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 언어/표정/몸짓/말투에서 당신은 이미 들켰다!
릴리안 글래스 지음, 이은희 옮김 / 큰나무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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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고 있다' 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언어/표정/몸짓/말투 를 통해 상방을 파악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 '릴리안 글래스'박사는 신체언어 전문가로 의사소통장애 그리고 상담심라학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녀는 수많은 할리우드 스타,실업가,스포츠스타,정치인까지 그녀의 전문성으로 코칭할 뿐만 아니라 법정 소송재판에서 목소리 감정 분야의 전문증인으로 위촉됐다.


글래스 박사는 매체심리학자이자 해설가로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사람의 언어/표정/몸짓/말투는 숨기기 어려우며 자세히 관찰하면 나에게 이로운 사람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에 공감이 되고 나또한 나만의 '촉'을 믿기에 이 책을 통해 둔감한 사람들도 자신에게 해가되는 사람인지 득이되는 사람인지 파악하길 바란다. 꼭 득이되는 사람만 옆에 두려고 해서는 안되겠지만 나에게 해가 되는 사람은 피해서 나쁠건 없다.


저자는 사람을 읽어내는 것도 자기경영 이라고 말한다. 사람의 언어와 음성의 특징을 분석하면 그의 정신건강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하며 감정상태는 물론 성격까지 파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런 다양한 정보를 체득 한다면 비즈니스 또는 대인관계에서 훨씬 더 유리할 것이다. 사람을 정확하게 읽기 위해서는 상대의 표정을 파악해야 하며 몸짓과 행동 그리고 말을 해석하는 방법까지 이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20여년간 수천 명의 내담자와의 상담에서 얻은 사례과 관찰결과를 토대로 집필했으며 저자는 사람의 언와와 말투가 진실을 드러내는 것처럼, 몸짓과 표정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누구나 '진실'을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하며 그것은 특별한 능력을 가진 심령술사 혹은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만이 알수 있는것이 아니라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직관력이 뛰어난 지강사는 항상 나의 '촉'을 믿어왔으며, 처음 가보는 길 조차 이대로 가면 맞겠지라고 해서 가다보면 맞은 적이 참 많다. 이렇게 직관력이 뛰어난 사람은 사고를 피할 수 도 있으며 나에게 분리한 혹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쉽게 벗어날 수 있다.


흔히들 '사람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라고 말 하지만 그 사람 보는 눈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관찰과 경험에서 비롯된 기억이 연결되어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1장 '사람을 읽다', 2장 '의사소통의 4가지 수단', 3장 '성격유형' 으로 나뉘어 있다.


사람을 읽는 기술에서 저자가 말하는 '보고 듣고 느낀 것이 곧 진실이다'이 부분은 크게 공감 되었다. 내가 아는 한 남성은 항상 실패하는 사랑을 한다. 자기것을 다 내어주고 그녀가 떠나면 슬퍼한다. 옆에서 보면 뻔히 보이는 거짓말과 감언이설에 속아 두 눈이 멀어버린 듯 하다. 자신도 분명 그녀의 가식적인 태도를 봤을거고 느꼈을것이다. 그렇지만 그럴때마 아니라고 부정하고 자신의 눈과 귀를 가려버린 듯 하다. 상대화 대화를 할 때 약간 미심적인 생각이 들거나 상대의 몸짓과 표정에서 불편함을 느꼈을 때 '어디가 불편한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릴 때가 있는데 바로 그때가 제대로 관찰해야 할 때다.




저자가 강조하는 언어/표정/몸짓/말투를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분명한 차이가 있고 두뇌의 최대 능력을 이끌어내 그 의미를 파악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위해서는 신호등을 켜듯 말을 하다가도 멈추고 보고 듣고 진중하게 관찰해야 한다. 정신없이 나의 말만 하다보면 상대의 감정의 흐름을 읽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래서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듣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 하다.


'사람은 모든것을 말한다'는 저자의 말에 내가 그동안 흘렸던 것이 너무나 많다는 후회마저 들었다.


다음으로 '말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다'는 저자의 말, 그러나 신체적 구조로 인해 의도치 않게 예외적인 경우까지 알 수 있었다. 깊고 풍부한 음성으로 자신감 있게 말을 하는 사람, 목소리를 깔고 말을 하는 사람, 큰소리로 말을 하는 사람 등 다양한 상대의 신경변화까지 알 수 있었으며 그렇게 말할 때 어떤 것을 표출하고 싶은지도 알게 되었다. 목소리를 깔때는 좀 더 나의 말에 귀기울여 주길 나를 존중해주길 바란다는 표현이 담겨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상대가 그렇게 할 때는 나도 좀 더 진중한 태도를 취해야 함을 배웠다.


책을 읽으며 아쉬운 점은 쉽게 읽혀서 좋긴하지만 한 주제에 1페이지 혹은 2 페이지를 넘지 않다보니 더 깊이 알 수 없어서 아쉬웠다. 이런 주제라면 좀 더 많은 양을 좀 더 깊이있게 써도 좋았을텐데..아쉽다. 주제는 충분히 좋은데..나에겐 조금은 가벼운 책이였다. 심리학을 처음 접하거나 상대의 숨겨진 의도를 파악하기 위한 입문서 정도로 읽으면 좋을 것같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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