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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질문 도감 - 세상을 바꾼 80개의 질문으로 키우는 초등 문해력 ㅣ 쉽게 읽고 보는 도감
정상영 지음, 신응섭 그림 / 진선아이 / 2026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가 점점 자라며 예상치 못한 질문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어른인 나도 선뜻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 있는데 이번에 읽은
'쉽게 읽고 보는 위대한 질문도감'은
그러한 아이의 궁금증을 쉽게 해결해 준다.



이 책은 철학, 교육, 예술,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위인들이 남긴 생각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다.
만화 형식으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특히 기억에 남는 부분은 철학자 칸트의
'왜 착하게 살아야 할까?'였다. 친구를
돕고 공공장소를 깨끗이 사용하는 등의
행동은 칭찬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임을
아이에게 가르쳐 줄 수 있었다.
또한 사람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존중해야 함은 어른에게도 필요한
내용이었다.
공부하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해 교육학자
듀이의 생각을 담아 '우리는 왜 공부해야
할까?'를 읽어주었다.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배움을 통해
성장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사회 속에서
서로 도우며 살아갈 수 있음을 알려준다.
공부의 의미를 성적이 아닌 성장의
관점에서 설명해 주는 부분이 특히 마음에
와닿았다. 너무나 유명한 베토벤의 이야기도
기억에 남는다. '소리를 듣지 못해도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청력을 잃어도 포기하지 않고
수많은 명곡을 남긴 베토벤의 삶을 전한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재능과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던 모습이 감동으로
느껴졌다. 이 책은 위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줄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면서
한 번쯤 고민해 볼만한 질문들을 던진다.
만화 형식이 적절히 섞여있어서
초등학생들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부모가 함께 읽으며 대화할 수 있어서
그 점이 참 유익하다.
평소 질문이 많은 아이, 위인 이야기나
철학적인 생각에 관심이 많은 아이
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추천한다.
책을 읽고 나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이
조금 더 자라는 것 같다. 아이와 함께
읽으며 여러 대화를 할 수 있어서
유익한 책이었다.