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봉봉 1 러블리 봉봉 1
이춘해 지음, 전병준 그림 / 해드림출판사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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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동화 '러블리 봉봉


지이에게 줄 선물을 고르던 와중에 내가 먼저 읽어버린 '태교 동화'  내가 상상한것 보다 유치하지 않고 재밌고 감동적이였다. ㅠㅠ 


처음에 이 책을 읽기 전엔 그냥 마음이 따뜻해지는 태교 동화겠구나..생각했다. 제목과 일러스트만 봐도 따뜻한느깜이 드는 책이였으니..


우선 저자는, 이춘해 작가님! 


저자는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나 사랑하는 손녀를 위해 이 글을 쓰셨다고 한다. 여기서부터 조금 다른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되었다.


태교를 준비하는 엄마가 아닌 외할머니가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직접 써내려간 태교 동화. .글귀속에서 애정과 정성이 느껴진다. 글도 글이지만 일러스트역시 사랑스럽다. 그림은 전병준선생님!!

 

 

 나도 언젠가는 아이의 엄마가 될텐데, 훗날을 위하여 또는 곧 다가올 미래를 위하여 마음을 정화시키며 책을 한장 한장 넘긴다. 읽는 자리에서 금세 다 읽어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너무나 디테일한 설명과 화자가 봉봉이라서 그런지 마치 아기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있는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책을 읽는 내내 왜이렇게 울컥하고 감격스럽던지..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다. 왠지 모르게 울컥하고 기쁘고 감격스럽고 기뜩하다. 엄마가 약을 먹을까봐 걱정하는 봉봉이.. 그래.. 아기의 입장으론 엄마의 행동 하나 하나가 두려울 수 있지.. 나도 조심해야지.. 엄마가 직장에서 있을땐 너무 피곤하고 타자기 소리도 듣기 싫어서 자버리는 봉봉이.. 또 자기를 알아주고 예뻐해주는 사람이 하나도 없어서 집에 가고 싶어하는 봉봉이 ㅋ 집에가면 너무나 기뻐하는 봉봉이.. ㅎ할머니와 아빠가 반겨주면 좋아서 애교부리는 봉봉이 ㅎㅎ


나중에 훗날 임신하게 되면 꼭 아기한테 말도 많이 걸어주고 아이를 위한 태교를 정말 잘 해야 겠다 생각든다.. 이렇게 생명은 고귀하고 값진 하늘이 주신 선물이니..
 

기뻐하는 아빠의 그림만 봐도 나의 미래를 생각하며.. 울컥해온다..


찾아보니 러블리봉봉2편도 있다. 나중에 꼭 읽어봐야겠다. 


사실 책의 주인공인 지민이는 다운증후군이라고 한다..


러블리봉봉 2편은 따뜻하지만은 않은 이야기라고 한다. 너무도 아프고 힘겹게 병을 이겨내는 지민이와 지민이를 돌보는 가족들의 얘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 이춘해작가님께선 장애에 대한 편견을 깨고자 그리고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책을 한장한장 집필하셨다고 한다.


뱃속에 있는 태아에게 편견이 없는것처럼 세상 모든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 대한 편견이 없어지길.. 따뜻한 사람들의 사랑으로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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