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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심리술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오해를 바로잡고 관계를 변화시키는 심리술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
이책은 요 근래 읽은 심리학책 베스트3안에 들 정도로 재밌게 읽은 책이다.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예상치못한 변수와 오해로 인해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이 빈번한 요즘 나를 다시한번 리뉴얼하고 되돌아 볼 수 있게 만들어 준 책이다. 역시 아는만큼 보이고 배우는 만큼 얻는것 같다.
의도치않게 상대는 나를 오해하고 또 그로인해 회사생활에 어려움을 겪을때는 왜 상대는 나의 행동을 오해할까? 답답하기도 하고 또 나에대해 색안경을 끼고 보는 모습들에 화가나기도 했다.
그 이유와 해결방법들이 바로 이 책속에 담겨 있다.
저자 하이디는 우리가 타인에게 오해받는 이유가 무엇인지,그리고 어떻게 그런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는지 설명해준다. 우리 대부분은 '내가 보는 나'와 '남들이 보는 나'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남들이 나를 제대로 이해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하지만 일상 속에 수많은 순간에 미묘한 심리적 편향들이 인간의 시야를 가로막기 때문에,남들이 우리를 보는 방식은 왜곡될 수 밖에 없으며,우리가 남들을 바라볼때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 부분은 정말 공감된다.
1부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게 왜 그토록 어려운가
2부 인식을 지배하는 세 가지 렌즈
3부 특정한 성격 유형에 따른 렌즈
4부 서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길
1부 1장 당신은 진짜로 이해하기 힘든 존재다
「우리는 상대에게 생각만큼 충분한 정보를 전달하지 못한다. '나는 내 의사를 분명히 전달했어'또는 '그 사람은 내 말 뜻을 알아들었어'라고 생각할 때,대부분 실제로는 그렇지 못하다. 표정도 우리 예상만큼 많은 것을 표현하지 못한다. 약간 지루할 때의 표정과 약간 흥미를 느낄 때의 표정이 실제로는 굉장히 비슷할 수 있다.」
서로를 이해하기 가장 힘든 2가지 이유는 사람 속마음을 대번에 읽기 힘들고,우리의 언행에는 언제나 남들의 해석이 따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하나, 바로 '인지적 구두쇠'이다. 심리학에 조금 관심있거나 서비스교육을 받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사람은 어떠한 대상을 파악할 때 에너지를 적게 소비하려 하며 따라서 타인을 판단할 때 여러가지 가정과 지름길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그 지름길 가운데 가장 강력한 것은 '확증 편향'이며 확증편항은 보고싶은것만 보는 것이다.
사람의 첫인상은 3초만에 판단된다고 한다. 그 만큼 짧은 시간에 판단되는 첫인상이 한번 각인되버리면 각인 된 첫인상은 약 60회의 만남을 거쳐야 비로소 바뀐다고 한다. 그만큼 크게 작용하는것이 바로 '초두효과'이다. 첫인상은 이후 행동고 모습을 해석하는게 큰 영향을 미치는 사실은 꼭 기억해야 한다.
내가 알고있는 만큼 상대는 나를 파악하지 못하고 인지적 구두쇠이론을 통해 주변은 분위기와 상황을 통해 상대가 판단함을 꼭 기억해야 한다.
2부 인식을 지배하는 세 가지 렌즈
사람들이 상대에게 제일 먼저 판단하고 싶은 것은 '신뢰할 수 있느냐'이며 쉽게 말해 상대는 당신이 친구인지 적인지 알고싶어한다고 한다.
「 정서적 온기를 지녔다는 인상을 주려면 상대에게 관심을 기울여라. 눈을 보며 시선을 맞추고,미소를 짓고,이해하고 있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여라. 필요에 따라 공감과 염려를 나타내라. 무엇보다도 공정한 태도를 보이고 약속을 꼭 지켜라. 먼저 상대방을 신뢰함으로써 그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라.」
0.3초의 기적 눈맞춤! 눈맞춤은 많은 말을 하지 않아도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얻을 수 있으며 고개끄덕임은 상대로 하여금 내가 당신에게 몰입하고 있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기억해야 할 문구!
「 직원들로부터 신뢰와 헌신을 얻고자 하는 리더는 언제나 능력보다
정서적 온기를 더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
3부 특정한 성격 유형에 따른 렌즈
「 상대의 성향에 맞는 언어를 사용하여 커뮤니케이션하라. 그가 성취지향형이라면, 잠재적인 이익이나 성과에 초점을 맞춰 아이디어를 제안하라. 즉 지금보다 더 나아질 수 있는 방법에 주목하라. 낙관적인 태도를 보이고 감정에 호소하라.반대로 안정 지향형이라면,손실이나 실패를 피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라. 즉 안전과 안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임을 강조하라. 현실적인 태도로 실제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제시하라. 」
상대의 성향에 따라 적절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사실이다.
4부 서로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길
- 정당화하지 마라
- 상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 상대의 감정과 가치관을 인정하라
- '우리'라는 인식을 회복하라
- 상대에게 적절한 방식을 택하라
책을 마치며 저자가 한 말 ,
'남을, 그리고 나를 더 정확하게 보는 사람이 돼라'
우리는 타인의 눈에 비치는 내 모습을 분명하게 깨닫지 못하면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없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두가지 '타인을 정확하게 보는 것'그리고 '나 자신을 정확하게 보는 것'이다.
타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기억해야 할 3가지
1. 시간을 들여라
2. 공정해지겠다고 다짐해라
3. 확증 편향을 주의해라
무엇보다 내 자신을 정확히 이해해야 하며 나도 남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면서 남이 온전히 내 모습을 이해해 줄 것이라는 착각은 버려야 한다. 항상 칭찬을 중요시 여겼던 나인데 상대방에 대한 칭찬도 과하면 오히려 역효과를 부를 수 있다니 이 점 또한 주의해야 겠으며 부담스럽지 않을정도의 진심이 담긴 긍정의 언어를 사용해야 겠다.
이 책은 심리학 용어들이 중간중간 담겨있으며 책의 챕터가 끝나는 부분에 요점정리가 되어있어 한번 더 정리 할 수있었다. 저자가 겪은 다양한 사례와 연구결과들이 담겨있으며 비지니스를 하는 사람,서비스직 근무자,주부 등 사람과의 관계 분들에겐 많은 도움이 될 책이다.
『이 책은 출판사를 통해 제공 받았으며, 리뷰는 제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불펌,상업적 사용은 금지 합니다. 』
'마음으로 소통하고 사랑으로 치유하는 강사 지유희의 도서리뷰'blog.naver.com/yoohee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