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권으로 읽는 현대미술
마이클 윌슨 지음, 임산.조주현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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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그림을 좋아하게 되었고 명화에 푹빠져 종종 미술관에 관람하러 가기도 한다. 현대미술도 관심은 갖지만 이해하기 힘들었는데 '한 권으로 읽는 현대미술' 을 읽고 나니 현대미술에 조금은 가까워진것 같다. 저자는 예술 문화관련 편집자 겸 작가라고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미술의 시간범위는 대략 20년가량이며 저자가 20여년에 걸쳐 작업한 200점 이상의 작품들을 다룬다. 컨템포러리미술은 이 시대에 만들어진 것이며 컨템포러리 미술의 기준,취향,견해는 항상 변화한다고 한다. '컨템포리리 미술'이란 단어 조차 생소했던 지강사는 책 속의 다양한 작품을 보며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다. 책 속엔 총 175명의 다채로운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들이 소개되며 한 작품당 약 2페이지 정도 작가의 비평이 담겨있다. 책 속엔 '이것도 작품이라고 할 수 있나? 꽤나 엽기적이다' 라고 생각되는 작품들도 있었으며 저자의 설명을 읽은 후 다시 봤을 때 작가가 작품에 담고 있는 메시지를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는 오늘날 가장 유명한 작가들을 우선으로 소개하기 보다 여러장르의 작가들과 최근 떠오르고 있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책을 집필했다. 낯설기도 하고 그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기 힘든 부분들도 있었지만 구속받지 않고 너무나 자유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을 한점,한점 읽으며 이 시대와 우리의 현실을 비판하는 작가들의 표현력이 경이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유독 눈이 가는 작품들은 인터넷에 검색도 해봤지만 아쉽게도 작가의 다른작품이나 작가의 정보등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그간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숨어있는 보석을 찾아내어 작품을 통해저자가 느꼈던 감상평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저자의 말처럼 너무나 생소했던 컨템포러리미술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하게 되었으며 현대미술에 대해 알고 싶고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 싶은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너무나 생소해서 그런지 책이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으며 한 권의 책에 최대한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 했던 작가의 정성이 느껴지기도 한 책이다. 작품에 대한 설명이 조금 더 쉽게 표현되었으면 좋았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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