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필요해 - 갈등을 해결하는 현명한 방법
린다 민틀 지음, 이상은 감역 / 봄봄스토리 / 2017년 5월
평점 :
절판


사람은 살면서 누구나 상대방과 갈등의 상황을 겪게 된다. '대화가 필요해'는 부부관계,친구관계,직장 장사와의 관계등 여러 사람들과의 갈등관계를 소재로 다룬 책이다.


직장인들이 이직하는 이유의 대부분은 인간관계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는데, 사실 나도 그렇다. 일이 힘들어도 동료가 좋고 그 안에 즐거움이 있다면 외부적인 스트레스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 그러나 매일 마주하며 가족보다 더욱 긴 시간을 함께 보내야하는 직장 동료와의 갈등 상황이 발생하면 직무시간 만큼 아니 퇴근 후에도 괴로움으로 인한 스트레스의 감옥에 갇히게 된다. 


때로는 갈등을 피해 버리기도 한다. '저 사람과는 또 부딪힐 수 있으니 차라리 피하자.. '그렇지만 갈등은 무조건 피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니다. 트러블을 만들지 않기 위해 내가 다치지 않기 위해 갈등상황을 계속 방치하며 아무렇지 않은듯 잊고 지내기도 한다.  누구라도 갈등의 관계는 불편하기 마련이기에 상황을 직면하고 해결방법을 찾기보단 피해버리는 것이다. 그렇지만 갈등의 부재는 무관심의 반증이라고 한다. 상대방과 더이상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갈등문제 또한 해결 할 필요도 없다는 ˚일수도 있다.


갈등상황이 발생했다고 해서 이 관계가 끝이라 생각하기 이전에 개선의 기회로 인식하고 타협의 기회로 활용한다면 충분히 좋은 관계로 발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갈등상황을 원만하게 지혜롭게 해결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부부간의 갈등 문제도 나오는데, 몇 십년을 산 부부도 결국 헤어지는 이유는  성격차이인 경우들이 대부분인다. 몇십년을 살고서도 성격이 너무 안맞아서, 성향이 달라서라는 이유로 헤어진다면 결국 비슷한 성향끼리 만나야 하는 것일까? 원래 반대인 사람에게 유전자적인 요소로도 더욱 매력을 느낀다고는 하는데, 연애때는 아무렇지 않았던 작은 문제들이 왜 결혼 후에는 더욱 더 부각되는 것일까? 이유는 바로 사랑할때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이해하던 모든 것들이 결혼 후에는 현실로 다가와 이해하려는 마음보단 상대방을 나에게 맞게 고치려하는 나의 이기심 때문이 아닐까? 

 


저자 '린다 민틀'은 정신건강과 인간관계에 관한 책을 15권이나 출간했다. 방송에 정기적으로 출연하고 정신 건강 분야 언론에  다양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읽으면서 참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결혼한 사람들 아니, 결혼하기 전에 읽어보면 참 도움 될 것 같다. 

결혼한 부부,부모,자녀 읽다보면 서로의 다른 입장을 이해 할 수도 있다.


갈등을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하나의 단계로 받아들여 문제를 해결 해 나간다면, 훨씬 더 원만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감을 갖고 갈등가 맞서나가자. 갈등 상황을 피하려고 하거나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을 미리 걱정하자 말자. 


다음으로, 서로 다름을 인정하자. 부부관계에서는 충분히 서로의 가족을 인정하고 가족의 전통, 습관,요구 또한 받아들이자.


마지막으로 갈등상황에 긴장하기보단 가벼운 농담이나 웃음으로 마음을 편안해지도록 다스리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스스로 긴장을 풀며 관계를 해결해 나간다고 한다. 웃음으로 인해서 충분히 상황을 바뀔 수 있고 스트레스 지수또한 낮출 수 있다. 갈등은 몸에 안좋은 스트레스를 발생시키고 웃음은 그 스트레스 지수를 낮춰 준다. 바꿀 수 없는 일에 에너지를 쏟고 스트레스 받기보단 받아들이고 인정히는것이 나를 위해 주변을 위해 좋다. 자는 당신이 해야 할 몫을 감당하라고 한다.


갈등은 서로 이기기 위한 경쟁이 아니라 애정과 관심을 바탕으로 한 소통의 기회임을 인식하고, 성숙한 관계로의 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상대방을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며 존중한다면 갈등상황도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은 갈등상황을 유연성있게 해결하고 직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나를 다시 한번 점검하고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세상을 살다보면 의도치 않게 상처받기도 또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상대를 존중하고 나를 들여다보며 좀 더 능숙하게 갈등 상황을 풀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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