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의 성공을 좌우하는 8가지 감정
김성열 지음, 이원이 감수 / 인포더북스 / 2017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약 10년이상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지칠때가 많다. 직장생활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울 수 없겠지만 좀 더 즐겁게 일 할 수 없을까 항상 고민한다. 모든 직장인들이 그렇겠지만 일적인 스트레스보단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스트레스받는일들이 대부분이다보니 책을 통해 도움을 얻고자 항상 감정관리,심리학등의 책등을 읽게 된다.


책을 읽기전에는 감정을 다루는 방법등에 대해 언급할 줄 알았는데 <직장생활의 성공을 좌우하는 8가지 감정> 이라는 책속엔 다양한 스트레스 극복방안등은 상대방을 좀 더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주며 다양한 심리학 지식들도 배울 수 있었다.


저자는 나이 마흔하나에 생각하기와 글쓰기를 시작한 직장인으로 현재 투자 관련 기업에서 마케팅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루소가 말한 '노예의 평화 대신 위험한 자유'책읽기와 글쓰기에서 찾고 있으며, 인간과 세상에 대한 호기심의 답을 인간의 감정에서 찾으려는 시도를 글로 이어가는 중이다. 저서로는 블로그 모음집 『아직도 묻어가는 법이 궁금해?』가 있다.


이 책은 일보다 사람을 대하는 것이 더 힘든 직장인들을 위한 감성처방전이다. 지강사를 비롯한 많은이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문제가 아닐까 생각든다.

 

'왜 회사에서는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까?'

책은 총 8가지 감정을 다루고 있다. 인간의 감정,애정&사랑,두려움&공포,분노,열등감,욕망,미움&증오,기쁨&슬픔 이렇게 8가지 감정을 소재로 독자들에게 저자의 마음을 담았다. 책속에 저자가 겪은 사례들은 공감도 되었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해 준다.


열정페이,사회계략론등의,사후확신평향등 다양한 용어 설명도 책속에 기재되어 있다. 가벼운 감성처방전 같지만 저자가 정의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등 세심하게 풀어낸 <직장생활의 성공을 좌우하는 8가지 감정>을 담은 이 책은 심리상담 전문가 이원이 박사가 추천할 만 한 책이다.


상사에게 상처받고 동료에게 화가나고 사람을 대하는 일들에 지친 직장인들은 심한 경우 심리치료등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이 책 한권이 모든 문제를 해결 해 줄순 없겠지만, 객관적인 입장에서 좀더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 준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나와 마음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내칠 수 없듯이 피해갈 수 없는 문제와 감정관리를 좀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것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우리가 겪는 가장 큰 문제인  동료와의 경쟁,갈등,열등감,미움과 증오,공포와 두려움등의 감정은 인간이기때문에 너무나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는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러한 감정들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지치게 된다. 또 나는 그렇지 않으면서 상대에게는 큰 기대를 바라기도 하고 타협하지 않으려 하는 마음들이 존재한다.더불어 나에게 지나치게 관대한 부분들이 문제가 되기도 한다.


이럴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한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주길 원하고 인정받길 원한다. 다만 맘속의 표현을 겉으로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따라 상대가 오해할 수 있으며 그로인해 갈등이 야기되기도 한다.


경쟁하는 우리의 현실속에서 상대방에게 무조건 맞추기보단 인정하고 이해하고 나와 다름을 인식하며 공존할 수 있을때 우린 비로소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내가 왜 무기력할수밖에 없는지 아무리 답을 찾으려 해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식,이성,논리를 총동원하지만 대부분 명확한 답을 찾지 못하고 절망하게 된다.


인간관계의 문제 해결이 어려운 이유는 인간관계의 문제점은 지식,이성,논리에서 찾을게 아니라 바로'감정에서 답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타인과의 감정 상호작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이 책은 직장생활에 지친 나에게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직장생활에서 100%내 감정을 표출 할 수 없다. 위계질서,공사의 구분,공동의 목표, 관계등의 여러가지 요소들 때문에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기는 매우 어렵다. 그렇지만 자신의 감정,나아가서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제대로 인식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며, 그것만으로도 상처의 책임에서,감정 때문에 생긴 고민과 갈등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질거라는 저자의 말은 큰 위로가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