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즈씽킹

트리즈씽킹 (TRIZ Thinking) - 최고의 혁신기업들이 도입한 문제 해결 기법
신정호 지음 / 와우팩토리 / 2017년 3월

제목부터 끌렸던 트리즈씽킹!!
창의성이 경쟁력인 세상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를 위한 생존전략 200만건의 특허를 분석하여 찾아낸 천재들의 아이디어 발상법! 우선 책이 어렵지 않다. 제목보면 어려울것같다란 생각에 그리고 책의 두께에 주저할 수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초등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자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직장인 누구라고 할것없이 재밌게 읽어볼수 있는 책^^* 책이 컬러로 되어있고 그림과 실사례도 풍부해서 창의적 사고가 가득 담긴 책이다!
 
※ 창의적 사고/ 잘못된 목표의 걸림돌
질문 1> 코끼리를 기린으로 바꾸라는 업무가 주어진다면?
 
책 내용 중 GE의 부사장인 마이클 아델치크는 "당신이 코끼리로 시작했다면 후에 아무리 최적화를 해도 절대 기린을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부터 생각하고 고민하며 그게 맞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저자의 질문.. 기린을 코끼리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봅시다!
 
기린을 코끼리로 만들수 있는 방법이라.. 내 머리속의 창의적인 생각들을 모두 끄집어내보자..
우선.. 기린에게 옷을 입힌다? 이름을 코끼리로 바꾼다?
 
 저자는 답한다. 피부색이 바뀌고 다리가 길어지고 목이 늘어났다고 해서 코끼리가 우리가 원하는 기린이 되진 못한다고 한다. 당장 뭐라도 해야 한다는 이유로 코끼리 다리를 늘리고 피부색을 바꾸는 헛된 노력만 하는 것은 아닌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한다. 문제 해결의 목표를 명확히 하고 그 곳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고 한다.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이 기린이라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기린의 모습을 생각하고 다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한다.
 
제품을 설계할 때에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제품 설계가 구체화되면 될수록 설계 변경에 소요되는 비용은 증가하기 마련이지만 많은 기업들은 초기 개념 설계에 시간을 쏟는 것 보다는 제품의 설계가 거의 확정된 상태에서 변경을 시도하려고 한다.그러다 보니 애초에 설계가 잘못된 경우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만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이 글을 읽으면서 처음 설계부터 제대로 잡고 가야지 잘못된 설계를 해놓고 그걸 고치고자 계속 덧붙하고 덧붙히다보면 나중에 수정하는게 더 힘들고 더욱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은 정말 뼈저리게 느끼는 부분이다.
 
책에 너무도 자세하게 설명되어있는 40가지 발명원리, 그리고 모순테이블 정말 여러모로 쓸모있다. 차마 여기에 적을 순 없지만 지금 내마음속 갈등상황도 모순테이블로 풀어보기도 했다.
 
 
다음으로 분리의 법칙을 설명한다. 시간에 의한 분리, 공간에 의한 분리,부분.전체에 의한 분리, 조건에 의한 분리 .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행력 강화 편 발명원리 활용,문제 해결 절차(문제분석>아이디어 도출>아이디어 구체화) 팀활동 진행 방법등으로 마무리 된다. 아이디어 진행방법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될것 같다.
너무 자세히 적으면 책의 중요 알맹이를 다 공개하는것이 되버리니 이 부분은 직접 읽어보시길.!
 

문제 해결 절차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다.
첫 번째 단계인 '문제분석'은 문제 해결의 목표를 설정하고 핵심 모순을 도출하는 단게!
두번째 단계인 '아이디어 도출;은 핵심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트리즈의 다양한 아이디어 도출 도구를 활용하여 여러대안을 탐색하는 단계. 마지막 '아이디어 구체화'단계는 도출된 대안들을 평가하고 실제 적용 가능한 대안으로 구체화 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든 각 단계별 세부 과정에 대해 바로 활용이 가능한 양식과 적용할 수 있는 예를 소개한다.
이 한권의 책에 담은 작가의 열정이 너무도 느껴지는 책이다.
 
마지막 에필로그 부분에, 나는 어떤 양초가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도 단순히 기능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양초 하나에도  많은 의미를 부여해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여 향기롭게 마음까지 채워주는 그런 사람이 되길 다짐하고 바래본다.
 
생각의 전환과 발상의 전환 그리고 창의적 사고등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초등학생, 중학생, 직장인, 마케팅, 기획담당등 아이디어를 내고 싶은 누구에게라도 많은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무엇보다 지루하지 않고 실사례를 너무나 재밌게 잘 만든 창의적사고가 정성스럽게 담긴 책이다.  이 책을 읽은 소감은 작가의 말처럼 상상하는 모든것이 현실이 되는것같다. 상상하고 끊임없이 창의적연구를 함으로써 지금의 발명품들이 만들어졌듯이..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되고 즐거운 창의적사고를 만들어준 트리즈씽킹 신정호박사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