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를 위한 관계 수업 -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을 위한 인간관계술
미즈시마 히로코 지음, 김진연 옮김 / 21세기북스 / 2017년 9월
평점 :
품절


일보다 사람이 힘든 당신을 위한 인간관계술 -  '리더를 위한 관계 수업' 을 읽게 되었다. 리더로 생활한 지 어언 9년째에 접어든다. 그간 리더로 지내며 조직을 이끌었던 과거의 모습을 되돌아보면, '난 정말 좋을리더였을까?', '누구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닐까?' 등 여러가지 생각들이 머리를 맴돈다. 너무도 준비되지 않았던 부족한 모습을 돌이켜보면 아쉬운 부분들도 많다. 기업에서는 리더가 되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적인 리더십 교육을 의무로 해줬음 좋겠다. 누구도 가르쳐주지 않았던 리더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하면서 참 많은 힘든일들이 있었다. 리더로써 또 중간관리자로써 어떻게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답이 나오질 않아 리더십관련 책도 많이 읽게 되었다. 책을 통해 얻은것도 많았지만,책 속에 나오는 리더십의 기술과 살재 조직원들과의 인간관계는 조금 달랐다. FM대로 리더다운 리더일지라도 그 방법이 모든 조직원들에게 통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모두에게 좋은 리더일 순 없다.

 

이 책 '리더를 위한 관계 수업' 속에는 여러가지 유형의 조직원들이 나온다. 그리고 그러한 상대를 대하는 처세술까지 책장 마지막 단락에 나온다. 저자는 성공은 바로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탁월한 성과를 내는 진짜 리더가 되는 법이 담긴 이 책은 거즘 10년차 관리자인 내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우선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관계에서도 남다른 조언을 서슴치않는다. 주요 저서로는 <잠시 쉬어가도 괜찮아><혼자 상처받지 않는 법><십대,상처받지 않는 연습><여자의 인간관계>><나는 절대 외모에 집착하지 않는다>등이 있다. 리더가 되기 전 이 책을 읽어봤다면 조직을 위해 좀 더 나은 성과를 내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는 인생의 질은 곧 직장생활과 직결된다고 말한다. 인생의 30~40년을 대부분 직장에서 보내기에 맞는 말이다. 직장환경이 좋아지게 되면 그만큼 인생의 질도 높아질 수 있으며 어떠한 리더를 만나냐에 따라 부하직원의 인생도 바뀔 수 있다.

 

이 책에는 리더의 '자격', 구성원의 '영역',부하는 상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능숙한 퍼실리테이터의 6가지 조건,'잘듣는'상사, 부하에게 잘 '말'하는 9가지 비법,여러부류의 사람, '마음'을 다스리는 리더가 되는 방법,함게 가는 리더가 되는 법 등이 담겨있다.   

 

특히 답답한 부분 중에 하나였던 직장내 상대하기 어려운 상대에 대한 답을 주는 '소통하기 어려운 상대라면 대변인을 찾아라' 이 부분은 많은 도움이 되었다. 무조건 부딪혀서 해결책을 찾으려하기보다는 '최종적으로 무엇을 얻어낼 수 있느냐' 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완벽한 리더는 없다고 한다. 누구나 부족한 부분이 있고 그 부족함을 서로 채우며 구성원들과 맞춰가는 것이다. 세상을 살다보면 다양한 사람을 접하게 되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사람도 만나게 되지만 그럴때마다 갈등을 유발하기 보다 지혜로운 방법들로 소통하고 때론 피해가야 한다. 무턱대고 상사의 지시에 모두 맞추라고 하거나 윽박지른다면 조직원들은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도 없고 그 조직은 망할 수 밖에 없다. 그 이유는 바로 소통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내 맘대로 안되는 부하직원때문에 속 끓이며 괴로워 하기 보다 그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이겨내는 방법들에 쓰는게 좋겠다.

 

다음으로 '두려움의 리더'는 그 두려움을 주변에 전염시킨다고 한다. 완벽하게 해내려는 압박을 받기보다 주변 조직원들을 통해 도움을 받기도 하고 더불어 때론 나도 위로받기도 하는 팀원의 존경을 받는 리더가 되고 싶다.

 

이 책 속에 그 방법이 담겨있다. 현재 리더로 생활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한다. 부하직원이 단 한명일지라도 관리자라면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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