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새벽에 자주 잠이 깨는 바람에
하루 종일 피곤하다. 밤잠을 설쳐 낮잠을
자게 되고, 낮잠을 자고 나면 밤에 또 잠이
오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결국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날들이 많아졌다.
그러다 보니 '자도 자도 피곤한 당신을
위한 수면 처방'이라는 제목이 유난히
눈에 들어왔다. 읽어보니 이 책은
수면의 원리를 다양한 연구결과와
실제 진료 사례들을 통해 설명해 준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구절은'수면 시간이
1시간만 늘어나도 몸에 변화가 생긴다'는
이야기였다. 저자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
만으로도 식욕 조절과 체중관리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또 평일에 부족했던 잠을
주말에 몰아서 자는 것으로 완전히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한다.
남편이 평일에 잠이 부족하다 보니 주말에
정말 하루 종일 잔다. 어렵지만 평일에
조금씩만이라도 더 자는 게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을 전해야겠다.
특히 공감되었던 부분은 '잠들기 전
스마트폰'에 대한 이야기였다. '조금만 더
보고 자야지'하다가 어느새 새벽이 되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나 역시 잠들기 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보다 12시를 넘길 때가 많았다. 이 책을
읽으며 잠들기 전 30분~1시간 전에는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쉬게
해주는 게 꼭 필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후반부에는 내가 알고 싶었던 오래 자도
피곤한 사람들의 원인과 수면장애에
대해서 알려준다. 수면시간이 부족해서
피곤한 것만이 아닐 수 있기에 자신의
수면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책을 읽어보니 역시 잠을 잘 자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건강관리라는 생각이 든다.
바쁠 때 대부분 수면시간부터 줄이기
마련인데 오히려 수면시간을 잘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깨달았다.
평소에 자도 자도 피곤하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은 분, 잠을 잘 자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