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일의 마음 수업 1 : 불안 편 - 행운 자판기와 걱정 괴물
이향안 지음, 김이조 그림, 김경일 기획 / 글고래 / 2026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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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김경일 교수님 책은 웬만하면 꼭 읽어보려는

편이다. 평소에도 유튜브 영상을 많이 찾아볼

만큼 좋아하는 교수님인데 이번에 우리 아들도

볼 수 있는 책이 출간되어 너무 반가웠다.

​

'김경일의 마음 수업 1. 불안 편'은 아이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김경일 교수님이

기획하고 이향안 작가가 글을 쓴 어린이

심리 성장동화이다. 이야기 속에서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들여다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책 속에 모리, 별아, 지아라는 세 친구가 등장

한다. 모리는 수학학원 레벨테스트를 앞두고

시험을 잘 보지 못하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많다. 책을 읽다 보니 시험을 앞두고 긴장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느껴졌다.

​

세 친구는 각기 다른 고민이 있는데, 친구의

부탁을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아이, 무엇이든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이 힘든 아이도

있다. 겉으로 보기엔 아무렇지 않아 보이는

우리 아들도 항상 엄마랑 떨어질까 걱정을

하곤 한다.

​

어느 날 이 친구들의 앞에 신비한 행운

자판기가 나타난다. 희망 문구점에 있는

낡은 자판기에서 걱정쟁이 친구들을 위한

부적이 나오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

책의 표지에 자판기 그림을 보며 어떤

내용일까 궁금했는데 아이들이 흥미 있게

읽을 것 같다. 책을 훑어보며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불안'을 없애야 하는 감정으로 만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며 정보가

명확해질수록 불안이 작아진다는 내용도

나온다. 아이가 걱정을 하면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냐며 괜찮다고 말했는데

이제는 '무엇이 가장 걱정돼?'라고 물어봐

줘야겠다.

​

무엇보다 이 책은 심리학 이야기를 어렵게

풀어내지 않고 재미있는 동화 속에 담아내서

참 좋았다. 이야기를 읽고 마지막에,

마음 수업을 읽으니 앞에서 봤던 주인공들의

행동을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다.

​

김경일 교수님 책을 평소 좋아하는 엄마라면

이 책이 더욱 반가울 것이다. 아이에게

감정이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해 주고 싶은

부모님에게도 이 책을 추천한다.

​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자신의 마음을 잘 알아차리며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 그러기 위해 불안이나 걱정을

잘 다루는 힘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 나올

마음 수업 2편 3편도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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