 어떠한 임원과 근무하느냐에 따라 조직원들의 운명이 바뀔 수도 있다. 그만큼 조직원들이 모두 인정하고 존경할 수 있는 그릇을 갖춰야 한다.


HR업무만 30년이상 파고든 전문가가 쓴 책이기에 유용한 정보와 다양한 경험이 있을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어렵고 딱딱한 내용들도 재밌게 예를 들며 풀어나가서 생각보다 쉽게 읽혔다. 한페이지, 페이지 넘길때마다 꼭 하나씩 메모 할 내용들의 있을 정도로 내용이 풍부했다.


사업의 본질, 의사결정, 보고서 잘 쓰는 법, 전략적 의사결정, 1페이지 보고서 작성법, 의사결정의 10가지 원칙, 인품, 직원들의 마음을 훔치는 법, 조직을 이끌고 실행하는 법, 실패사례, 성공사례, 후배를 키우고 이끄는 법, 코칭,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존경받는 임원이 되는 방법 까지 직급이 올라가며 어떤 마인드로 어떻게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지 임원이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모든 핵심 내용들이 담겨있다.


" 임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길고 멀리 내다봐야 한다. 자신의 세대는 물론이고 후배, 아니 후손 세대를 생각하며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의사결정의 수준을 결정한 질문들을 통해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눈높이를 높여주는 사람이 바로 임원이다"


" 임원이란 일의 방향을 제시하고 큰 틀에서 일을 바라보는 사람이며, 따라서 임원이 되고자 한다면 자신이 그동안 해오던 방식이 아니라 함께 일하는 사람의 방식을 존중해야 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계획서를 보고하고 임원분이 결정을 내려주기까지 팀장들은 애가 탄다. 어떤 결정을 내려주느냐에 따라 그 결정대로 실행하게 된다. 그렇기에 임원은 옳은 결정을 내려줘야 하며 넓은 지식으로 더 멀리 내다 볼 수 있게 해주며 막강한 인맥으로 답답한 상황에 지원군이 되어주는 선장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더불어 '조직원들이 스스로 하게 만들라'는 홍교수님의 조언은 매우 크게 와닿았다. 임원이 모든 일을 일일이 챙기며 이끌어갈 수 없으며, 구성원들은 임원의 마음을 먼저 읽고 자발적으로 안을 만들어 실행하도록 하는 것이 그보다는 헐씬 좋은 결과를 창출한다. 하나하나 눈에 보일 때마다 잔소리를 한다고 해서 성과가 개선되는것이 아니기에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원이 지시하는 일을 수동적으로 하지 않고 먼저 실행할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찾아야 한다.


곧 다가오는 2018년 더 높고 멀리 가기 위해 마음을 다잡고자 읽은 이 책을 통해 내 자신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미래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 팀장에서 임원이 되기까지 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맞을 모든 팀장 그리고 사원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 이 책은 직접 구매하였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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