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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보면 입에 착 붙는 관용어 - 만화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3 ㅣ 한입 시리즈
오현선 지음, 파프리 그림 / 서사원주니어 / 2026년 11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등 1학년 아들의 어휘력 공부를 위해 준비한
책이다. 《한번 보면 입에 착 붙는 관용어》를 통해
다양한 표현을 재미있게 익히고, 아들의
어휘력도 조금씩 쌓아가길 기대해 본다.
초등 저학년 때는 책을 많이 읽는 것도 좋지만
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표현의 뜻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특히 관용어는 단어 하나하나의 뜻만
알아서는 전체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평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라도
아이에게 설명하려고 하면 막상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어려울 때가 많다.



이번에 만난 '한번 보면 입에 착 붙는 관용어'의
장점은 관용어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눈을 씻고 보다'라는
표현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집중해서 본다는
뜻이다. 만화 속 상황을 통해 어떤 때
사용하는 표현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또 '손이 맵다'처럼 아이들이 처음 접하면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운 표현도 재미있는
그림과 상황으로 설명해 준다.
관용어의 뜻만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만화로
상황을 먼저 보여주고, 그 아래에 정확한
의미와 비슷한 관용어까지 정리해놓았다.
책을 읽으며 좋았던 점은 관용어를 익힌 뒤
생각 연습을 할 수 있었던 점이다.
'눈을 씻고 보아도 문제의 답을 모를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처럼 질문을 던져 아이가
표현의 의미를 자신의 생각으로 연결해
볼 수 있다.
중간중간 초성퀴즈도 있어 앞에서 배운
표현을 다시 떠올려볼 수 있다. 뒤쪽에는
몸, 음식 등 주제별로 관용어를 모아 놓은
부분도 있다. 국물을 먹다, 더위를 먹다,
뜨거운 맛을 보다 등 일상에서 들어봤지만
정확한 뜻을 설명하기 어려웠던 표현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관용어는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지
이해하다 보면 좀 더 배우기 쉬운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만화로 재밌게 접근하고
뜻을 익힌 다음 문제를 통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든다.
아직 초등 1학년이라 어려운 표현을 한꺼번에
알려주기보다 하루에 한두 가지씩 천천히
익혀가려 한다. 앞으로 책을 읽다가 관용어가
나오면 만화로 만났던 재밌는 표현을 아이가
떠올릴 것 같다. 아이의 어휘력과 표현력을
키워주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