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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스비의 기도 ㅣ 세계기독교고전 55
오 할레스비 지음, 박문재 옮김 / CH북스(크리스천다이제스트) / 2017년 9월
평점 :
영적으로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 기도를 멀리했던 요즘 주님께서 이렇게 또 나를
이끌어주시는 듯 하다. '할레스비의
기도' 란 기독교 고전을 읽게 되었는데, 이 책이 왜
기도에 관한 책으로 가장 추천할 만한 책으로 칭송했는지 알겠다.
누구에게나 종교는 각기 다른 의미가 있겠지만, 내겐 조금 더 특별하다.
언제나 내 마음이 멀어지려할때 또는 흔들릴 때 항상 그 존재감을 느끼게 해주시며 이끌어주시는 무언의 사랑이 느껴진다.
책의 저자 '오 할레스비' 그는 40년 이상 신학교수로써 노르웨이의 영적
지도자가 되었다. 제 2차 세계대전 동안 나치에 항거하며 종전까지 수감되었다고 한다.
'할레스비의
기도' 발행인 CH북스 박명곤 대표는 전세계의 기독교 고전은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영원한 보물이며, 신상의 성숙과
영혼의 구원을 위하여 더 귀한것은 없을것이라고 한다. 이 책은 신앙에 좀 더 깊이 다가가고 그 의미를 깨닫게 해 주었다.
기도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 이 책을 통해 기도의 의미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힘이 들때면 언제나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온 마음 다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주님께 간구했다. 때로는 때쓰는 기도를 하기도 했다.
필요할 때만 주님을 찾는 내 자신이 싫기도 했는데 책을 통해 예수께서 내
마음의 문을 먼저 두드리신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때문에 내가 마음을 열고 기도를 하면 내 마음속에 들어오신 주님이 함께 들어주고 알아주신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들어오시지 못하도록 마음의 문을 닫아 걸지 않고 열어 놓기만 한다면 예수님은 그가 누구이시든 그에게로 들어가신다고 한다.
숨 쉴때 공기가 우리의 폐속으로 들어와 자신이 늘 하던 일을 하는 것처럼,
예수님께서도 우리 마음속에 그렇게 들어오셔서 자신의 복된 역사를 행하신다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와 더불어 먹는"것 이라고
부르신다.기도의 결과는 기도하는 사람의 능력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는 사람이 뜨거운 열정으로 기도하기때문에 그의 기도를 듣는 게 아니며 기도의 결과가 그런 것들에 달려 있지 않다는 것에 대해서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한다.
그러니까 결국 내가 원하는것들을 열방하는 기도가 아니라 주님께 내 마음을
내어드린는 기도를 했을 때 설령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더라도 우리는 마음의 평안을 가질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구절에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다.
큰일 이든 작은 일이든 기도 할 때, 언제나 되내여할 구절을 남겨본다.
P165
"이
일이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라면, 나의 기도를 들으셔서 나를 도와주십시오. 그러나 이 일이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는 일이 아니라면,
나를 이 곤경 속에 그대로 두십시오. 다만 내가 처한 이 상황에서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해 드릴 수 있는 능력을 내게
주십시오."
다음으로 담대한 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도 법
P166
"내가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또는 어려움과 고난을 피하기 위해서, 또는 내 자신의 뜻을 어떤 식으로든 관철시키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는 것을 주께서 아십니다."
무릎을 꿇고 기도를 간절히 해도 들어주지 않으실 때 절망하기도 했지만, 나의
기도법이 너무나 이기적이었구나 생각들었다. 주님께 무언가 얻기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순수한 마음으로 나의 무력함을 인정하며 온맘 다해 내
마음을 온전히 내어드리는 기도를 해야겠다. 많은 기독교 인들이 이 책을 읽고 기도의 의미를 깨닫고 마음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참으로 은혜로운
'할레스비의 기도' 읽기 참 잘 했다. 무엇보다 기도가 필요한 지금 이 순간 다시금 내 마음을 내어드리는 순수한 기도로 주님께 의지하고
싶다.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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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4:13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