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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미라클 댄싱 - 전두엽을 깨우는 31일의 뇌 리셋 프로토콜
김칠상 지음 / 변성사 / 2026년 9월
평점 :


잠들기 전 아들과 잠언 한편씩 번갈아
읽기 시작했다. 이제 잠언을 끝내고 시편을
읽을 차례이다. 지혜로운 엄마가 되고 싶고
아들도 지혜롭게 키우고 싶은 마음에 잠언을
가까이 두고 읽고 있다. 그러다 도파민에
절여있는 나의 뇌를 리셋할 수 있다는
문구를 보고 바로 눈길이 간 책이 바로
'브레인 미라클 댄싱'이다.
솔로몬에 지혜가 담긴 잠언을 바탕으로
저자는 일상의 생각과 행동 습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이 책을 구성했다.
김칠상 작가님의 이야기를 잠시 남겨보면, 그는
한때 빠르게 성장하던 스타트업의 사업가였다고
한다. 하지만 사건에 휘말려 6개월간 구치소에서
세상과 격리되는 시간을 보냈고, 최종적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그 시간이 그에게 얼마나 큰 고난이었을까.
작가는 그 고난의 시간 동안 자신의 뇌와
욕망을 정면으로 마주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혹독한 시간을 하나의 실험실에
비유하며, 그곳에서 얻은 31일의 기록을
이 책에 담았다.



출판사에서 보내준 편지에도 이 책은 도파민
문제를 디톡스로 끝내지 않고, 솔로몬의 지혜가
담긴 잠언을 통해 생각과 행동의 습관을 다시
만들어보는 책이라고 소개한다.
하루에 잠언 한 구절씩 읽고 생각하며 직접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구성된 31일
워크북이다. 무료로 내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기록장도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나
유익하다.
이 책은 잠언을 읽는대서 그 지치 않고 오늘의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해준다. 특히 기억에
남았던 부분은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틀릴 수도 있다는 빈칸을 남겨둔다'였다.
나는 누군가의 조언을 들을 때 내 생각과
다르면 불편해하기도 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있으면 다른 사람의 말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도 있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의 생각만이
정답이라고 여기지 않는다. 때로는 다른 이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내가 놓친 부분은 없는지
돌아본다. 책에 나오는 질문을 읽고 적어보며
잊고 있던 나의 습관과 태도를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은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어서 좋다.
오늘의 변성 노트에 나의 생각을 적고, 뇌 각성
질문을 통해 평소의 습관을 살펴본다.
행동 강령을 정하고 마지막은 감사일기로
마무리한다. 좋은 말씀을 읽는대서 끝내지 않고
실천해 보도록 도와줘서 참 좋았다.
책을 읽기 전에는 눈뜨면 하루 뉴스나 이슈거리를
읽느라 30분을 보내곤 했는데 이젠 휴대폰은
잠시 밀어두고 저자가 알려준 복식호흡을
시작으로 잠언 구절을 읽기 시작한다.
이 시간이 참 귀하고 감사하다.
저자는 이 책의 잠언이 누군가를 전도하려는
책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이렇게 잠언을
가까이하고 그 안에 담긴 지혜를 삶에
적용해 보는 일은 참 복된 일이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하나님 기뻐하실 일이라
여기며 신앙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잠언과
가까워지길 바란다. 책을 읽으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돌아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바꿔나가는 것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책 한 권을 읽었다고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지는 않겠지만 31일 동안 잠언을 읽고
나의 행동을 돌아보고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한다면 분명 이전의 삶과는 다를 것이다.
도파민 자극에 익숙해진 일상에서 잠시
멈추고 싶은 사람, 잠언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권한다.
무엇보다 나에게 새벽시간을 귀하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준 책이다. 오늘도 휴대폰보다
잠언을 가까이하며 지혜로운 엄마로 변화하기
위해 한 걸음씩 내디뎌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