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임재 연습 - 완역판 세계기독교고전 17
로렌스 형제 지음, 이광식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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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CH북스 출판사의 기독교서적은 벌써 여러 권 읽었지만 읽을때마다 은혜롭다. 신앙심이라고 말하기도 부끄러울 만큼 신앙생활을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지만 기독교 서적을 읽으며 깨달음을 얻고 하나님께 다가가는 방법을 배우고자 한다.



책의 저자'로렌스 형제'의 삶을 통해 알게 된 것은 끊임없이 하나님과 소통하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것이다.


이 책은 로렌스 형제가 집필 한 것이 아니다. 보포르의 수도원장과 로렌스 형제가 주고받은 열다섯통의 편지 그리고 수도원장이 로렌스형제와 네 차례의 대화를 나눈것을 기록하고 편집하여 『하나님의 임재연습』이라는 책을 만들었다. 그 책은 1690년대 중반에 최초로 출판 되었으며, 로렌스 형제가 숨진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고 한다. 지난 300년 동안 수요는 지속되었으며 고전으로 남아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책으로 재 탄생 하게 된 것이다. 


로렌스 형제의 원래 이름은 니콜라 에르망이며 1605년 프랑스 로렌 지방에서 태어나 가톨릭 신자로 자랐다. 그는 삼십 년 전쟁 시간에 프랑스 군대의 병사로 참여했을당시 전투에서 부상을 입게 되었으며 회복 후에도 부상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장애가 남았다. 그 후 지방의 재무관리 피유베르 씨 밑에서 일하게 되었으며 이 시기에 하나님을 만났다고 한다. 그의 나의 18세에 회심하기에 이르렀으며, 이 후 그는 세상을 보는 방식에는 변화가 일어났다고 한다. 그렇지만 갈수록 자신의 삶에 불만을 느끼게 되었던 그는 그의 나이 오십에 파리에 있는 맨발의 가르멜회 수도원에 들어가기로 결심 했다. 그는 거기서 '로렌스 형제'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되었으며 로렌스 형제는 수도원 주방에서 일하게 되었다. 전직 군인이였던 그는 자신의 임무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으며 마지못해 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이 힘들때는 자신의 죄에 대한 일종의 속죄라고까지 여기며 힘든 순간을 견뎠다.


자신의 영혼이 비루하여 하나님께서 그런일들을 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하니 비참하고 괴로웠던 그는 자신이 너무 많은 생각과 에너지를 그러한 부정적인 생각에 쏟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으며 순간 순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도원 일에 동참하기 시작하자 삶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을 사랑하기'라는 단순한 생각에 집중했으며 그렇게 생각을 바꾸자 삶이 달라졌다. 수도원 공동체사람들은 로렌스의 변화에 놀라워하며 그 비결을 묻기 시작했으며 모든 계층의 종교인들은 그에게 조언을 구하려고 찾아오고 수많은 이들이 영적 상담과 지도를 요청하는 편지가 쇄도 했다.


그렇게 인연이 된 보포르의 수도원장과의 만남과 주고받은 편지를 통해 책이 출간된것이다.


평범한 한사람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의 변화로 인해 수 많은 종교인들의 삶에 영향을 끼친 것이다.


비루했던 자신의 삶을 기쁨과 감격 그리고 만족스러운 삶으로 변화하게끔 만든 것이다.


많은 이들은 삶이 힘들 때 하나님을 찾고 간구하며 기도하지만, 로렌스형제처럼 일상 속 매 순간 순간 하나님의 임재의 흔적을 구하진 못할 것이다. 


히브리서 저자의 말,


「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한다. 」


로렌스 형제는 자신의 모든 행동들이 하나님께 향하도록 하고, 결과가 어떠하든지 모든 일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애쓰는 것으로 만족하였다. 하나님께 더 달라고 나좀 봐달라고 내말을 들어달라고 떼쓰는 기도를 하는것이아니라 어떠한 결과가 오든 만족하고 오직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애쓰는것으로 만족했다는 것이다. 힘들고 괴로울때만 항상 하나님찾고 도와달라고 기도했던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되었으며, 힘들때나 기쁠때나 매 순간 하나님께 집중해야 함을 배웠다.


로렌스형제가 수도사와 주고받은 편지들을 보며 수없이 감동 했다. 하나님께 매 순간 집중함으로써 참된 평안을 누리고 오직 그 마음 하나로 끈임없이 기도하자 삶이 변화한 로렌스 형제. 그가 수도사와 주고 받은 편지와 대화를 통해 하나님께 다가가기 위한 임재 연습이 어떠한 것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게 되었다. 기독교인이 아닌이상 기독교 서적을 읽지 않겠지만 너무도 저렴한 가격 책 한권에 4,400원으로 얻는 은혜는 수십 수백배 이상이니 믿음이 있는 분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너무나 와닿는 로렌스 형제의 말로 마무리 한다.


" 하나님을 사랑하면서 쓰지 않은 하루는 잃어버린 날로 간주하십시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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