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거 YOUNGER - 30대로 50년 사는 혁신적 프로그램
새라 고트프리드 지음, 정지현 옮김 / 움직이는서재 / 2017년 10월
평점 :
절판


30대로 50년 사는 혁신적 프로그램 'YOUNGER영거'를 읽게 되었다. 여성들에게 '노화'는 최대의 적이고 30대부터 시작되는 노화를 피할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모든 여성들은 발벗고 나설 것이다.


나부터가 나이가 들며 보톡스를 맞아야 하나.. 미간의 주름이 늘진 않았는지 걱정하게 된다. 20대 젊은 여성들을 보면 싱그럽고 부럽고 한때는 저런 때가 있었지 생각도 들며 그 싱그러운 나이를 그리워 한다. 저자 '새라 고트프리드 '박사는 1967년생이라고 하는데 확실히 젊어 보인다. 그녀는 의과대학을 졸업했지만 전문의의 길을 밟지 않고 과학과 의학을 접목 한 '라이프스타일 의학'에 매진 했으며 현재 세계적인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는 노화는 피할 수 없지만 우리를 노화로 이끄는 불필요한 가속도를 없애 노화를 천천히 진행 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것이 우리가 '노인으로 사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 창조적 인생을 사는 방법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유전자의 노예가 아니라는 사실을 하루 빨리 깨달을 때 우리는 '노화 패러다임'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그것을 깨닫기 위해 우리는 '1년에 7주'를 투자해야 한다. 저자가 말하는 '영거YOUNGER프로토콜'은 7주의 시간이 필요하며 7주라는 시간이 우리의 유전자와 라이프스타일이 대화하는 시간이라고 한다. 이렇게 행동이 습관으로 자리가 잡히면 세포 분영이 일어나고 유전자 조절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1년에 7주 투자해서 노화를 늦출수만 있다면 정말 말도 안되는 방법이 아니고선 시도해 보고 싶다.


책의 구성은 유전자의 비밀, 유전자와 라이프스타일의 대화,후성유전학,건강수명 점수,음식,수면,운동,이완,노출,진정,생각,통합 그리고 414페이지부터 448페이지까지 영거프로그램을 위한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저자가 외국인이여서 그런지 구하기 힘든 재료들이 많았으며, 한국인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라면 더없이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이 있다.


책은 상당히 두껍고 유전자 참고 가이드 까지 담겨있다.


저자가 열거하는 다섯 가지 노화 인자 (근육 인자,뇌 인자,호르몬 인자,장 인자,독성지방 인자)를 통해 이 다섯 가지 인지가 일으키는 최종 결과는 염증이 심해지고 면역계가 과민해져서 정상 조직을 공격하고 노화가 가속화 되는 악순환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염증에 취약한 지강사는 다분히 걱정이 되었다.


몸 컨디션이 조금만 안좋아도 염증으로 반응이 나타나다 보니 몸에 좋다는 영양제를 이것저것 먹기도 하지만 효과는 그다지 크지 않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필러나 보톡스를 한번 쯤 맞아보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필러가 필요 없어진 헤더의 이야기'를 보며 너무나 놀랍고 또 신기했다. 저자는 생선과 기타 해산물에 든 지방을 섭취하고 하루에 두 번씩 치실을 사용하라고 했는데.. 생선비린내를 너무도 싫어하는 지강사는 생선은 입에도 안대고 있는데 이 잘못된 식습관이 노화를 빠르게 지속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니 아찔했다.


일주일에 두번씩 요가 수업에 나가고 짧은 산책도 자주 했던 여성은 8주 후 에 몸에 변화를 느꼈다고 한다. 일주일에 못해도 두번은 반려견을 데리고 30분이상 산책을 하는 지강사는 이 부분은 그나마 조금 다행이였다. 


노화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일곱 가지 유전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으며, 이 일곱가지 유전자 중에서 유방암 유전자가 제일 무서웠다. 유방암을 피하기 위해서는 채소를 많이 먹고 염증성 육류와 알콜 섭취를 줄이고 생체 시계를 정상으로 유지함으로써 유방암 유전자의 스위치를 꺼야 한다.


맥주를 자주 마시곤 했는데, 와인으로 바꾸고 하루에 한잔 이상을 마시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


비타민 D도 결핍으로 나와서 비타민 D 영양제를 먹곤 했는데 햇빛을 자주 쐬고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들을 많이 섭취해야겠다. 책을 읽으며 반성을 너무 많이 했다. 허나 아침에 급할 때 끼니를 때우고 점심에서 오후사이에 출출할 때도 과자나 음료로 대신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보니 내 몸을 건강하게 지킬 수 없는 상황이였다. 건강해지기 위해선 좀 더 부지런해야겠다. 허기를 채우기 위해 먹던 과자는 이제 그만 끊고 과일로 허기를 대신하고 가능하면 채소 섭취를 많이 해야겠다.


우리 몸 속에 장수 유전자는 더 긴 건강수명으로 바꿔야 하며 장수 유전자마다 받는 영향이 다를 수 있다고 한다. 활동 과잉의 m TOR 유전자는 알츠하이머,암,조기 사망을 초래한다고 하니 필히 잘 관리 해야겠다.


이처럼 책을 통해 저자는 다양한 혁신적 프로그램등을 소개한다.  


간단한 세가지 방법이라도 꼭 지켜야겠다.


1. 매일 최소한 6시간 이상 수면

2. 가공식품 피하기

3. 일주일에 최소 4일 동안 20분이상의 운동


밀가루가 몸에 좋지 않다는 것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피하기 힘들다. 면종류의 맛있는 음식 그것도 '라면'을 끊는건 정말 어렵다. 그렇지만 더이상 노화하고 싶지 않다면, 나의 노화를 늦추고 싶다면 노화의 스위치는 꺼야 한다. 건강관련 책 치고는 상당히 두껍지만, 건강과 노화에 관심있는 여성 또는 남성이라면 충분히 읽을 만 하다.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 우리 모두 젊어지고 싶다면 '영거'프로그램을 실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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