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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는 나를 피해가지 않는다 - 여성의 안전을 위한 범죄 심리
오윤성 지음 / 지금이책 / 2017년 7월
평점 :
여성의 안전을 위한 범죄심리 도서 '범죄는 나를 피해가지 않는다' 요즘 세상 정말 무섭다.. 특히 묻지마
살인사건등 날로 흉흉한 범죄 사건들이 발생 한다. 얼마전 일어난'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등 세상 곧곧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조금 두려웠다. 범죄는 아예 생각하고 싶지도 않은데 책속의 내용들이 위협적이진 않을까.. 더욱 더 범죄와 가까워지는 것은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 책 속엔 범죄 동기화된 범인의 심리부터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법까지 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여성을 지켜줄 사건 유형별 심리 분석등이
담겨 있다.
저자 오윤성 교수님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 경찰행정학과에서 범죄학을 전공했다. 현재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범죄사건 분석 및
자문,프로파일링을 통해 미제사건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아내와 따링 있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여성 대상 범죄의 예방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이를 위한 연구와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한 사람의 여성은 물론 그 가족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범죄자의 심리와 범죄 예방범등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책속에서>
인간은 약한 상대를
공격하고 상대가 강하거나, 공격했을 때 돌아오는 대가가 클 거라는 생각이 들면 주춤한다고 한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이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범죄를 구성하는 데에는 두 가지 큰 힘이 존재한다고 한다. 바로 '범죄를 일으키는 힘'과 '억제하는 힘'이다. '범죄를
일으키는 힘'은 범죄자의 마음에서 나온다. 범죄를 저지르고 싶은 욕구와 범행 대상을 보고 유혹을 느끼는 마음이다. 대상이 사람이건 금전이건
관계없으며 상대를 만만하게 보거나 금전적 가치를 높게 평가해 한번 저질러보고 싶어 하게 만든다. 피해자의 처신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범죄자에게 만만하게 보이거나 물건 간수를 잘 하지 못하면 범죄자의 범죄 욕구에 부채질을 하게 된다.
범죄자가 '범죄를
일으키는 힘'을 발휘할때 피해자는 '범죄를 억지르는 힘'을 발휘해야 한다. 피해자 개인의 방어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 자기를 지키려는
의지와 지혜.
둘째, 무력으로 맞붙었을
때 범죄자에게 무력으로 대응하는 힘
셋째, 집단
방어력
이렇게 책은 시작된다. 처음부터 긴장하고 읽었긴 하지만
읽는 내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읽게 된다. 조금 무섭기도 하고 또 이런방법이 있구나 싶다.
목차는,
1장
침입범죄
2장
성범죄
3장
스토킹
4장
데이트폭력
5장
몰래카메라범죄
6장
기타범죄
총 6가지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침입범죄에서는 피해자의 질문을 예로 시작된다.
혼자사는 여성이 귀가길에 위협을 느꼈을 때이다. 지강사도 혼자 집에갈때 뒤에 남성이 같은 길로 가기만 해도 머리카락이 쭈뼛설때가 있다. 요즘
세상이 그렇다..
하나의 팁으로 '서울시 여성안심지킴이집',
'서울시 여성안심귀가스카우트 '등에 대해 알려준다. 서울은 그래도 늦게까지 사람이 많이들 돌아다니지만 지방으로 갈 수록 인적이
드물고 더욱 위험하다 생각든다.
가스배관을 이용한 침입,침입의 흔적이 있을때,옷차림과
범죄 피해의 상관관계등 다양한 예를 들어 범죄를 피할 수 있는 방범과 위험성에 대해 언급한다.
저자는 정말 아버지의 마음으로 책을 집필했구나 싶다.
<우편물 처리 요령>도 정말 혼자사는 여성들은 꼭 숙지하길
바란다.
특히 결혼 한 지강사도 신경쓰이는 '검침원으로 위장한
범인'!! 좋으신 분들도 많지만.. 워낙 세상이 흉흉하다. 혼사자는 여성들은 이런것들 하나하나 모두 신경써야 하니 조심할 것도 주의할 것도 참
많겠다. 가스검첨등도 외부인 방문 시에 현관 고정기를 이용하여 현관을 열어두면 검침을 받는 거주자와 검침을 하는 방문자 모두에게 안전한 방법이
될 수 있다. 이 부분은 생각 못했는데 좋은 팁이였다. 지강사는 중형견 개들을 두마리 키우다 보니 생각보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진 생각하지
못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다행이지만,
모르는 여성들을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육이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얼마전 유치원에서 화재사고에 대해 배운 6살짜리 꼬마아이가 큰 화재를
막은것처럼 학교에서 범죄예방법에 대하여 교육해주고, 직장에서도 주기적으로 교육해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같다.
다음으로 요즘 화두되고 있는 '데이트폭력'! 주변을
돌아보면 생각보다 많은 여성들이 데이트폭력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지금 데이트폭력을 당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당장 폭행을 당하지
않으면 상대의 위험성을 간과할 수 있지만 이는 커다란 실수이다. 폭언을 일 삼는 남성의 심리를 들여다보면 상대를 소유물로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에게서 벗어나려 할 경우 폭발적 분노를 들어낸다고 한다.
관계의
기본은 '동일한 인격을 가진 주체가 서로를 존중하는것임'을
절대
잊어선 안된다.
요즘 스토킹도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부분은 지강사도
겪어봤다.. 스토킹은 멈추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타깃을 통해 또 다른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스토킹에 대한
처벌은 대한민국에선 아직까지 경범죄에 해당하며 스토킹관련 법안이 발의 되었지만 현재까지 통과하지 못했다.
몰래카메라범죄도 마찬가지다. 생각보다 수많은 여성들은 몰카를 당하고
있다. 다양한 카메라기능과 화질로 인해 모자,신발,안경 등 우리의 곳곳에 몰래카메라가 숨어있다. 연인관계에서도 이별할 때 남자들이 협박의 무기로
사용하기도 한다. 잘못하면 공공연한 사이트에 올라서 정말 여성의 개인 신상이 모두 털려버리는 일들도 비일비재하다.
"범죄는 얼핏 복잡해 보여도 일정한 패턴을
유지하면서 발생한다. 범죄자 스스로 범행 수법을 개발하기도 하지만 범죄 발생 분석을 해보면 범죄는 대개 일정한 형태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이미 발생한 피해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케이스를 통해 범죄자가 피해자에게 접근한 방법과 피해를 당한 피해자의 약점이
무엇이였는지 파악하며 보완해가야 한다."
범죄속엔
다양한 가해자와 피해자가 존재한다. 비단 남의 일만은 아니다. 모르고 당하는것 보단 제대로 알고 예방하기위해 조심해야 한다. 이 책 속엔
한국에서 벌어진 다양한 범죄 사례를 통해 범인의 심리를 파헤치코, 피해자의 취약점을 파악한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무심코 지나친 일상에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혼자사는 친구, 동생들이 마음에 쓰였는데 이 책 한권 선물해줘야겠다. 범죄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이렇게
책까지 봐야하나 싶을 수 있겠지만 미리 조심해서 나쁠것 없고 이런 예방법은 삶을 살아가며 꼭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이 시대에 사는 여성들이 좀 더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길 바래본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