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교양 - 3,000년간 축적된 모든 지식을 짧지만 우아하게 말하는 법
니혼지츠교출판사 편집부 지음, 김영택 옮김, 모기 겐이치로 감수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보통의 교양'이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3,000년간의 축적된 모든 지식'들이 정리 되어있으며, '인문 과학','사회 과학','자연 과학','문화예술'까지 4가지 분야와 세분화한 33가지 세부문학별로 나뉘어져 있다. 보통 한 주제당 1~5페이지까지 정리되어있는 100여가지 도표와 그림등으로 전체적으로 볼수 있는 지식의 지도가 표기되어 있다.



보통의 교양'이라면 전문적인 지식인처럼 까진 아니더라도 보통 수준의 교양수준 정도로 알아야될 것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로 편집되어 있을꺼라 생각했는데 난이도는 '중급'이상인 듯 하다. 이 책은 학문의 기원부터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최근의 모습까지 모두 담았으며 각 학문의 용어들도 정리되어 있다.


때문에 이 책에서 나오는것들만 다 알고 있어도, 어떤곳에서든 막힘 없을 것 같다. 저자가 이 책이 '지적 자존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말한 이유를 알만하다. 나를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서 '교양'은 필수이다. 그렇기에 요즘 티비프로만 봐도 '어쩌다 어른','알쓸신잡'등 다양한 지식 전달 프로그램들이 무수히 많다. 티비를 보며 숨겨져있던 역사의 비밀을 알게 되기도 하며 자연스럽게 공부도 할 수 있다보니 참 좋다. 학생들도 편하게 볼 수 있을만큼 재밌고 다양한'교양 프로그램'들을 통해 지식수준을 높일 수 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여러 계층의 사람을 만나게 되고 대화를 하다보면 내 자신의 교양과 지식의 갈증을 느낄 때가 있다. 어떻게든 좀 더 교양있게, 좀 더 지적이게 보이고 싶어 수많은 책들을 읽고 정리한다. 시간은 부족한데 다양한 정보와 지식들이 필요할 때, 역사적 배경등을 정리한 도서 등을 읽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고고학,정치학,경제학 법학,교육학,통계학,자연과학,물리학,음악,미술,영화 등 모든 전공 필수과목은 다 들어있는듯 하다. 학문이 어떻게 성립되었는지 서양철학 문학의 흐름까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장에 모두 모아 지식의 지도를 만들었다.


지강사는 철학책을 읽다가 몇 번 포기했다.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의 고대철학까지는 공부하다가도 중세 시대부터는 너무나 진부한 양에 항상 끝까지 읽지 못했다. 그러나 이 책은 도전해 볼 만 하다. 한가지 지식만을 깊히 파고든 것이 아니라 얇게 아주 다양하게 대부분 필요한 모든 지식들이 다 담았다. 저자가 일본사람이기 때문에 일본의 역사적 배경등을 예로 드는 부분도 있다.  한국의 역사적 사건이나 배경들을 예로 들었다면 더욱 흥미 있었을것 같고 좀 더 재밌게 풀어냈다면 읽기가 더욱 편했을 것 같긴 하다. 정독해서 읽을만은 하지만 책을 읽는 재미는 좀 부족했던것 같다. 그러나 자신이 관심있는 부분에 대해 좀 더 집중적으로 공부할 때, 또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얻고 싶다면 이 책은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저자와 함께 책을 집필한 분들이 얼마나 책에 정성을 쏟았는지 가격이 아깝지 않을만큼 풍부하고 다양한 내용들이 많으니 꼭 한번 읽어볼만 하다. 역사를 기반으로 현대의 흐름까지 그것도 예술문화의 지식까지 우리 일상속의 다양한 부분을 모두 접할 수 있어서 그게 참 장점이다.


내가 가진 지식이 풍부하다면 어느곳에서나 자신있게 대화할 수 있으며, 알아가다보면 또 새로운분야가 눈에 들어오기 마련인데, 이 책은 나의 지식적인 부분에 영향을 준 것이 분명하다. 보통이상의 교양을 쌓고 싶은 모든이들에게 이 책 '보통의 교양'을 추천한다. '지적 자존감을 높이는 최소한의 교양'이 아니라 보통이상의 교양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