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언제나 사랑
니콜라 바로 지음, 송경은 옮김 / 마시멜로 / 2017년 8월
평점 :
절판


파리는 언제나 사랑
작가
니콜라 바로
출판
마시멜로
발매
2017.08.22.

너무나 예쁜 동화같은 책 '파리는 언제나 사랑' 을 읽게 되었다. 파리를 떠올리면 낭만의 도시,에펠탑,베르사유,루브르 박물관등 여러 단어가 떠오르지만 그 중에서도 빠뜨릴 수 없는 단어는 바로 '사랑'이다.

 

파리 관련 영화를 볼 때마다 언젠간 한번 꼭 가보고 싶었는데, 이 소설을 읽고 더욱 더 가보고 싶단 마음이 확고해졌다. 작가가 표현한 파리의 도시를 상상하다보면 너무나 아름답다. 디테일하고 아기자기한 표현들이 마치 동화속을 걷고 있는것 같다. 


독일 작가 니콜라 바로의 '파리는 언제나 사랑' 은 로맨틱 판타지 소설이다. 지강사는 원래 로맨스 소설보단 판타지 소설을 좋아했는데 로맨스와 판타지가 적절하게 가미되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읽었던 이 책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어찌보면 드라마나 영화에서 매번 나오는 남,여 주인공이 서로 미친듯이 다투다 결국 사랑에 빠지는 뻔한 결말 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 안에 반전 드라마가 또 있다.


어렸을적부터 파란색에 매료된 소녀 로잘리, 그녀는 아름다운 하늘 그리고 바다의 색에 각인되었던 그녀에게 푸른색은 굉장히 특별했으며 행복을 의미 했다. 파란색도 그냥 파란색이 아닌 인기고 블루,코발트 블루,사파이어블루 등 다양한 미적 감각을 발휘하며 성인이 되어서도 그녀의 행복의 색 파란일기장에 매일 밤 일기를 써내려간다.


엄마의 기대와는 달리 미술을 전공한 그녀는 파리의 한 거리에 작고 예쁜 '루나루나'라는 선물가게를 운영하게 된다. 그녀는 그곳에서 직접 그린 소원카드 ,엽서,선물 등을 정성껏 만들어 판매하고 고객들 또한 그녀의 특별한 소원카드에 매력을 느끼고 그렇게 로잘라의 가게는 자리를 잡게 된다.


그녀가 정성스럽게 직접 그리고 만든 소원카드는 유명해졌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녀에게 소원카드를 그려달라 요청하지만 정작 그녀 자신의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우울해하던 어느날 그녀의 인생을 바꿔 줄 결정적인 동화 <파란 호랑이>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운명처럼 자신의 인생을 바꿔 줄 어렸을 적 부터 동경했던  유명한 동화작가 '막스 마르세'의 책에 자신의 일러스트를 싣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렇게 탄탄대로처럼 모든 일이 풀려가는 그때 로잘리의 가게를 지나던 로버트란 남자는 <파란 호랑이> 라는 동화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멈춰선다. 다짜고짜 가게로 들어가 로잘리를 고소한다며 으름장을 놓게 되는데.. 여기서부터 둘의 로맨스가 시작될 것이라 직감은 했다. 로잘리에게는 남자친구 르네가 있는데.. 둘의 만남이 잦아질수록 서로 빠져들게 되고, 동화의 숨겨진 비밀로 인해 로잘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어쩌나.. 그래 결국 인연은 따로 있구나.. 라며 읽는 내내 설렘반 궁금증 반으로 읽어내려갔다.


단순히 로맨스 소설로 달달한 사랑을 느껴보기보다 어렸을적 동화의 아름다운 기억을 더듬어가며 상상하고 떠올리며 함께 웃으며 읽었다. '파리는 언제나 사랑'을 읽으며 커피와 크루아상 빵이 어찌나 땡기던지 책 읽고 커피한잔과 함께 먹은  크루아상맛은 책 만큼 달달하고 설레였다.


지강사는 판타지소설은 오직 '기욤뮈소'작가의 책만을 고집했는데 '니콜라 바로' 작가의 책 정말 매력있다. 유럽을 사로 잡은 최고의 로맨스소설이라고 하더니, 매력적이고 낭만적인 소설이였다.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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