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면 충분하다 - 컨셉부터 네이밍, 기발한 카피에서 꽂히는 멘트까지
장문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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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한마디면 충분하다는 말이 이해가 안됐다. 근데 생각해보면 굳이 부연설명을 주저리주저리 해봤자 고객입장에서는  '그러니까 결국 좋다는거잖아? 그래서 이거는 이거라고?'라고 생각할것 같다. 기업의 입장은 부연설명까지 하면서 제품의 장점을 일목요연하게 나열하고 싶겠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설명과 정보는 되려 머리가 아파온다.


또한 기업의 입장에서 공들인 제품을 고객에게 좀 더 멋지게 어필하고자 광고에 힘을 쓰기도 하지만 그 광고만 떠오를 뿐 정작 그 광고가 어느회사 제품인지는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러있다.. 선영아 사랑해.. 아직까지 선영이란 이름을 보면 그 문구가 떠오른다.


이로써 명확하게 고객에게 어필하고 제품의 소토리를 한문장으로 고객에게 각인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는 20념 넘은 베테랑으로 필드에서 경험하고 대기업의 경험보단 소상공인 업체, 즉 길가의 상점에서 매일 하루에도 수십번 수백번 물건을 파는 현장을 담고자 했다.


부분이 나는 참 와닿았다. 그렇다. 실무를 하다보면 아무리 교본처럼 내려주는 메뉴얼과 지침을 토대로 운영하라고 해도 메뉴얼과 지침만으로는 문제  상황을 해결하기 어렵다. 무조건적인 고객과이 눈맞춤이 아니라 고객이 진정 원하는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충족되는가를 알아야 한다.


저자는 정말 마치 후배들이 사회생활을 겪기전 선배가 조언하듯 조목조목 한 페이지에 많은 내용을 담았다. 이 노하우를 알려줘도 될까? 싶을 정도로 많아 담았다. 리얼 100%저자의 경험을 담은 책이기에 그래서 더욱 와닿나보다.



책의 구성은 ,


PART 1 덜어낼수록 완벽해진다 ㅣ 한 번에 훅 꽂히는 촌철살인 기술

역효가를 부르는 이름과 성공사례,언어적인 컨셉 부여하기,효과적인 이미지의 슬로건 만들기,노른자만 남기기등...


 

PART 2 하던 짓은 잊어라 ㅣ 역지사지 핫 트렌드 설득 기술


장사꾼의 언어가 아닌 고객의 언어를 사용할 것.

고객의 눈 높이를 맞출것.

소비자들이 알아듣기 쉽게 설명할 것.

숨은 히스토리를 통해 고객의 마음 끌기.

고객의 머릿속 정리기술 발휘하기.


 

PART 3 해제시키고 역으로 친다 ㅣ 부지불식 OK 시키는 언어 포장 기술


고객 스스로 깨닫게 하는 법

고객이 미래를 연상하여 스스로 답을 내리게 하는 법

아부와는 구별되는 짐심이 담긴 기술

관점의 전환과 변칙의 기술

고객에게 선택할 것을 강ㅇ하기 보다는 고객 스스로 기분 좋게 선택 할 수 있도록 만드는 법

 

 

이렇게 3가지의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독자는 판매자의 입장보다는 구매자의 입장에서 비라보며 글을 썼다. 그리고 저자는 말한다

' 세일즈에서 교양을 찾지마라. 마케팅에는 원래 품위란 없다'


너무도 와닿는 문구다. 그리고 좀 씀쓸하다. 이유는 변질된 방법으로 고객을 대하는 기업들로인해 고객또한 변질된것 아닐까?


책을 읽으며 느낀점은 마케팅분야, 세일즈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것이다.

저자가 몸소 뛰면서 느낀 기업,홈쇼핑,보험회사들이 어떤식으로 마케팅을 하며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는지 그리고 고객의 입장으로 속지 말아야 할 마케팅까지도 모두 서술한다. 소비자와 눈맞춤을 하며 상품에 가치를 부여해주고 스토리를 만들어 고객으로 하여금 상품에 만족할 수 있게 만든다. 이런 고수의 비법까지 다 설명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알짜배기 정보를 서술한다.


똑같은 상황에도 다르게 생각하는 법, 어느부분에 중점을 두고 어필할 것인가를 깊이 생각해볼수 있는 도서였다. 중점을 어느곳에 두고 말하느냐에 따라 말의 의미는 크게 바뀔 수 있다.


세일즈를 하시는 분, 교육울 하시는 분 , 기업 대표, 마케팅, 직원들을 교육하는 관리자들이 읽어보면 참 도움이 많이 될 만한 책이다. 금액이 아깝지 않은 책이다. 어렵지 않은 책이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깨닫게 해주고 싶은 저자 장문정 대표의 마음이 담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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